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읽기 ver 10.0 2012

1장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궁핍한 시대, 희망의 교육 16
평준화와 수월성 18
‘학습’은 있어도, ‘교육’은 없다 22
선진국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24
미친 경쟁과 교육 27
백약이 무효인 교육문제 왜? 30
학생의 대학 선택은 가능한가 32
입시교육의 정치경제학 36
교육과 사회 양극화 39
생산자 교육의 시대 41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자 44
삶의 질을 위한 교육 47
학교 풍속도 50
학생에게 인권을 허(許)하라 53
지식보다는 지혜 56
교육은 장사가 아니라 修身 59
돈벌이 인재만 인정하려는 ‘인적자본론’ 62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65
바탕이 튼튼한 아이에게 거는 희망 67

2장 한국 교육현장의 화두
일제고사는 학부모 줄세우기 72
완장 찬 교육권력자들 75
학력평가 유감 78
망국의 등수 경쟁 80
한국 교육의 ‘피사 쇼크’ 83
경쟁력 없는 ‘경쟁 교육’ 고집할 건가 85
국제중은 위헌적 발상이다 87
청소년 죽이는 ‘교육’이란 구실 90
3불 폐지론과 대학경쟁력 92
학벌주의를 없애려면 95
‘무서운 중딩’들의 시대 98
청소년 자살로 내모는 1등주의 100
비폭력 교실을 꿈꾸며 103
학교폭력 도미노, 어디서 멈출 것인가? 106
학생의 교사 폭행은 ‘소통 부재’ 탓 109
전문적인 학교 안전제도 절실 111
학교폭력과 학생폭력 114
학교 교칙의 파시즘 117
‘왕따’ 너무 두려워 말자 120
압력솥 안의 아이들 122
두발 제한은 인권 침해다 125
체벌은 최후의 수단 돼야 128
체벌 없는 교실 131
체벌금지 넘어 행복한 학교로 134
아이가 뿔났다 137
아이 망치는 과잉 조기교육 139
영재교육과 천재교육 142
영재교육은 입시용이 아니다 145
과학 영재교육은 특수교육이다 148
영재교육의 올바른 길 151
유아영어교육 빗나가고 있다 154
조기 영어교육-국적 없는 인간 만들려 하나 157
영어 조기교육론은 검증 안된 가설 159
청소년 성형열풍과 획일적 교육 162
농어촌학교 말살 정책 164
다문화가정, 교육정보 절실 166

3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선행학습, 제대로 알고 하자 170
개인차에 무관심한 교육 172
토론은 없고 흑백만 있다 175
피타고라스의 제자 만들기 178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가르친다면 181
철학을 교육하자 184
공존의 지혜 톨레랑스를 가르치자 186
평화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188
아이들이 뛰고 구르게 하자 190
스파르타식 교육 193
국어실력 30점의 충격 195
독서이력제 잃는 게 더 많다 198
역사, 생각 말고 달달 외우라고? 200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제언 203
역사교육의 위기는 교과서 탓 206
역사교육과정 개정 전면 재검토해야 208
사탐, 미친 거 아냐? 211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 과연 옳은가 214
漢字교육, 발상 전환해야 217
漢字, 사교육에 맡길 건가 220
환경과목 필수 지정을 222
전인교육 포기할 건가 225
규범교육 성공 조건은 인권 존중 228
문제학생 처벌보다 선도가 우선 230
사이코패스 예방과 학교교육 232
과학정신, 지금 필요한 인성교육 234
호기심 탐구가 중요한 까닭 237
호기심 죽이는 과학교육 239
중고등학교 과학교육 241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244
융합형 과학, 과학교육 정상화의 길 246
융합교육도 비빔밥? 248
기능뿐인 인터넷 교육 250
7차 교육과정과 플라톤 253
장애인에 차별 없는 교육권리를 256
다양한 가족과 학교 259
가정교육의 실종 262
편향되고 형식적인 진로교육을 우려한다 265

