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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4965528
· 쪽수 : 138쪽
· 출판일 : 2026-04-21
책 소개
스위트 아일랜드는 달콤한 디저트가 문화의 중심이자 곧 자부심인 나라다. 그중 유서 깊은 디저트 가문 ‘젤라토’에서 운영하는 젤라토 팩토리는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디저트로 인정받고 있다.
젤라토 백작의 아들이자 가문의 후계자 주니어는 젤라토보다 과학 실험에 더 관심이 많은 ‘과학 덕후’다. 실험 도구와 책에 둘러싸여 실험하는 것이 더 즐거운 주니어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 새로운 맛의 젤라토를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젤라토 가문의 후계자는 특별한 젤라토 맛을 개발하여 명성을 얻어야 진짜 이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젤라토 팩토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주니어는 ‘조니’라는 가명을 사용해 가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숨긴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디저트와 그 안에 담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 밀착형 과학 동화다. 젤라토 팩토리 1호점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주니어는 과학 덕후답게 자신이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을 떠올리고, 관찰과 추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스크림이 녹는 이유, 냉동고에 생기는 성에의 정체는 무엇인지, 헬륨 가스를 많이 마시면 왜 위험할 수 있는지 등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과학 현상을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온도와 물질의 변화, 승화 현상, 기화와 액화 등 과학 용어를 배울 수 있고, 생활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하여 독자에게 흥미로운 추리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른바 과학적 사고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각 챕터에는 이야기 속 장면에서 과학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그림 퀴즈가 준비되어 있다. 과학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핵심만 간추린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도 제공되니 놓치지 말고 맛보자!
우정과 성장을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
방에 틀어박혀 실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던 주니어는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렀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또래 아이들과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된다. 젤라토 팩토리에 들어가 특별한 디저트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체리, 래퍼를 꿈꾸는 제이디, 칭찬을 잘하는 착한 토마. 서로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협력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우정의 가치와 문제 해결 능력, 도전 정신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니어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학밖에 모르는 덕후지만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장점을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주니어의 모습을 보면 마음속으로 조용히 응원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하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 역시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케이크와 젤라토, 초콜릿과 사탕이 가득한 스위트 아일랜드의 풍경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여기에 김선배 작가의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캐릭터와 공간을 더욱 환상적으로 구현했다.
어려운 과학도 달콤하게 사르르 녹여 낸 〈과학 덕후 젤라토〉 시리즈
초등 과학의 기초부터 중등 과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름다리 〈과학 덕후, 젤라토〉 시리즈. 과학 지식, 추리의 재미, 캐릭터의 성장 이야기를 균형 있게 담아낸 과학 덕후, 젤라토의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젤라토 가문을 노리는 악당들이 주니어 주위를 맴도는 가운데, 젤라토 팩토리 1호점에는 또 어떤 위기가 닥쳐올까?
1권에서 다양한 물질의 상태와 상태 변화를 이해하며 화학의 기초를 익혔다면 2권에서는 여러 동식물의 생애와 한살이를 통해 생물 과목을 배우고, 이후 시리즈를 통해 물리, 지구과학 등 네 가지 기본 과학 교과를 모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니어와 함께 달콤한 과학 나라로의 첫발을 내딛어 보자!
목차
등장인물 2
01 주니어, 사고를 치다! 6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28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 물질이란 무엇일까? 32
02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34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52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이유는? 58
03 누명을 쓴 조니 60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76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 성에는 왜 생기는 걸까? 82
04 범인을 찾아라! 84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96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 증발이란 뭘까? 106
05 풍선이 위험해! 108
순간 포착! 과학을 찾아라 126
‘한입에 즐기는’ 과학 디저트: 물질이란 무엇일까? 132
정답 공개 134
작가의 말 136
어린이 서평단 명단 138
책속에서

“가만, 이제 주니어도 진짜 이름을 찾을 때가 되었지?”
백작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폐하. 이제 열 살이 되었으니, 곧 진짜 이름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젤라토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이 있다. 보통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이름을 지어 준다. 그러나 젤라토 가문의 후계자는 이름 없이 그저 ‘주니어’라고 불린다. 주니어가 지금 ‘주니어 돌체 젤라토’라고 불리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후계자가 이름을 갖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자신만의 젤라토 맛을 개발해 명성을 얻는 것. 주니어의 아빠인 젤라토 백작도 어릴 때는 주니어로 불리다가, 리소토(이탈리어로 쌀이라는 뜻)가 들어간 젤라토를 개발해 명성을 얻은 뒤에야 ‘리소’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었다.
“거짓말하는 거 맞잖아요.”
모두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봤다. 조니였다. 밖에서 줄 관리를 하다 들어온 조니는 손에 ‘줄을 서세요.’라는 푯말을 들고 있었다. 조니는 마치 수사관이 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젤라토도 기온이 높은 밖에 가지고 나가면 녹을 수밖에 없어요. 고체는 열을 받으면 융해되어 액체가 되니까요. 그렇다면 문제는 젤라토가 녹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느냐! 즉 손님이 언제 젤라토를 샀느냐인데, 그건 5분 전이 아니라, 30분 전인 12시 즈음에 산 거예요. 그러니까 젤라토가 사자마자 녹았다는 말은 거짓말인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