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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한자 > 한자일반
· ISBN : 9788964950210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一. 첫째 마당
행복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찾아 올 때가 많다 - 携帶(휴대)
공평한 분배를 꿈꾸며 - 平和(평화)
독서의 내공을 갖추어야 - 讀書(독서)
경제는 사회적인 연대성을 요구한다 - 經濟(경제)
음악이 흐르는 가을에 - 音樂(음악)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계절 - 憂鬱(우울)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 感氣(감기)
적당한 수다는 암을 막는 백신 - 癌暗(암암)
인격은 습관의 결과물 - 習慣(습관)
가장 귀한 금덩어리는 ‘지금’ - 智慧(지혜)
가장 좋은 명당은 그대의 ‘일터’ - 明堂(명당)
용서는 마음의 평화를 여는 열쇠 - 容恕(용서)
천재도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바보를 당하지 못한다 - 計劃(계획)
유혹은 혀끝에서 시작된다 - 誘惑(유혹)
情(정) 하나만으로도 배부른 설날 - 元旦(원단)
행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손을 내미는 법이다 - 啄同時(줄탁동시)
참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 - 情報(정보)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 - 祝祭(축제)
눈이 즐거우면 마음도 즐거운 법 - 觀光(관광)
어린이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라고 신이 보낸 희망의 등불 - 誘拐(유괴)
포옹의 탁월한 효능 - 抱擁(포옹)
몰입 즐거움 - 沒入(몰입)
경제를 떠받치는 힘은 근로자의 땀이다 - 勤勞(근로)
돈, 관계회복을 위해 써야 바람직 - 甲富(갑부)
진실이 왜곡되는 현실 - 流言蜚語(유언비어)
마음의 보조를 맞춰야 - 婦夫(부부)
담백한 음식은 정신을 맑게 한다 - 便秘(변비)
마음에도 화장이 필요하다 - 化粧(화장)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 籠城(농성)
사람도 광합성 작용이 필요 - 霖雨(임우)
마법에 걸린 개구리 왕자들 - 限界(한계)
二. 둘째 마당
열등감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야 - 劣等感(열등감)
산다는 것은 떠나는 것 - 離別(이별)
휴가의 참된 의미는 땀의 가치에서 - 休暇(휴가)
뻔한 일본의 속셈 - 獨島(독도)
몸이 가벼우면 마음도 가벼운 법 - 肥滿(비만)
최고의 금메달은 공정한 경쟁이다 - 競爭(경쟁)
‘금메달’이 아니라 ‘땀 메달’이었다 - 底力(저력)
한 단계만 마음의 키를 낮추면 - 秋夕(추석)
육체보다 정신적인 노화가 서글픈 법 - 更年期(갱년기)
삶의 존재방식을 바꿔야 - 私債(사채)
염치불고한 세상에 - 廉恥(염치)
발효의 시간이 필요 - 獵奇(엽기)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 變質(변질)
유인촌 장관의 욕설 파문 - 辱說(욕설)
용기는 고난을 이기게 만드는 백신 - 歡喜(환희)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 歲月(세월)
나눌 때 기적은 시작된다 - 奇蹟(기적)
폭풍이 유능한 선장을 만든다 - 暴風(폭풍)
콩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 豆(콩 두)
희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 希望(희망)
열 받는 세상에 - 煩悶(번민)
살았을 땐 희망이 되고, 죽어서는 그리움이 된 사람 - 樞機卿(추기경)
불통은 애통과 고통을 낳는다 - 疎通(소통)
권력과 인생은 화무십일홍이라 했는데 - 醜態(추태)
현명한 새는 나무를 골라 앉는다 - 選擇(선택)
사랑은 고통의 거름을 먹고 피는 꽃 - 思量(사량)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腦物(뇌물)
왜, 금행(金行)이 아니고 은행일까? - 銀行(은행)
물고기는 낚시 바늘로, 사람은 돈으로 잡는 법 - 召喚(소환)
三. 셋째 마당
대통령의 눈물, 공적인 눈물이 될 수 있기를 - 泣(읍), 涕(체), 哭(곡), 淚(루)
집은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사랑의 공간 - 家庭集(가정집)
결혼 유통기간은 길어야 3년 - 夫婦(부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빛’이 되고 현 정권은 ‘빚’이 되다 - 逝去(서거)
우리는 순간과 찰나의 존재들… - 瞬間(순간)
환경은 차선책이 아니라 최선책이다 - 環境(환경)
칼이 펜을 이긴 역사는 없었다 - 輿論(여론)
보양식으로 다스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듯 - 曝炎(폭염)
감사,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 感動(감동)
혀는 일급 소방수 - 言語(언어)
삶은 럭비공 같은 것 - 殃及池魚(앙급지어)
삶은 물을 때 깨어나는 법이다 - 學問(학문)
행동하는 양심, 사람들 가슴에 잠들다 - 後廣(후광)
깨달은 바를 말없이 마음에 - ?而識之(묵이식지)
질투는 사랑의 그림자 - 嫉妬(질투)
위장전입은 필수, 탈세는 기본, 병역은 선택? - 天高公肥(천고공비)의 계절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 - 寄附(기부)
필요(必要) 없는 일 때문에 피로에 지친 사람들 - 疲勞(피로)
이 세상에 신기루 아닌 것이 없다 - 蜃氣樓(신기루)
당신에게도 한방은 남아 있다 - 痛快(통쾌)
길(路)은 사색으로 들어가는 입구 - 思索(사색)
아름다운 순간은 늘 짧게 마련이다 - 鑑賞(감상)
태도란 자기의 능력을 헤아릴 줄 아는 기술 - 態度(태도)
비난은 위장된 칭찬이다 - 稱讚(칭찬)
반성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 反省(반성)
