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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9427321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8-21
책 소개
실험도구・화학 물질・단위・과학 개념까지
과학 시간마다 헷갈렸던 그 말들,
과학실에 숨겨진 400여 개의 핵심 용어들로
과학을 끝낸다!
청소년부터 부모, 교사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비커 군 시리즈’의 저자 우에타니 부부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는 과학 공부의 최적지라 할 수 있는 ‘과학실’에 주목해 과학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400여 가지의 과학 용어들을 흥미롭게 탐구한다.
과학실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실이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실험 도구, 인체 해부 모형, 화학 물질 등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우에타니 부부는 과학실을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과학실에서 떠올릴 수 있는 용어들을 저자의 유쾌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하나하나 담아 한 권의 사전으로 정리했다.
용어들을 알면 과학이 쉬워진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용어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과학을 공부할 때 자주 접하지만 혼동하기 쉬운 개념들과 흥미로운 실험 방법들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히 구성한다. 각 용어는 관련 있는 다른 용어들과 연결되어 있어 과학적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게 한다. 또한 만화 형식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위트 있는 과학 칼럼이 더해져, 과학을 폭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과학의 진정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과학실이 재밌어지면 과학이 저절로 재밌어진다. 비커 군과 함께 과학실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선별해 보며 그 뜻과 의미를 터득해 나간다면 과학실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며 즐거움을 얻는 보물섬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일해 온 화학 교사의 감수를 받아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실이 재밌어지면 과학이 저절로 재밌어진다
과학실에는 뭐가 있을까? 과학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면을 시작으로, 이 책은 실험과 관찰의 준비 과정과 체험 과정, 과학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과학실에서 하면 안 되는 주의 사항까지 과학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빠짐없이 세심히 담아냈다.
특히 용어 탐구를 통해 아이스크림 만들기, 암모니아 분수 실험, 지층을 만드는 실험, 구름 만들기와 같이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실험들이 풍부하게 소개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들과 관련되어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 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의 주요 이론들뿐만 아니라 실험 기구와 화학 물질, 단위, 실험 중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비롯해 과학의 원리와 법칙까지 그림과 함께 폭넓게 설명되고 있다.
실험기구와 약품을 선생님과 함께 보관하고 준비하는 과학준비실이나 과거의 실험도구와 박제를 전시한 코너, 학생들의 작품과 포스터가 붙은 게시판, 학교 바깥의 관찰용 식물이 자라는 공간까지 학교에서 과학과 만나는 실제 공간들을 현장감 있게 담아내 과학 공부에 흥미를 이끌어낸다.
왜 ‘과학실 용어’인가?
과학실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
어휘력은 쑥쑥, 과학 상식은 탄탄하게!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과학 공부 파트너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과학실 용어’는 무엇일까? 과학실 용어는 과학실에서 사용하는 용어들과 그 용어들을 통해 연상한 용어들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초・중학생에게 과학실 용어는 단순한 암기를 넘어 실험 과정과 과학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과학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은 실험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습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과학실에서 실험 절차와 장비 사용의 정확성이 중요한 만큼 용어를 현장에서 정확히 알아가는 일은 실험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험 과정에서 학생들은 과학 용어를 활용해 절차를 기록하고 결과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른다. 또한 실험 결과를 발표하거나 토론할 때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 경험을 쌓아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운다. 의학, 생명과학, 화학공학 등 과학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실 용어에서 출발해 익힌 과학 용어는 해당 분야의 기본 언어가 되며, 진로 탐색과 준비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실에서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과학 입문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유익한 실용서이자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익숙하지 않았던 용어를 알게 되는 순간 과학실은 지루한 교실이 아닌 흥미진진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과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감수자의 말처럼 낯섦 또한 배움을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호기심의 계기를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감수의 글
과학실 용어 사전
맺음말
감사의 글
참고문헌
책속에서
과학실이라는 곳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종종 무서운 곳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저는 과학실에 가는 것이 학생들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실 수업을 할 때보다 실험실에서 활동을 할 때 학생들의 눈동자가 더 반짝이는 것처럼 느껴져 행복하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만큼 위험 요소도 존재하는 곳이기에 교사로서 늘 긴장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실과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무언가 더 궁금하고 더 알고 싶어지면 질문하고 더 많은 다른 책도 읽어보면서 과학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감수의 말>에서
지금 존재하는 다양한 단위는 원래 자연물이나 자연 현상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길이의 기준은 지구 한 바퀴 둘레, 온도의 기준은 물이 얼거나 끓는 온도 등입니다. 그런데 조건에 따라 변화하고 세밀한 계측이 어렵기 때문에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준으로 삼는 인공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자 기준이 더욱 엄격해질 필요가 생겼습니다. 컴퓨터 세계에서는 1초의 수천만분의 1과 같은 시간 단위가 필요해졌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도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물체가 움직이는 거리라든지 극히 미세한 무게 변화와 같은 엄밀성이 요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원기처럼 실체가 있는 기준으로는 미세한 온도 변화나 물질 변화(산소가 결합하는 등)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오차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물리 상수(인간이 정한 값)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단위가 물리 상수를 기반으로 한 기준으로 변경되었고, 초의 기준만 아직 바뀌지 않았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단위의 기준 변경은 위대한 발견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모두가 바뀌면 과학에서 물질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마어마하게 변화할 거라 예상됩니다. 킬로그램 원기가 임무를 마친 것은 그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가슴 뛰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 <칼럼 2: 원기의 임무 종료가 뜻하는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