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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고은초 (지은이)
  |  
예담
2010-07-13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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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책 정보

· 제목 :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9134502
· 쪽수 : 388쪽

책 소개

돈 없고, 힘없고, 겁 많은 자칭 한국 표준 아가씨 고은초의 지난 10년간의 여행 기록을 담은 책. 오스트레일리아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것을 출발점으로 이집트, 뉴질랜드, 페루, 브라질 등 흥미진진한 3650일간의 세계 일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짝이는 여행의 순간뿐 아니라 그 여행 후의 시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떠나기까지의 고민, 다녀와서의 분투,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나기까지의 갈등. 한마디로, 왜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목차

Prologue_ 미스터리에 싸인 여행

Season I 스물하나, 여행의 시작

★마귀할멈, 포스터, 싸구려 여행 가방 ★여행의 시작 ★오렌지 농장의 오렌지 인간 ★캐스트어웨이
★사막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Season II 스물다섯, 하드코어 세계 일주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
세계 일주에 필요한 것들 /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 / 모험을 꿈꾸다 / 세계 일주 항공권이 필요해

★I’m back…! _Oceania
여행자의 귀환 / Almost heaven / 버리며 채우는 여행 / I’m back…! / 경쾌한 모험의 나라 / 키위 목걸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하드코어 여행 _South America
보물지도 / 신비와 비밀의 외딴섬 / 보물 지도의 배신 /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를 향해 / 한 달 만의 이별 / 007 영화를 찍어볼까 / 야생 속에 펼쳐진 소금 지평선 / 사기 한 판에 국제 거지가 되다 / SOS! 살려주세요

★사막에 흐르는 오아시스 _Africa & Middle East
카이로 시장 골목에서 결혼반지를 맞추다 / 시간의 블랙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홍해를 건너다 / 요르단 넘어 이스라엘, 처절한 하루 / 돌은 누가 던지고 있을까, 이스라엘vs팔레스타인 / 최고의 Border Crossing, 시리아 / 사막에 흐르는 오아시스

II와 III 사이 여행 후에 오는 것들

★반전드라마 ★여행 후에 오는 것들 ★이 길을 돌아가면 무엇이 있을까

Season III 스물아홉의 모험, 또 하나의 퍼즐조각

★아메리카 종단 여행
★쾌활한 열기, 예술의 나라, 행복한 선물 상자 _Mexico
‘보고 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것은 침묵이다 / 강도와 사마리아인 / 여행의 비밀 / 쾌활한 열기, 예술의 나라, 행복한 선물 상자
★중미 여행의 베이스캠프 _Guatemala
국경을 넘어 베이스캠프로 / 베이스캠프 정착기 / 작고 오래된 여행자의 도시 / 그리고 셋째 주에 일어난 무서운 일 / 세상에 없을 법한 천혜의 휴식처, 아티틀란 호수 / 사랑은 고소공포증을 이길 수 있을까
★마법의 가루를 뿌려줄게 _Colombia
여행 이틀째를 조심해! / 하늘을 날다 / 잘 만난 숙소 하나, 열 관광지 안 부럽다 / 나의 보고타, 나의 콜롬비아 / 저 별은 너의 별 / 마지막 인사

Epilogue_ 배짱 인생
Appendix_ 세계 일주 항공권이란 게 있다구요?

저자소개

고은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웹상에선 금초, 여행 중엔 잡초, 그리고 진짜 이름 은초. 청춘답게 살아보겠다며, 당시에 이름도 생경했던 ‘세계 일주 항공권’ 하나 덜컥 끊어 ‘무대책 배낭 매고 세계 일주’를 감행했다. 그러나... 남산 등반도 사투를 요구하는 저질 체력에, 시베리아 폭풍 한설 날리는 통장 잔고, 방 안의 고치 같은 게으름. 아는 길도 못 찾아가는 천하의 방향치에, 맨날 사고만 당하면서도 여행을 끊지 못하는 여행계의 미스터리!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행을 통해 질긴 생존본능을 발견, 남들은 꿈만 꾸는 ‘길 위의 인생’을 여전히 즐기고 있다. 여행을 시작하고 어느덧 10년, 오늘도 그녀는 내일, 그리고 또 다른 세상으로의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중이다. 그녀의 어처구니없는 도전정신으로 가득한 여행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마 질문 하나가 절로 나올 것이다. “그녀가 하는데, 하물며 내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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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물한 살의 봄은 암울했다. 마귀할멈으로 통하는 외국인 교수의 글쓰기 수업은 영문학도 지망생이라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필수 과목이었고, 다른 단과대학까지 소문이 파다할 만큼 악명 높은 전설의 난코스였다. 수업을 통과한 상위 30퍼센트만 영문학 전공 승인을 받을 수 있었기에 학생들 눈에서는 불이 뿜어져 나왔다. 나 또한 밤새 불을 내뿜으며 에세이를 작성했지만, 매번 돌아오는 것이라곤 빨간색 코멘트로 난도질 당한 글과 그 옆에 날려 쓴 C뿐이었다. 수업을 따라가기는커녕 그날 내주는 숙제조차 알아듣기 버거웠다. 전사자의 몰골로 돌아온 과제를 수정하느라 또 밤을 새고, 외국서 살다온 친구에게 사정해서 첨삭까지 받은 후에도 여전히 날려 쓴 C를 받는 날이면 절망의 다크서클이 청춘을 시들게 했다.


여행 준비의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세계 일주 항공권을 발권하기까지의 과정이었다. 세계 일주 항공권이라니. 여행사 직원들은 그런 건 듣도 보도 못했다는 반응이었고, 항공사 직원들조차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세계 일주 항공권은 정해진 항공 요금으로 아무리 먼 거리도 마음껏 이동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여러 항공사들이 제휴를 맺은 프로그램인데, 무엇보다 치명적인 매력은 그 가격이다. 대륙 간 이동을 포함해 총 20회의 비행이 가능한 4대륙권 항공권 비용이 370만 원 정도였는데, 우리나라에서 남미의 한 국가만 가려고 해도 200만 원이 넘게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파격적인 가격인지 알 수 있다.


이집트에 가기 전, 이집트에 다녀왔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곳은 국가적인 사기 집단이라고, 누구든 그 사기 행각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저마다 당한 사기 행각을 침 튀기며 늘어놓았고, 그중 최고는 피라미드에서의 낙타 사기라고 했다. 처음에는 한번 타보라고 막 권하는데, 일단 타고 난 뒤에는 돈을 내지 않으면 내려주질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금액을 정하고 낙타 투어를 시작했어도, 나중에 내릴 때가 되면 몇 배로 뻥튀기가 된다고 했다. 이집트인들은 그걸 ‘박시시Baksheesh’라고 부른다고 했다. 나는 낙타 사기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으며, 피라미드에 가더라도 절대 낙타만은 타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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