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에 싼 고향

시인 단상

제1부 목련꽃
봄이 오는 밤
사월이 가네
봄밤 애상
봄비
봄의 겨울
이른 봄날 쓴 편지
영주 가는 봄길
아카시아꽃
꽃불
배꽃 야경
백목련
목련꽃 미소
백목련이 질 때
벚꽃 바둑
유치원에 마중가다

제2부 우중산행
소쩍새 우는 사연
우중산행
괘방산에 올라서
소나기 오는 밤
소나기가 전하는 말
빗소리
매미
먹구름
깻잎에 싼 고향
교단에 핀 꽃
잡초의 꿈
진실
빛바랜 고향 풍경화
고향의 오후

제3부 가을 편지
은행잎 사랑
가을 담쟁이
가을바람
가을 편지
가을하늘
가을밤의 추억
홍시
낙엽의 기행문
단풍
이슬
도봉산의 가을
낙엽 애상
대국 앞에서
늦가을산의 수채화
늦가을비
시월의 마지막 날
알밤

제4부 산타 오는 밤
산, 겨울을 차리다
첫눈 내린 밤
겨울나무
겨울밤의 추억
겨울 반추
눈사람 세상보기
산타 오는 밤
정월 대보름 이브
설 대목장
엄마의 일생
모정의 세월
보름달에 비친 당신
세월의 요술
폐품
노파와 껌
신문을 수거하는 노인

제5부 고장 난 벽시계
나의 살던 고향은
자리 쟁탈전
지하철 노선도
신호등
쉬어 가게나
나, 행복하리
다시 태어난다면
바위
초저녁별
분노
살다보면
최고의 선물
성체를 모시며
고장 난 벽시계
산다는 것
축구공
회전문

해설_ 겨울의 뒤란, 그곳에 꽃이 피다
김선주/시인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