보는 것은 호랑이처럼, 행동은 소처럼 - 虎視牛步(호시우보)
오래 웅크린 사람이 높이 나는 법이다 - 伏久者飛必高(복구자비필고)
창의성은 언어로부터 시작 - 同音異義(동음이의)
즐거움도 적당히 즐겨야 - 樂不可極(낙불가극)
四. 넷째 마당
미래가 궁금하신가요? - 運命(운명)
현대인은 푸른 지폐를 찾아 떠도는 유목민들 - 遊牧民(유목민)
올바른 역사용어 필요 - 歪曲(왜곡)
‘花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봄 - 魅惑(매혹)
삶은 기쁨과 슬픔 사이의 그네타기 - 生命(생명)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 - 批評(비평)
꿈꾸는 당신이 바로 미래의 희망 - 夢想(몽상)
법은 밥이다 - 檢事(검사)
어린이날에 - 犢之愛(지독지애)
권태를 느끼며 사는 현대인들 - 倦怠(권태)
불한당이 늘어가는 세상 - 不汗黨(불한당)
웃음(笑)이 최고의 스펙 - 諧謔(해학)
마음을 비울 때 창의성은 찾아온다 - 創意(창의)
한자는 생각의 문을 여는 열쇠 - 漢字(한자)
기적의 재료는 땀과 훈련 - 蹴球(축구)
삶은 단순하다. 생각이 복잡할 뿐 - 單純(단순)
당신도 아차 하면 - 剩餘人間(잉여인간)
이름값 제대로 하며 살아야 - 芳名錄(방명록)
공감하는 능력이 성공의 비결 - 雅量(아량)
지금은 여물어져야 할 시간 - 孤獨(고독)
진짜 귀(耳)는 마음에 있다 - 傾聽(경청)
말한 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움 - 決心言(결심언)
하늘이 사람을 낼 때는 - 福祉(복지)
당신은 가능성 덩어리 - 抛棄(포기)
일본을 덮친 쓰나미 - 災殃(재앙)
원전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 - 恐怖(공포)
누구나 한 가지씩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 障碍(장애)
보양도 좋지만 수양에도 신경을 - 補陽(보양)
저자소개
책속에서
携帶(휴대) - 행복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찾아 올 때가 많다
이제 휴대 전화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필자 역시 집을 나서기 전에 제일 먼저 휴대 전화부터 챙긴다. 솔직히 그 편리함도 놀랍지만 여러 가지 기능은 사람들의 오감을 더 즐겁게 만든다. 게임과 영화는 물론, 웬만한 일들은 이 작은 기계가 척척 알아서 해결해주니 어찌 소중히 여기지 않겠는가. 모든 기계는 신체구조의 확장이라는 말이 있다. 액정은 눈의 확장이요, 소리는 귀의 확장이며 칩은 뇌의 확장인 셈이다. 휴대 전화가 어디까지 진화할지는 필자도 잘 모르겠으나, 어떤 형태로든지 첨단 기능은 계속 첨가될 것이다.
하지만 매사가 그렇듯이, 휴대 전화가 무조건 이로운 것만은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광고성 문자와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게끔 만드는 역기능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휴대폰을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도구로까지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은 단순한 실용성을 떠나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증표다.
성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간단한 업무보고는 문자로 대신하며 중요한 약속과 스케줄을 알려주는 도우미로써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제 휴대 전화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지나친 과장은 아닐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휴대 전화 사용자는 무려 4,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숫자는 전체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다. 1990년 초에 선을 보인 아날로그 차량용 이동통신 ‘카폰’이 첫 선을 보인 지 불과 20년 만에 거의 모든 국민들이 휴대 전화를 사용하게 된 셈이다. 실로 놀랍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휴대(携帶)’라는 한자는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
휴(携)란 손으로 ‘동여매다’ 혹은 ‘끌어 잡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새 추’자가 들어 있다는 것인데, 시대 상황에 맞게 풀이하면 전파가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거기까지 생각해서 이 글자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놀라운 선견지명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그럼 대(帶)는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 대(帶)는 옛날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허리에 매는 띠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 말이 조금씩 변형되어 오면서 현재는 ‘두루다, 허리에 차다’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이제 휴대 전화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가끔씩은 전화보다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진짜 행복은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찾아 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2007-02-28)
- 본문 ‘一 . 첫째 마당’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