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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양근 동화선집

노양근 동화선집

노양근 (지은이), 최명표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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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양근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노양근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291
· 쪽수 : 22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24권. 노양근 동화선집. 노양근은 카프가 문단을 주도하던 1930∼194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한 작가다. 이 책에는 '눈 오는 날' 외 15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눈 오는 날
참새와 구렝이
날아다니는 사람
파랑새 이야기
비 오는 날
황금마차
황소와 거미
울지 안는 대장
고까짓 것
배뚱뚱이
우는 대장
물방아는 돌건만
애기 물장수
네발자전거
꼬부랑 오이
울지 마라 순남아

해설
노양근은
최명표는

저자소개

노양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외에 ‘노천아(盧川兒)·양아(良兒)·철연이’ 등의 여러 필명을 사용했다. 황해도 금천군 백마면 명성리에서 태어나 개성의 송도고보를 졸업했다. 그 뒤에 금천, 개성, 철원 등지의 보통학교에서 교원으로 재직하며 와세다 대학의 통신강의를 수강했다. 식민지 말기에 그는 하라다(原田)로 성을 바꾸고, 1940년 6월 친일단체 동심원이 주최한 동요동화대회에 출연해 이름을 더럽혔다. 그는 1925년 3월 ≪동아일보≫에 시 <거짓 말슴>이 선외작으로 뽑힌 것을 시작으로, 여러 신문사의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1930년 1월 ≪중외일보≫ 신춘문예에 말의 전설 부문에 <의마>를 응모해 당선되었다. 이어서 193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요 <단풍>이 가작으로 뽑힌 동시에 동화 <의좋은 동무>가 2등 당선되었다. 또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눈 오는 날>은 가작으로 선정되었으며, 1935년 같은 신문의 신춘문예에 동화 <참새와 구렝이>가 선외가작으로 뽑혔다. 이해에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가요공모전에 <조선 학생의 노래>가 당선되었으나, 가사 내용이 문제되어 교직에서 쫓겨나 금강산 등을 여행했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날아다니는 사람>을 응모해 당선되었고, 1937년에는 ≪매일신보≫의 신년현상문예에 동요 <학교길>을 응모해 병에 당선되었다. 노양근은 근대아동문학사에 필히 점검되어야 할 작가로 거론된다. 이 시기는 아동문단이 제도화되어 가던 중이었으므로, 그의 문학 활동은 아동문학의 장르 형성 과정을 살피기에 알맞다. 지금 구해 볼 수 있는 그의 작품집은 두 권이다. 1939년에 출판된 동화집 ≪날아다니는 사람≫(조선기념도서출판관)은 “동화의 본질적 사명인 문학적 가치와 종속적 사명인 교육적 가치가 상반(相伴)되어 있어 아동은 물론, 어른이라 하더라도 일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김태오)고 추천되었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20여 편의 동화는 도처에 마련한 웃음 덕분에 상당한 재미성을 담보한다. 그 반면에 강한 교화성을 작품의 근저에 장치하고 있어 흠결로 지적된다. 장편 소년소설 ≪열세 동무≫(한성도서, 1940)는 노양근의 이름을 문단에 알린 문제작이다. 이 소설집은 “현실이 요구하는 가장 지도적 농촌인물로서 우리는 춘원의 ≪흙≫ 속에서 허숭을 발견했고, 이제 다시 ≪열세 동무≫의 주인공 시환을 얻었다”(박흥민)고 평가받았다. 이 작품은 한국 아동문단에 본격적인 장편소설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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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정읍 출생으로 문학박사, 문학평론가이다. 전북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수료하였으며, 계간 『문예연구』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박홍근아동문학상, 아름다운문학상, 전북문학상 평론 부문, 김환태평론문학상 등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해방기시문학연구』, 『전북지역시문학연구』, 『전북지역아동문학연구』, 『한국현대아동문학연구』, 『한국근대소년운동사』, 『한국근대소년문예운동사』, 『한국근대소년소설작가론』 , 『균형감각의 비평』, 『아동문학의 옛길과 새길 사이에서』, 『전북지역 문학비평사론』, 『한국현대시학의 틀과 결』, 『한국아동문학의 현단계』, 『전북작가열전』, 『정읍시인론』 등이 있으며, 편서로는 『김창술시전집』, 『김해강시전집』, 『이익상단편소설전집』, 『이익상문학전집』Ⅰ-Ⅳ, 『유엽문학전집』Ⅰ-Ⅴ, 『윤규섭비평전집』 1-2, 『전북근대문학자료』 1-6, 『유진오시전집』, 『마명 정우홍전집』 1-4, 『정렬시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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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귀득이는 멋적어서 머언히 바라보고 섯다가
“시? 고까짓 거! 난 우리 집이 가서 포두 먹겟다.”
한마디 불숙하고 휙 도라섭니다.
만돌이 들어 보란 소립니다.
하지만 만돌이도 지지 안코 중얼거립니다.
“포두? 고까짓 거! 난 우리 아버지가 인제 또 과자 사다 준댓는데?”
“무어야 너이가 무슨 과자야?”
귀득이는 열이 벌컥 나서 다시 휙 돌아섯습니다. 그러나 귀득이는 그전에 늘 지가 먹을 것을 가지고 나와서 만돌이에게 자랑만 하고 혼자 먹은 것을 생각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아까보다두 더 큰 소리로 말합니다.
“과자? 고까짓 거? 그럼 우린 요담 공일날 화신식당 가서 점심 먹는다나?”
“애? 고까짓 거!”
만돌이는 이러케 큰소리는 해 놧으나 그 아래 말을 무슨 말을 해야 귀득이 말을 이길가? 하고 생각하다가
“너이 집이 인력거 잇어?”
장한 듯이 말합니다. 만돌이 아버지는 인력거꾼입니다.
“애? 고까짓 인력거? 우리 아버진 자동차만 늘 타고 다니는데?”
“시! 그까짓 자동차? 우리 아버진 마라송 선순데?”
이번에는 귀득이가 말문이 매켜서 쩔쩔 매다가 바싹 닥어스며
“고까짓 거! 너 유천(유치원)에 다녀?”
만돌이 앞에 팔을 내밀어 삿대질을 합니다. 저는 유치원에 다닌다는 자랑이지오.
만돌이는 유천 소리만 들으면 언제나 골을 벌컥 냅니다.
아니나 다를가 지금도 벌서 밸이 불뚝 일어나서
“그까짓 유천에나 다니문 제일(第一)이야 임마? 그럼 우리 뛰기 내기 해 봐?”
-'고까짓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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