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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790213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0-01-25
책 소개
목차
두런두런 옛이야기
볍씨 한 톨 ㆍ6
요절복통 옛이야기
양초 도깨비ㆍ18
옥신각신 옛이야기
황새의 재판ㆍ30
뭐니뭐니 옛이야기
대별왕 소별왕ㆍ38
가슴 뭉클한 옛이야기
솥에 든 돈ㆍ50
굽이굽이 옛이야기
도깨비를 만났어도ㆍ58
주저리주저리 옛이야기
저승에 있는 곳간ㆍ70
신성한 대가야 건국신화
대가야를 세운 김수로왕ㆍ80
용감무쌍한 옛이야기
머리 아홉 달린 괴물ㆍ88
애틋한 옛이야기
아사달과 아사녀ㆍ104
들썩들썩 고구려 건국신화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ㆍ116
저자소개
책속에서
옛날에 송 선비라는 사람이 서울 구경을 가게 되었거든.
송 선비는 서울 장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정신없이 구경을 했지. 그런데 이제껏 본 적이 없는 희한한 물건이 눈에 띈 거야.
“주인장,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이오?”
송 선비는 차마 만져 보지는 못하고 물건을 파는 주인장에게 물었지.
“그건 양초라는 것입니다요. 등잔불, 호롱불처럼 저것만 켜 놓으면 캄캄한 방 안이 대낮처럼 환하게 밝아진답니다. 오히려 등잔불이나 호롱불보다 더 밝지요.”
“그럼 저것이 서양 등잔불이란 말이요?”
“말하자면 그렇지요.”
송 선비는 양초라는 것을 처음 본 터라 기왕에 서울 구경을 왔으니 저것을 사다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 생색낼 수 있겠다 싶어 시골 마을로 돌아와 만나는 사람마다 서울 자랑을 실컷 한 다음 양초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지.
“이게 뭐지?”
송 선비가 서울 구경을 갔다 와 귀한 물건이라고 양초를 주는데, 도대체 생겨먹은 게 요상하게 생긴데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송 선비가 그만 서울 자랑만 하다 양초가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말을 해 주지 않은 거야.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