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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이주은 (지은이)
  |  
예담
2011-04-0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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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결혼/가족 > 부부관계
· ISBN : 9788959136216
· 쪽수 : 295쪽

책 소개

결혼 생활을 힘들어했던 부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 상담 전문가 이주은 선생님의 상담 과정을 담은 상담 사례집이다. 이주은 선생님은 MBC 생방송 오늘, 4주 후애, 미라클 KBS 세상의 아침, 여성 공감, SBS 부부 솔루션 사랑해 미안해, 출발 모닝와이드 등에서 부부 갈등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해주었고, 자신의 상담실을 찾은 수천 쌍의 부부의 결혼 생활에 도움을 준 부부 상담 전문가이다.

목차

1 우리 부부, 독립 만세 _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아니라 한 남자의 여자의 결합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 자녀 부부의 결혼 생활에 개입하는 부모
-가엾은 우리 엄마 - 행복한 결혼 생활에 죄책감을 갖는 딸
-시집에 잘해야 좋은 부인인가 - 결혼 후 아내, 엄마. 며느리로만 살기를 강요한다면
-둘만의 세상 - 부부는 의견 일치, 부모님과는 의견 불일치
-좋은 며느리의 조건 - 세상 모든 며느리가 처음에는 좋은 며느리를 꿈꿨다
-캥거루족 - 결혼 후에도 부모에게 받는 걸 당여하게 여기는 철부지

2 존중한 그대, 존중받으리 _존중하는 마음이 결혼 생활을 견고하게 하는 접착제이자 보존제
-남편의 도리, 부인의 도리 - 내가 받기 원하는 만큼 배우자도 원하는 바가 있다
-밑지는 결혼 - 배우자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 가장 슬프다
-남편은 초혼, 부인은 재혼 - 한 사람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아픈 결혼 생활
-겉은 부부, 속은 남남 - 심리적 별거가 물리적 별거보다 위험하다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 배우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
-시집왔으면 당연히 - 전통과 관습의 가치가 부부의 행복보다 중요한가

3 혼자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_부부는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슈퍼우먼 부인 -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분명하게 표현할 것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배우자와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이혼, 두 번은 못할까 -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상대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남자의 자격 - 가장으로서 모든 짐을 짊어지는 게 남자인가
-동상이몽 - 함께 만든 목표, 돌아가더라도 둘이 발맞추어 나가길
-그렇게 공부 잘하던 우리 아들이 - 부부 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외로운 부부 - 함께 살아도 외로움을 느낀다면

4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_부부,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이런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 -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다를 수밖에 없다
-관심이라는 이름의 구속 - 결혼은 사랑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려고 하는 것
-나만 쳐다보지 말고 애나 낳지 - 결혼 생활은 핑크빛 물든 판타지가 아니다
-남편이 내 말을 안 들어요 - 배우자의 영역을 인정해주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알아주기
-내조의 여왕을 꿈꾸다 - 배우자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삶
-나는 집에서 뭘까 -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기

5 아름답고 소중한 성 _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라
-사랑하지만, 아내를 사랑하지만 - 정신적인 사랑 VS 육체적인 사랑
-나를 피하는 남편 - 성생활이 부담이 되어버린 부부들
-결혼 전이 문제라고 - 자신의 약점 때문에 배우자를 의심하는 투사 심리
-남자는 힘 - 혼자 만족하기보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저자소개

이주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부상담 전문 상담심리사로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상담학 석사를 거쳐 현재 ‘이주은 부부상담 심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부 갈등 중재 전문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 책임 진행자로 맡은 바 있으며, 각종 언론과 방송에서 부부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힘들고 아픈 마음을 안고 찾아오는 부부들에게 “서로 좀 더 참고 희생하라”는 말 대신 “둘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라고 조언하며 모든 부부들이 ‘부부 중심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2011년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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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부모님 여행갈 때는 용돈 한 푼 안 드리더니

