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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896594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Day 0.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 마드리드(Madrid) -> 팜플로나(Pamplona) -> 생 장 피에드 데 포트(Saint Jean Pied de Port)
Day 1. 생 장 피에드 데 포트(Saint Jean Pied de Port) -> 론세스발레스(Roncesvalles)
Day 2. 론세스발레스(Roncesvalles) -> 주비리(Zubiri)
Day 3. 주비리(Zubiri) -> 팜플로나(Pamplona)
Day 4. 팜플로나(Pamplona) ->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
Day 5.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 -> 에스텔라(Estella)
Day 6. 에스텔라(Estella) -> 로스 아르코스(Los Arcos)
Day 7. 로스 아르코스(Los Arcos) -> 로그로뇨(Logrono)
Day 8. 로그로뇨(Logrono) -> 나헤라(Najera)
Day 9. 나헤라(Najera) ->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Day 10.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 벨로라도(Belorado)
Day 11. 벨로라도(Belorado) -> 아게스(Ages)
Day 12. 아게스(Ages) -> 부르고스(Burgos)
Day 13. 부르고스(Burgos) -> 혼타나스(Hontanas)
Day 14. 혼타나스(Hontanas) -> 보아디야 델 카미노(Boadilla del Camino)
Day 15. 보아디야 델 카미노(Boadilla del Camino) ->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
Day 16.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 ->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Terradillos de los Templarios)
Day 17.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Terradillos de los Templarios) ->엘 부르고 라네로(El Burgo Ranero)
Day 18. 엘 부르고 라네로(El Burgo Ranero) -> 만실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
Day 19. 만실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 -> 레온(Leon)
Day 20. 레온(Leon) -> 산 마르틴 델 카미노(San Martin del Camino)
Day 21. 산 마르틴 델 카미노(San Martin del Camino) -> 아스토르가(Astorga)
Day 22. 아스트로가(Astorga) -> 폰세바돈(Foncebadon)
Day 23. 폰세바돈(Foncebadon) -> 폰페라다(Ponferrada)
Day 24. 폰페라다(Ponferrada)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Villafranca del Bierzo)
Day 25. 빌라프랑카 델 비에르조(Villafranca del Bierzo) ->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
Day 26.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 -> 트리아카스텔라(Triacastela)
Day 27. 트리아카스텔라(Triacastela) -> 사리아(Sarria)
Day 28. 사리아(Sarria) -> 곤자르(Gonzar)
Day 29. 곤자르(Gonzar)-> 멜리데(Melide)
Day 30. 멜리데(Melide) -> 오 페드로조(O Pedrouzo)
Day 31. 오 페드로조(O Pedrouzo)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딱 10년 전 여름날, 난 티베트 히말라야 산맥을 걷고 있었다. 고산병으로 머리 빠개지는 두통을 지닌 채 걷기도 하였고, 산 비를 맞으며 중국 친구들과 수다 떨며 흙탕길을 저벅저벅 걷기도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올여름, 난 산티아고를 향해서 흙 묻은 두 발로 또 저벅저벅 걷고 있었다.
언제 또 지금과 같은 기회가 주어지겠냐고, 후회 없이 한번 살아보자고 마음을 먹고 지름신을 호출했다.
뭔가 얻겠지, 뭔가 배우겠지, 희망을 품는다. 아름다운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좋은 느낌이 와 닿는다. 근처 식당을 찾아 열심히 배를 채운다. 레드 와인이 씁쓸하면서도 달다. 저녁값 18유로, 비싸다. 첫날이니까, 봐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