4장 교원의 소명과 교권회복
교권을 다시 생각한다 270
교사가 변해야 교육이 변한다 273
교직사회, 그 안의 불편한 진실 275
학생을 위한 구실들 277
출발점은 교육적 관계 회복 280
권력의 야만성과 교사의 양심 283
정치적 무지가 교육의 정치화보다 위험하다 286
인성교육, 스승이 모범을 보이자 288
교원평가제 성공하려면 290
교원평가 1년, 재확인되는 3대 과제 293
교원 평가로 공교육 살리려면 296
막다른 골목의 공교육, 길은 없나 298
공교육을 옥죄는 악령적 좀비들? 301
교사와 학교의 기능 회복해야 303
학교수업을 바꿔야 306
교생, 희망의 연어로 돌아오길 309

5장 우리 교육을 위한 제언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314
문제풀이 교육의 문제 찾기 316
학교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줘야 319
‘고교 1학년’을 필수과정으로 321
논술고사와 공교육 정상화 323
대입제도 개선안 기대 못미친다 326
사교육 심화만 가져올 수학 영어 수능개편안 328
학습 부실 부르는 ‘학습부담 경감책’ 330
평생학습이 답이다 332
인재 키우는 교육 시스템을 335
교육공동체가 바로 서려면 338
일제 잔재 석차경쟁 없애자 341
방과후 학교 성공하려면 344
청소년 봉사 여건부터 만들자 346
자율형 사립고의 정치경제적 함수 348
자율고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을 위해 350
자사고를 넘어 다양한 교육으로 352
경쟁과 자율, 그리고 교육의 획일화 355
대안교육, 대안의 폭을 넓혀야 358
뿌리 없는 기여입학 360
서울대 신입생 없는 대학으로 363
입학사정관제의 양면 366
입학사정관제가 바꿔놓은 학교 풍경 368
뿌리깊은 문이과 구분 370
고교 문이과 통합하자 373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없애자 376
‘미래형 교육과정’ 신중한 접근을 379
새학년 시작 9월로 바꾸자 381
실업계 고교 정체성 강화해야 384
주 5일제 수업 졸속 운영 안된다 386

6장 외국의 교육 현실
독일 - 평등과 경쟁의 조화 390
미국 - 정답은 여러개 393
미국식 교육 부러워만 할 일 아니다 395
미국의 성적표 398
교실에서 느끼는 韓日의 과학수준 400
캐나다 - 기본으로 돌아가자 403
캐나다 - 아이가 즐거운 몬트리올 교육 환경 405
‘서당식’ 핀란드교육 407
브라질에서 만난 학교 409

스파르타인들은 그들보다 훨씬 수가 많은 피지배민을 지배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지극히 엄격한 교육을 시켜야 했다. 그 덕분에 스파르타가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유념해야 할 점은 그와 같은 교육의 결과 스파르타는 이웃 아테네와 달리 역사에 길이 남을 창의적인 문화적 성과는 전혀 산출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파르타식 교육」 중에서

걷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든 선생님 손을 잡으려고 난리가 났다. 손은 두 개이니 두 아이밖에 잡지 못할 터, 아이들은 선생님 손가락을 한 개씩 나눠 잡았다. 선생님이야 손가락이 찢어지든 말든. 손가락을 못 잡은 아이들은 앞뒤로 선생님 옷자락을 잡았다. 그마저도 못 잡은 아이들은 선생님 손가락이나 옷을 잡은 친구 손을 잡았다. 후이는 아이들 손을 떼어놓지도 않았고, 좀 떨어지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더디더라도 그렇게 함께 바닷가로 걸어갔다.
-「브라질에서 만난 학교」 중에서

교육의 현장에서 교육의 대상은 아동이나 청소년 한사람 한사람이다. 교육 내용이 무엇이 되든지 간에, 효과적인 교육은 피교육자의 준비 상태, 능력, 필요와 소망을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주어진 능력에 단순히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발전시키고 필요와 소망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발전된 개인의 독특한 재능과 능력은 원칙적으로 획일적 기준에 의하여 쉽게 서열화될 수 없다.
-「평준화와 수월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