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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유럽을 가슴에 담다

노을빛 유럽을 가슴에 담다

김교희 (지은이), 권혁진 (사진)
  |  
한솜미디어(띠앗)
2014-06-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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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유럽을 가슴에 담다

책 정보

· 제목 : 노을빛 유럽을 가슴에 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593958
· 쪽수 : 231쪽

책 소개

많은 사람들이 유럽을 여행하고 나름대로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적어 출판된 책들이 수없이 많다. 나도 그런 부류 중 한 명이 되고 싶어 다시 펜을 들었다. 나와 함께했던 그 시간, 그 장소, 그 순간을 기억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둔 이야기를 펼쳐본다.

목차

프롤로그 _ 005

2013년 7월 24일(수요일) 여행 첫째 날 011
7월 25일(목요일)/여행 2일째 _ 런던 013
7월 26일(금요일)/여행 3일째 _ 브뤼셀/암스테르담 046
7월 27일(토요일)/여행 4일째 _ 룩셈부르크/프랑크푸르트 064
7월 28일(일요일)/여행 5일째 _ 하이델베르크 080
7월 29일(월요일)/여행 6일째 _ 로텐부르크/퓌센/인스부르크 090
7월 30일(화요일)/여행 7일째 _ 베니스 104
7월 31일(수요일)/여행 8일째 _ 피렌체 113

8월 1일(목요일)/여행 9일째 _ 폼페이/소렌토/나폴리/카프리 125
8월 2일(금요일)/여행 10일째 _ 로마 138
8월 3일(토요일)/여행 11일째 _ 피사 159
8월 4일(일요일)/여행 12일째 _ 모나코/니스/밀라노 165
8월 5일(월요일)/여행 13일째 _ 루체른/인터라켄 185
8월 6일(화요일)/여행 14일째 _ 디종/파리 202
8월 7일(수요일)/여행 15일째(마지막 날) _ 파리 213

에필로그 _ 230

저자소개

김교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강릉에서 출생. 2012년에 발칸을 여행하고 『설렘과 함께한 발칸! 발칸!』을 펴냄. 독서와 여행을 좋아하며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국내외 아름다운 곳들을 다녀오고 일기로 그 느낌을 담아 놓는 일을 즐김. 퇴직 후 아름다운 세계 여러 곳에서 몇 개월씩 머무르며 멋진 노후를 보낼 계획을 준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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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진 (사진)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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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7월 25일(목요일)/여행 2일째

_ 런던

호텔에서 컨티넨탈 조식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9시에 출발이다. 오늘은 런던 시내 관광을 하고 저녁에 유로스타를 타고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간다.
남편은 시차 적응이 안 되어 새벽 1시부터 계속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다고 한다. 조식 전인데 배가 아프다고 난리다. 스트레스성 배앓이로 한국에서부터 약을 먹었는데 아직도 진행 중인 모양이다. 장기간 여행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나? 미리 준비한 누룽지에 찬물을 부어 가져온 멸치볶음과 먹으니 입맛을 돋운다. 호텔방에 있는 금 가고 깨진 커피 잔에 냉수를 붓고 누룽지를 넣었다. 오독오독한 맛이 일품이다.

이번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베네룩스 3국과 모나코, 니스를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로 가려면 비행기를 또 타야 한다. 게다가 비용도 거의 비슷해 좀 힘들지만 한번에 10개국을 다 돌아볼 수 있는 이 상품을 선택하는 데 많은 생각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50~100년 정도 된 semi detail house(한 지붕 두 가족)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호강이다. 런던의 특징은 도심 속에 정원이 있고, 정원 속에 집이 있다는 것이다. 독특한 영국식 정원 스타일이다. 주택 지붕에는 둥근 연통이 삐죽삐죽 나와 있는데, 옛날 석탄 때던 시대의 집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규정상 주택을 개조할 수 없으므로 외관은 손대지 않고 내부만 리모델링한다고 한다.
우리 버스 옆으로 블랙 캡을 단 택시가 지나간다.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예전엔 블랙 캡 면허를 따는 데만 3년이 걸렸단다. 런던에서 가장 비싸고 안전한 택시란다.

영국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우체통이 빨간색이라는 것. 우리나라도 영국의 영향을 받은 건 아닌지. 2층 버스, 공중전화부스, 웨스트민스턴 사원 앞 우체통 모두 빨간색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지하철이 건설되었다니, 영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달리 오른쪽인 이유는 옛날 마차의 채찍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왼쪽에서 채찍을 휘두르면 뒤에 타고 있는 사람이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 형태로 잘 정비된 런던 거리를 슈트(정장) 차림의 신사들이 지나간다. 크리스토퍼 랜이 불이 난 시티를 재건하였으나,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0~41년에 다시 무너져버렸다. 영국의 주요 산업은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옮겨가게 된다. 금융도시 런던은 금융, 보험시장이 오늘날 영국 GNP의 4%를 생성하고 있다. 대다수의 엘리트들이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연방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국가가 40~50개 정도 된다. 영국은 유로화 대신 파운드를 사용한다. 또한 물에 석회질이 많이 섞여 있어서 꼭 생수를 사 먹어야 한다.

1년에 햇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다. 예전 영국 특파원이었던 모 방송국 기자가 음산한 날씨에 바바리코트를 입고 “런던에서 ???였습니다”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일까 영국 하면 바바리코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영국은 노후정책이 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출산율 또한 높다.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영국이 부럽다. 인간 중심의 그리스식 민주주의인 헬레니즘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략>

- <1본문>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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