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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손으로 말하는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247781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6-11-1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247781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6-11-15
책 소개
어느 날 빅토리아네 반에 청각장애인 소년 마놀로가 전학을 온다. 빅토리아는 까만 눈이 매력적인 마놀로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손으로 말하는 마놀로를 놀리기 바쁘다. 게다가 일부 학부모가 마놀로를 특수학교에 보내자는 탄원서를 준비하면서 학교가 시끄러워진다.
목차
정원에 펼쳐진 스페인
심장이 쿵!
유치한 시비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탄원서라고?
찬성 혹은 반대
나무에 걸터앉아
학급 발표 준비
분홍색 귀마개
수족관 속에 있는 것처럼
책속에서
“새로 온 친구를 따뜻하게 맞아 주세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세요. 마놀로는 듣지 못합니다. 청각장애인이에요.”
“귀머거리라고요?”
꺽다리 자자가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렸다.
“쟤 몇 살인데요? 여든아홉 살? 보청기 하나 사 주면 되겠네요. 우리 할머니처럼요!”
자자의 대꾸가 선생님 마음에 들 리 없었다. 선생님은 아무리 반항적인 학생이라도 꼼짝 못하게 할 만큼 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자자는 물론이고, 낄낄대고 웃던 아이들 모두 즉시 입을 다물었다.
아무것도 듣지 못했을 테니 마놀로가 뭔가를 알아차렸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어쨌든 마놀로는 웃지 않았다. 선생님 쪽으로 몸을 돌렸을 뿐이다.
그러자 마놀로가 내 손을 잡더니 내 손바닥 위에 자기 손바닥을 포갰다. 마놀로의 입술이 말했다.
“친구.”
나도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아미고스.”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말이었다. 마놀로가 싱긋 웃더니 두 손을 들고 친구라는 단어를 수화로 표현했다. 그 다음 내 손을 잡고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었다.
한 손은 아래에, 다른 한 손은 위에 두고 손을 마주 잡았다.
친구, 이건 내가 손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첫 번째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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