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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고대문학
· ISBN : 9788962591132
· 쪽수 : 355쪽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키몬 / 루쿨루스 / 키몬과 루쿨루스의 비교 / 니키아스 / 크라수스 / 니키아스와 크라수스의 비교 / 세르토리우스 / 에우메노스 / 세르트리우스와 에우메노스의 비교 / 아게실라우스 / 폼페이우스 / 아게실라우스와 폼페이우스의 비교 / 알렉산드로스 / 카이사르 / 포키온 / 소(小)카토 / 아기스 / 클레오메네스 / 티베리우스 그라쿠스 / 카이우스 그라쿠스 / 아기스 및 클레오메네스와 그라쿠스 형제의 비교 / 데모스테네스 / 키케로 /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의 비교 / 데메트리오스 / 안토니우스 / 데메틜오스와 안토니우스의 비교 / 디온 / 마르쿠스 브루투스 / 디온과 브루투스의 비교 / 아라토스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 갈바 / 오토
책속에서
알렉산드로스
- 기원전 356년~323년
알렉산드로스는 헤카톰바이온달 제 6일에 태어났다. 그런데 그때 포티다이아 시를 점령한 필리포스에게 동시에 세 가지 보고가 들어왔다. 그 하나는 파르메니오가 일리리아군과 싸워 대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고, 그 다음은 그의 말들이 올림피아의 전차 경주에서 우승했다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는 알렉산드로스가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 그러자 이 소식들을 듣고 좋아하는 필리포스에게, 점술가들이 이런 승전보와 때를 같이하여 태어난 그 아이는 장차 천하 무적의 대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해 더욱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알렉산드로의 용모를 가장 잘 나타낸 조상(彫像)은 리시포스가 만든 것인데, 그것을 보면 고개를 왼쪽으로 약간 기울이고 유난히 눈이 광채를 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뒷날 그 후계자들이나 측들이 이것을 흉내내기도 했다. 또 그는 어릴 때부터 절제력이 강해 열정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인 쾌락이나 재물을 탐내지 않고 용기와 명예만을 추구했다. 그래서 부왕이 유명한 도시를 함락시켰다는 등의 보고를 접할 때마다 그는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맥풀린다는 듯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얘들아, 아버지가 다 정복해 버리면 우리들이 할 일이 없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