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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1889049
· 쪽수 : 439쪽
· 출판일 : 2009-06-22
책 소개
목차
1장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다
여행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장
자동차로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것과 화물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지루할까?
태평양 항해 :: 멕시코
3장
낯선 나라에서 낯선 티 안 내기
중국 :: 브라질
4장
극과 극은 통한다, 세그웨이와 말을 타고 칭기즈칸과 나치를 떠올리다
몽골 울란바토르 :: 런던.파리.베를린
5장
피도 눈물도 없었던 모스코바 상봉
시베리아 횡단 열차 :: 모스크바
6장
너무나 매혹적인 vs 너무나 사기적인
카이로 :: 북유럽
7장
혈육을 찾아서,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팔레스타인 :: 이탈리아
8장
엽기관광의 진수를 보여주마, 참을 수 없는 지상 낙원 체험
두바이 :: 파리
9장
호화 여객선과 고대 문명의 경이
캄보디아.상하이 :: 대서양 항해
10장
다시 돌아본 미국
캘리포니아 :: 뉴욕
11장
최후의 승리자
어처구니없는 결말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2007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두 저자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실례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 부분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과 신상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바꾸어놓았다. 대화는 끼적거려둔 메모와 기억을 되살려 재구성했다. -7쪽
여행의 경로에 있는 지명들은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이국적인 울림을 갖는 이름들이다. 자금성울란바토르, 시베리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쾰른, 오하이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이런 여행을 성공하기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쓴 쥘 베른(Jules Verne)의 시대보다 더 힘들어졌을지 모른다. 이젠 아무도 배를 타고 대양을 건너지 않는다. 장거리 기차 여행은 괴짜들이나 하는 일이 되었다. 이 여행은 과거의 유물이 된 교통수단과 현대의 새로운 기계장치를 이용한 교통수단을 잇대어 꿰매는 작업을 필요로 했다. 밸리와 나는 눈앞에 나타나는 어떤 짐승이든 탈 준비가 되어 있었고, 어떤 엉뚱한 공학자가 발명해낸 것들도 시승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19쪽
규칙
우리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1.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문제에 대해 밸리보다 좀 더 많이 생각해두었기 때문에 나는 재빨리 서쪽으로 가겠다고 주장했다. 여행이 시작되면 밸리는 내 쪽의 이점을 서서히 알게 될 것이다. 그 녀석은 시간대를 지날 때마다 1시간씩 손해를 보게 되고, 반면 나는 이틀에 1시간씩 더 잠을 잘 수 있다.
2. 비행기나 헬리콥터 또는 열기구를 이용하면 안 된다. 공기부양선(hovercraft)은 미결정 영역으로 남겨둔다.
3. 두 경쟁자는 지구상의 모든 경선(經線)을 통과해야 한다. 각자 좋을 대로 어떤 방식을 택해도 된다. 북극으로 가서 한 바퀴 돌더라도 먼저 돌아오기만 하면 승리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고 북극까지 가려면 아주 운이 좋아야 할 거다.
4. 로스앤젤레스에 먼저 돌아오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스카치위스키 두 잔을 따라서 밸리의 룸메이트에게 맡겨둔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와서 위스키를 먼저 마시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2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