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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여행하듯 일하고 머무르며 행복한 삶)

홍자연 (지은이)
  |  
미래의창
2017-06-0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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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여행하듯 일하고 머무르며 행복한 삶)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해외취업/이민/유학.연수
· ISBN : 9788959894635
· 쪽수 : 312쪽

책 소개

이 책은 그녀가 5년간 37개국 70개 도시를 누비며 겪은 생생한 업무 현장과 고객 응대 팁, 게스트들과의 행복했던 순간들과 함께 크루즈 승무원에 지원하는 방법과 저자만의 영어 공부법, 각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여행 에피소드로 가득 채운 한 권이다.

목차

Embark 어쩌다 보니 크루즈 승무원

1st Contract 그 세계에는 뭐가 있기에

안녕? 낯선 세계 | 인생의 터닝 포인트, 디즈니 인턴십 | 어서 와, 취업 준비는 처음이지?
우연을 가장한 인연 | 미스 컨시어지가 제안하는 영어 공부법
 크루즈 승무원의 캐리어 안에는

2nd Contract 크루즈 승무원의 모든 것
프런트 데스크의 세계 | 크루즈 여행, 정말 안전해요? | 알아들은 척은 금물 |
밤의 요정, 나이트 퍼서 | 파란만장 중국 시즌 | 미스 컨시어지가 되다
 크루즈 계급 간단 정리! |  크루즈 승무원의 휴가

3rd Contract 바다 위 여행자의 일상
크루즈 승무원의 하루 | 바다 위 여행자로 살아가기 | 무한 자유는 없다! 크루즈의 규칙 |
이것이 바로 크루 라이프 | Home away from Home | 조금 특별한 인연
 내 목소리는 소중하니까 |  진희 이모의 크루즈 이야기

4th Contract 서비스? 노 프라블럼
카멜레온 같은 컨시어지 | 이름을 불러주세요 | 때로는 단호하게, 하지만 정중하게 |
일인다역? 노 프라블럼 | 나의 롤모델은 캡틴?! | 게스트의 ‘쪼리’를 신어라 | 작은 정성, 최고의 서비스가 되다
 외국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5th Contract 크루즈의 모든 것
크루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취향에 따라, 이색 크루즈 | 38일의 썸머, 드라이 도크 |
포트가 취소되었습니다 | 바다 위에서만 일어나는 일들 | 그들이 여행하는 법 | 크루즈에서 장례식을?
 ‘크루즈어’가 있다? 크루즈 용어 간단 정리

Last Contract 끝나지 않을 이야기
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나를 변화시킨 크루즈 라이프

Disembark 서른이 뭐예요?

저자소개

홍자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문학과 영문학을 공부한 전형적인 인문학도. 겁이 많아서 자전거도 못 타고 수영도 못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떤 우연 같은 인연으로 바다 위 여행자, 크루즈 승무원이 되어 5년 동안 37개국 70개 도시를 누볐다. 크루즈에 승선한 게스트들과 가장 친밀해질 수 있는 ‘컨시어지’라는 포지션으로 근무하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귀를 기울이고, 건배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했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다섯 번째 읽었을 때, 잠시 쉼표를 찍고 멕시코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크루즈에서의 경험을 정리한 책을 집필한 뒤 또다시 새로운 모험을 구상 중이다. 느림의 여행을 사랑하는 크루저이지만 즉흥적인 것을 좋아해서 휴가 중에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곤 한다. 프리랜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모닝커피와 미드나잇와인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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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Now or Never.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에 그래서 떠나기로 작정했다. 혼자 떠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앞으로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13만 톤짜리 크루즈 선에서 6개월을 보낼 것이다. 기분 좋은 떨림이 느껴졌다. p.38


라운지가 새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면 나는 이제 네다섯 시간 정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10분만 가면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와 샐러드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고, 시간이 좀 더 넉넉할 땐 썬 트롤리라고 불리는 오래된 관광열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려 포트 로더데일 해변까지 갈 수도 있다. 오늘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해변 가에서 시원한 애플 사이더와 함께 새우 요리를 먹고 돌아오기로 한다. 늘 햇빛이 찬란한 선샤인 스테이트 플로리다는 날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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