…… 시어머님은 매번 이런 식이었다. 이렇게 시집 스케줄에 맞추어 우리 부부를 조종하려 들고 물질적인 요구도 당연시한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시아버지 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차까지 바꿔주길 바랐다. 우리 사는 집이 작으니 큰집으로 옮겨야 하지 않겠냐는 둥, 차도 더 좋은 걸로 타라는 둥 간섭도 이만저만 아니다. 시어머니가 이러시는 게 친정이 넉넉한 편이라 뭔가 더 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인 것 같고, 그 점 때문에 더 화가 난다. 지금 사는 아파트, 남편이 모는 차, 그리고 살림살이 모두 친정에서 마련해준 것이다. 그런데도 시어머니의 요구는 끝이 없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가 막히고 불편한데 남편은 그저 “예, 예” 하며 그냥 듣고만 있다. 이런 일 때문에 남편과 싸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남편의 입장은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 하는데 그럴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단다.
한번은 시어머니가 어버이날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셨다. 남편은 그때도 “예, 보내드려야죠”라고 대답했다……

부모님이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아내는 우리 부모님 집에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물론 어머니가 잔소리도 많이 하고 간섭도 하는 편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심한 것도 아니고, 다 걱정돼서 하는 말씀이니 들어드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리고 부모님이 살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어른들께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두 분이 적적하시니까 주말에 좀 찾아뵙고 같이 한 끼 정도 식사하고 오는 게 아내는 그렇게 싫은가 보다. 이제는 마지못해 앉아 있는 듯한 아내의 표정을 보는 것도 싫고, 부모님을 힘들게 해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서 가자고도 못 하겠다. 그렇다고 혼자서 본가에 갈 수도 없는 일이다.
아내가 결혼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니 더 예민해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는 게 세상도 알고 마음도 더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야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도 좀 더 너그러운 태도로 대하지 않을까……


결혼한 후 愛
…… 부부는 효도를 요구하고 강요하는 부모님께 어느 정도 효도를 할지 의논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수준의 효도는 부모님의 바람일 뿐이니까요. 어떤 식으로 어느 정도 시간을 내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지는, 반드시 부부가 상의해서 정해야 합니다. 여기에 부모의 의사는 ‘참고 사항’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부부와 같은 상황은 결혼을 했어도 부부가 주체가 되어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 중심으로 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결혼을 했으면 반드시 부부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부모님 부부도 역시 부부 중심으로 살아야 하고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남자들은 결혼 전에는 개인주의로 부모님은 나 몰라라 하고 살다가 결혼과 동시에 갑자기 가족주의자로, 효자로 변하곤 합니다. 그 내면에는 아들로서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심리, 즉 외부에 기혼자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새내기 부인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애 때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하고, 나만 있으면 된다고 달콤하게 속삭이던 남자가 결혼하자마자 부인보다 부모님, 형제, 친지를 더 우선순위에 두니 말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을 부인에게까지 강요합니다. 그럴 때 부인은 남편에게 “결혼한 뒤 변한 것 같아. 나 아직도 사랑해?”라고 물을 수밖에 없지요. 남편들은 당연히 사랑한다고 대답하지만, 말만 그렇게 하고 행동은 부인을 가장 뒷전으로 내몰고 있는 남편을 못미더워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여기서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실제 이 케이스의 남편도 그랬습니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께 지금처럼 마음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부모님 특히 어머니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몫까지 아내가 잘해드리기 바랐습니다.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하고, 아무리 오랫동안 교제하며 서로 이해하고 있더라도 결혼 후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결혼과 연애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중 가장 다른 것은 ‘관계 맺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인관계는 말 그대로 연인 두 사람만의 관계이지만 부부 관계의 ‘관계’ 안에는 수많은 사람이 얽히고설켜 있게 마련입니다. 시부모와의 관계, 장인장모와의 관계, 시누이와의 관계, 형님 동서와의 관계……. 그러나 이 수많은 관계 중 가장 중요한 관계는 ‘부부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 맺음을 잘 못할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부 관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_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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