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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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0851122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08-09-20

책 소개

자신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친구들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 엉터리 시를 쓰고, 시를 읽어 주다가 탁자를 부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행복한 당나귀 자파에 대한 이야기. 자파가 저지르는 정말 행복한 좌충우돌이 그려지며 지혜와 우정, 행복에 대한 색다른 이해를 제시한다.

저자소개

카타리나 발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네덜란드 데빌트에서 태어난 카타리나 발크스는 어린이 문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 비에브르에서 살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가 지금은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습니다. 흐로닝언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를 열고, ‘아틀리에 63’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아들이 태어난 이후 어린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첫 그림책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의 후보에 4번이나 올랐습니다. 국내에는 『나의 특별한 수집품』, 『리제트의 초록 양말』 등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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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중학교 국어 교사를 거쳐 프랑스 루르드에서 2년간 종교문화 연수를 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사단법인 번역가 협회 정회원이다. 역서로 《신학의 토착화》,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 《마음의 길을 통하여》, 《사랑의 등불 마더 데레사》, 《여성신학 사전》, 《소박한 기적》 등 30여 권이 있으며, 《여성신학 사전》은 학술원 우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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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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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고 보라지. 내가 바보가 아니란 걸 보여 주고 말 테니까.”
집에 들어간 자파는, 자기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며 책상에 앉아 있었어요.
증명할 방법을 적으려고 연필로 끄적거려 보았지만, 하얀 종이에는 알아볼 수 없는 낙서만 남아 있을 뿐이었어요. 연필 끝도 얼마나 씹어 댔는지 나중에는 뭉뚝한 토막만 남게 되었지요.
머리를 쥐어짜며 아무리 애를 써도 생각은 나지 않고 머리만 지끈지끈 아파 왔어요. 생각하는 게 버릇이 되지 않았던 거예요.

p.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