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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선생님이 챙겨 주신 재밌는 책가방 고전 5 : 금오신화

송언 선생님이 챙겨 주신 재밌는 책가방 고전 5 : 금오신화

(제대로 쉽고 재미있게 우리 고전 문학 읽기)

송언 (지은이), 양상용 (그림), 조현설 (해제)
  |  
파랑새
2017-10-31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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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선생님이 챙겨 주신 재밌는 책가방 고전 5 : 금오신화

책 정보

· 제목 : 송언 선생님이 챙겨 주신 재밌는 책가방 고전 5 : 금오신화 (제대로 쉽고 재미있게 우리 고전 문학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61557344
· 쪽수 : 108쪽

책 소개

어린이가 우리 전통의 숨결이 담긴 고전을 통해 새로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이다. 우리 전통의 가치관과 재미를 어린이가 직접 맛보면서 우리 문학의 뿌리에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금오신화 제대로 알기

저자소개

송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멋지다 썩은 떡』이란 동화책에 홀연히 150살로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언제 170살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200살까지 동심을 위한 ‘이야기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게 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으로 『마법사 똥맨』, 『김구천구백이』, 『장 꼴찌와 서 반장』, 『수수께끼 소녀』,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등이 있고, 1학년에 입학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김 배불뚝이의 모험』 1~5권과 그림책 『학교 가는 날』, 『두근두근 1학년 선생님 사로잡기』, 『두근두근 1학년 새 친구 사귀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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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용 (그림)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강이나 둠벙으로 물고기를 관찰하러 다닙니다.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 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3년 넘게 연재했습니다. 그림책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무명천 할머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이》, 《사할린 아리랑》,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바람의 아이》, 《만년 샤쓰》, 동시집 《별똥 떨어진 곳》, 《산새알 물새알》, 《일락일락 라일락》, 《작은 행복》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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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설 (해제)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입니다. 소수자의 시각에서 신화와 고전문학을 읽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구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알타이학에 관심이 많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알타이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고, 《알타이학의 어제와 오늘》을 공저로 내기도 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신의 역사》 《고전문학과 여성주의적 시각》 《한국 서사문학과 불교적 시각》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마고할미 신화연구》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이 있습니다. 1998년에 나손학술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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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튿날, 양생은 제사 음식을 마련하여 여인이 묻혀있는 산골짜기를 찾아갔단다. 과연 다북쑥이 우거진
곳에 여인의 무덤이 있었지. 양생은 음식을 차려 놓고 슬피 울면서, 여인의 영혼을 달래 주는 글을 읽어 내려갔단다.
“아아, 부처님이 맺어 준 내 임이시여. 먼 저승길 두려워 말고 가시구려. 내가 먼저 인연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처님께 빌었건만, 부처님은 정작 그대의 소원을 들어주었소. 하지만 나는 섭섭하지 않다오. 부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 말이오. 짧은 날이었으나 당신을 만나 나도 진정 행복했다오. 왜놈들이 쳐들어와 이 나라를 짓밟지만 않았어도 당신의 운명은 달라졌을 텐데. 목숨을 잃고 다북쑥이 우거진 곳에 홀로묻혀 얼마나 쓸쓸하게 지냈소. 화사한 꽃이 피어나고 휘영청 달이 밝은 밤이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소. 저승과 이승이 비록 천리만리 아득히 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 그대를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면 나는 소년처럼 가슴이 뛴다오.”


처녀의 모습은 방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어. 이생은 정신이 어질어질할 지경이었지. 그런데 말이야, 살며시 담장 안을 엿보는 이생을 최 진사네 아리따운 처녀가 알아챘던 모양이야. 수놓던 동작을 문득 멈추더니만 시 한 수를 지어 읊조리는 게 아니겠어. 이런 시였단다.

외로이 창가에 기대어 수놓기도 더딘데
꽃을 쫓는 꾀꼬리 소리 다정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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