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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인 동화선집

강숙인 동화선집

김학선, 강숙인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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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인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강숙인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911
· 쪽수 : 244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1979년 <동화 속의 거울>로 소년중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 등단한 강숙인 작가의 <이팝나무를 찾아서>를 포함한 13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아빠와 개밥바라기
밤새가 노래할 때
아주 특별한 선물
따뜻한 겨울
엄마가 사랑한 무궁화
곰 인형 다솜이
술패랭이 꽃향기
그리운 바람부리
우리들의 봄
고양이 삼점이
넌 무지개야
이팝나무를 찾아서
내가 먼저 말할래

해설
강숙인은
김학선은

저자소개

강숙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과 1983년 ‘계몽사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제6회 ‘가톨릭문학상’과 제1회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마지막 왕자』를 비롯하여 『하늘의 아들 단군』 『아, 호동왕자』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불가사리』 『눈새』 『눈사람이 흘린 눈물』 『길 위의 개』 『좋은 꿈을 줄게』 등 많은 동화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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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 경향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문단 생활을 시작했으며 해강아동문학상과 한국동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있으며, 숭의여자중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재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말썽꾸러기 갈게》 《꽃새》 《엄마의 뜰에는》《채송화 나라의 나팔수》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사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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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봐라, 저 별 이름이 개 밥바라기 같나? 개밥 바라기 같나?’
할아버지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고 계시는 할머니는 늘 이렇게 대답하시곤 했지.
‘개가 밥을 바라는 시간에 저 별이 뜨니까 개 밥바라기가 맞지예.’
그럼 할아버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곤 하셨어.
‘아이다. 잘 봐라. 별이 개밥을 요래 바라보고 있는 것 안 같나. 별이 개밥을 바라보고 있다캐서 개밥 바라기라고 이름을 지었을 끼다.’
그럼 네 할머니는 혀를 끌끌 차셨지.
‘별이 뭐할라꼬 개밥을 바라보고 있능교. 내 참 별소리 다 듣겠다. 저 별이 뜰 때쯤이면 개가 배고파서 밥을 바라고 있으니까 잊어 묵지 말고 개밥 잘 주라는 뜻에서 개 밥바라기라고 지은 거라예.’
- [아빠와 개밥바라기] 중에서


“무궁화나무를 두고 가겠다고 했어. 그랬더니 그 아줌마 무척 좋아하더라.”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엄마가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꾸었는지 궁금했으니까요. 엄마는 나를 돌아보며 조금 웃었습니다.
“…엄만 생각해 봤어. 누구한테 더 이 무궁화나무가 필요할까 하고 말이야.”
“그래서, 그 아줌마 때문에 무궁화나무를 놔두고 가기로 한 거야?”
“그 아줌마는 엄마보다 훨씬 더 힘들어. 여름이 되어 하얀 무궁화꽃이 피면 아줌마는 꽃을 보면서 지친 마음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 거야. 꽃을 보며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말이야.”
“엄마, 많이 서운하겠네? 엄만 무궁화나무를 가져가고 싶어 했잖아.”
“아니, 그렇게 많이 서운하지는 않아. 무궁화가 기뻐하니까. 무궁화가 엄마한테 말했어. 무궁화는 엄마보다 더 힘든 그 아줌마한테 힘을 주면서 여기서 살고 싶다고 말이야.”
엄마는 또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말했습니다.
나는 엄마를 살짝 쳐다보았습니다. 무궁화나무를 가만히 보고 있는 엄마의 옆얼굴이 하얀 무궁화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엄마가 사랑한 무궁화] 중에서


‘20년 전에 난 그처럼 간절하게 서낭신에게 빌었는데, 그날의 그 기도는 아직까지 여기 이렇게 살아 있는데, 정작 난 그날의 간절했던 소망 따위는 까맣게 잊고 말았어. 이팝나무를 찾아다니던 그 마음은 사라지고 오직 아이들 성적이나 남편의 승진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말았어.’
- [이팝나무를 찾아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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