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장군

중국을 대표하는 수필가이자 그림 작가입니다. 1975년 저장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중국화를 배웠습니다. 2008년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만화 축제인 AYACC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아동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삽화가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품으로는 『앗, 원래 그런 거였구나』, 『돌사자』, 『비눗방울 나라로 갈 거야』등이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경대학교와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중어권과 영미권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합니다. 《살아 있는 세계 역사 이야기》, 《처음엔 사소했던 일》, 《두더지의 감자》, 《깜빡 할아버지와 사라진 물건들》,《린 할머니의 복숭아 나무》,《예술가 거미》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림책에 푹 빠져 중국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뒤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숨어 있는 신비한 이야기를 찾아 그림책으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단풍나무 숲 건너기』등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