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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천 동화선집

강소천 동화선집

강소천 (지은이), 김용희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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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천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강소천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383
· 쪽수 : 228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동화에 적극적으로 꿈의 기법을 도입해 한국 창작동화의 서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술구조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강소천 작가의 "꿈을 찍는 사진관" 외 13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목차

돌맹이 I
돌맹이 II
전등불의 이야기
조그만 사진첩
박 송아지
꽃신
빨강 눈 파랑 눈이 내리는 동산
꿈을 찍는 사진관
민들레
꽃신을 짓는 사람
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영식이의 영식이
꾸러기와 몽당연필
어머니의 초상화

해설
강소천은
김용희는

저자소개

강소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5년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용률(龍律)이다. 고원공립보통학교와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9년 고향 미둔리에서 결혼했으며, 1945년부터 6·25가 일어나기 전까지 고원중학교, 청진여자고급중학교, 청진제일고급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했다. 1933년 동요 <울엄마젓>이 ≪어린이≫ 5월호에 입선되고, <까치야>가 ≪아이생활≫ 5월호에 윤석중의 고선으로 뽑혀 발표되고부터 정식 작가로 인정받았다. 1936년 ≪童話(동화)≫에 동요 <제비>, <?리아>, 동시 <국화와 채송화> 등을, 1937년 ≪소년≫ 창간호에 대표작 <닭>을 발표했으며, 1937년부터는 동요·동시와 함께 동화와 소년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강소천은 고향에서 6·25를 당하고, 1951년 1·4후퇴 때 고향에 부모와 처자를 남겨 둔 채, 흥남에서 군부대를 따라 단신으로 월남했다. 이때 그는 남한 땅을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는 일시적으로 떨어져 지내야 하는 한시적 삶의 공간으로 생각했으나 6·25 전쟁은 남북을 갈라놓은 휴전으로 종결되고 세월이 흐를수록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결국 남한 땅은 그에게 삶의 터전으로 새롭게 일구어 내야 하는 공허한 삶의 공간이 되고 말았다. 월남 후 그는 주로 아동잡지 편집과 교육 활동에 종사하며 1963년 타계할 때까지 10여 년간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 다이제스트≫ 주간, ≪새벗≫ 주간, ≪아동문학≫ 편집위원, 한국아동문학가협회 분과위원장, 아동문학연구회 회장, 문인협회 이사, 한국보육대학 강사, 이화여대 도서관학과 강사, 국정교과서 국어과 심의 의원, 서울 중앙방송국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동요시집 ≪호박꽃초롱≫(박문서관, 1941), 동화집과 소년소설집으로 ≪조그만 사진첩≫(다이제스트사, 1952), ≪꽃신≫(한국교육문화협회, 1953), ≪진달래와 철쭉≫(다이제스트사, 1953), ≪꿈을 찍는 사진관≫(홍익사, 1954), ≪달 돋는 나라≫(대한기독교서회, 1955), ≪바다여 말해다오≫(대한기독교서회, 1955), ≪종소리≫(대한기독교서회, 1956), ≪무지개≫(대한기독교서회, 1957), ≪인형의 꿈≫(새글집, 1958), ≪꾸러기와 몽당연필≫(새글집, 1959), ≪대답 없는 메아리≫(대한기독교서회, 1960), ≪강소천 아동문학독본≫(을유문화사, 1961), ≪한국아동문학전집?강소천편≫(민중서관, 1962), ≪어머니의 초상화≫(배영사, 1963), ≪강소천 아동문학전집≫ 전 6권(배영사, 1964), ≪강소천문학전집≫ 전 15권(문음사, 1981), ≪강소천 아동문학전집≫(교학사,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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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2년 《아동문학평론》을 통해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쪽배'동인으로 동시조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 『디지털 시대의 아동문학』 등, 동시조집 『실눈을 살짝 뜨고』, 『김용희 동시선집』, 동시 이야기집 『짧은 동시 긴 생각1』 등이 있습니다. 방정환문학상, 경희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 황순원문학연구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면서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계간 《아동문학평론》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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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젠 영식이는 제 이름 석 자를 척척 쓸 수 있게 되었읍니다.
‘박영식’
이렇게 거침없이 쓸 수 있게 된 영식이의 기쁨이란 말할 수 없이 컸읍니다.
교과서 첫 장에 커다랗게 ‘박영식’이라고 써 봅니다. 마지막 장에도 써 놓읍니다.
참말 생각할수록 신기한 일같이만 생각되었읍니다.
‘박영식’
이렇게 써 놓으면, 제가 쓴 것을 보고 누구나 ‘박영식’이라고 읽어 주는 게 글쎄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말입니다.
영식이에겐 여기저기에 제 이름을 써 놓는 게 무척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되어 버렸읍니다.
(중략)
어느 날 첫 시간이었읍니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읍니다.
“강남향, 김길수….”
이렇게 이름을 부르면 아이들은 제각기 “예”, “예” 하고 대답합니다. 한 사람 이름에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함께 “예”를 하는 법은 없읍니다. 누가 제 이름도 아닌데 “예” 하고 대답하겠어요. 유치원에서도 안 그러는데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읍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 생긴 것이예요.
글쎄 선생님이
“박영식?”
하고 부르자 한꺼번에 여럿이 “예” 하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중략)
모른 척 다른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다 다시 한 번,
“박영식.”
하고 불러 봤읍니다. 그러나 아까처럼 출석부의 이름을 보며 부르신 건 아닙니다. 출석부에서 눈을 떼어 장독이며 연통 토막을 바라보며 불렀읍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 하고 대답하는 건 역시 연통 토막과 장독들이었읍니다.
- [영식이의 영식이] 중에서


지금 당신이 앉아 있는 방에서부터 나오는 한 줄기 빛이 있읍니다. 그 빛은 바로 사진기가 놓여 있는 곳과 연결되어 있읍니다. 그래서 당신이 꿈을 꾸기만 하면 그 꿈은 곧 사진기 렌즈에 비추게 됩니다. 꿈이 비추기만 하면 사진기는 저절로 ‘쩔꺼덕’ 하고 사진을 찍어 버리는 것입니다. 필림에 사진이 찍히면 곧 현상하여 손님의 요구대로 크게 또는 작게 인화지(사진종이)에 옮깁니다.
그런데, 문제 되는 것은 꿈을 꾸는 일입니다. 어떻게 짧은 시간에 꿈을 꿀 수 있으며, 또 꿈을 꾼다 해도 그게 정말 자기가 사진에 옮기고 싶은 꿈을 꾸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략)
내가 사진관 주인에게서 아직 채 마르지도 않은 사진 한 장을 받아 들었을 때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읍니다.
그것은 순이와 나의 나이 차이였읍니다. 실지 나이로는 순이와 나는 동갑입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여덜 해나 차이가 있는 게 아닙니까?
순이의 나이는 열두 살 그냥 그대로인데, 나는 지금의 나이 스므 살이니깐요. 그동안 나만 여덜 해 나이를 더 먹은 것입니다.
- [꿈을 찍는 사진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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