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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알프스를 걷다

(몽블랑 트레킹)

나두리 (지은이), 박현호 (사진)
  |  
책나무
2012-07-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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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책 정보

· 제목 : 알프스를 걷다 (몽블랑 트레킹)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339216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몽블랑과 그랑드 조라스의 아름다운 봉우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대자연의 웅장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는 거대한 능선과 푸른 하늘, 빙하수와 들꽃이 만발한 알프스의 모습을.

목차

프롤로그

마지막 트레이닝, 6월 백두대간

경비와 ‘0.5g’ 과의 싸움, 준비

알프스 그리고 만년설을 그리며, 드디어 출발

매력 만점, 프랑스 샤모니

수백 종의 들꽃으로 뒤덮인 알프스, 알프스

빙하와 눈을 밟고, 호사스런 프랑스 산장 음식

마주한 몽블랑, 그리운 연인인 듯

알프스 꼭대기, 밤새 피운 모닥불

몽블랑과 그랑드 조라스 계곡, 원 없이 걸으며

알프스 소녀, 카페 ‘부베뜨’

황금빛 구름 위로 타박타박, 마음조각을 모으며

락 블랑 호수에 어린 핏빛 몽블랑, 다시 샤모니

만년설을 굽어보며, 만년설 속으로

폭설 위에 찍은 첫 발자국 몽블랑 도전기

이방인으로 어슬렁거린 마지막 일주일

인포메이션

저자소개

나두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태국 국립 마하사라캄(Mahasarakham)대학 인문대 한국어학과 교수 -마하사라캄세종학당 학당장 태국은 한국인이 롱스테이 여행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나라이다. 비단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머물며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다. 그래서 어딜 가나 외국인들이 장기체류하고 있다. 외국인에 친절하고 낙천적인 태국 사람들, 부담 없는 물가와 맛있고 다양한 음식, 전국에 걸쳐 잘 구비되어있는 교통과 사회 안전망, 숱한 관광지와 골프, 마사지, 스킨스쿠버, 트레킹 같은 즐길 거리를 돈 부담 없이 원 없이 해볼 수 있고,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보니 이웃나라에 육로로 여행하기에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북부 이산지방은 야생적인 자연이 펼쳐진 곳이다. 개발이 덜된 탓에 오히려 태국의 전통과 고유한 풍습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내가 살아온 경험이 맞아 들어가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모든 감각기관, 그동안의 경험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낯선 곳에 적응해가는 과정이었다. 장난기와 비합리가 버무려진 이런 점들이 오히려 흥미진진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이제는 향수로 남은 우리사회의 옛 모습도 떠올리게 되는 정겨운 시간들이었다. 때로 문화충격을 경험하게 된 이 시간들이 문화들의 교차로 위에 향유하는 인생의 오두막을 짓는 일,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조각하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놀랍고 행복했던 자유로움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다. 대신 태국 사람들의 두드러진 성향과 나의 시행착오, 롱스테이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썼다. e-mail: c4391n@naver.com *저서 ‘알프스를 걷다’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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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사진)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다. 패션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새로운 꿈을 찾아 파리 에페트 사진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귀국 후 패션 광고 회사를 설립, 산에 입문하여 전공이었던 상업 사진과는 크게 상관없는 산 사진과 일상을 놀이 삼아 찍고 있다. 사진은 기록이자 예술이라고 생각하며, 요즘은 산에서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풍광을 찍는 것 보다는 산과 사람이라는 휴머니티를 더 좋아하게 되어 산꾼들 모습을 앵글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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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배낭을 메고 산자락을 걷다가 목이 마르면 손바닥을 오므려 지천에 흐르는 빙하수를 마시고, 근사치에 가까운 자연 알프스 속에 몸을 담그는 즐거움, 몽블랑과 그랑드 조라스 등 빼어난 봉우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경이로움, 일출과 석양 무렵 산의 표정, 계곡마다 즐기는 수백 종의 들꽃, 유럽 산악 마을에서 만나게 될 토속적인 정취와 이국적인 요리, 노을에 물든 남루한 저녁 식사를 하고, 들꽃으로 뒤덮인 산자락에 텐트를 치고, 다음날 또다시 걷는…
- <프롤로그> 본문 중에서


마을 접경 구역에서 하이디와 일행을 기다리는데 쨍쨍 맑은 하늘에 천둥 치는 소리가 난다. 깜짝 놀랐다. 우리처럼 일행을 기다리던 프랑스 사람이 빙하가 미끄러져 내리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serac(빙하 끝자락)’이 밀려 내려오면서 빙벽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소리인데, 때로는 그 소리가 빵, 빠방, 폭죽 수천 발을 동시에 터뜨리는 소리와도 흡사하단다. 겨울에 얼어 있던 빙퇴석 아래의 얼음이 여름이 되어 녹을 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미끄러져 비탈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었다. 그 후 이런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고, 샤모니에 있을 때는 잠 속에서도 간혹 이 소리를 듣곤 했으나 어느 틈인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다.
- <수백 종의 들꽃으로 뒤덮인 알프스, 알프스> 본문 중에서


기운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고 느낀 순간, 내 머리 위에서 빙빙 맴도는 까만 새들이 공포감을 줬다. 짝을 찾으러 다니는지 흥분해 있었다. 이제 시야는 겨우 4, 5m 밖에 보이지 않았다. 바짝 다가서야 이정표를 읽을 수 있었다. 눈 위를 걸어 지나가야 하거나 지표를 흐르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하는 돌투성이 길이 계속되었다. 구름 허공은 낭떠러지 골짜기임이 짐작되었다. 모험적인 길이었다. 날씨가 궂고 해가 기우는 시간이라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혼자서 제대로 걷고 있는지 불안하기만 했다.
- <빙하와 눈을 밟고, 호사스런 프랑스 산장 음식>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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