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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다도/차
· ISBN : 9788967354138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7-02-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가향차
마르코 폴로 /마리아주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마리아주 프레르
로즈 포우총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런던의 애프터눈 티
얼그레이 /트와이닝
쉬어가기: 캐서린 브라간자의 노후
얼그레이 42번 /해러즈
레이디 그레이 /트와이닝
재스민 실버 니들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드래건 피닉스 펄 /티 팰리스
아이리시 몰트 /로네펠트
오리엔탈 미스터리 /아크바
모로칸 민트 /딜마
카사블랑카 /마리아주 프레르
에스프리 드 노엘 /마리아주 프레르
뫼르겐토 /로네펠트
사쿠람보 /루피시아
BB 디톡스 /쿠스미 티
제2장 블렌딩 홍차
퀸 앤 /포트넘앤메이슨
로열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브렉퍼스트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 /해러즈
웨딩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애프터눈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블렌드 49번 /해러즈
엠파이어 블렌드 34번 /해러즈
쉬어가기: 영국과 미국의 최근 차 동향
조지언 블렌드 18번 /해러즈
로열 런던 블렌드 /티 팰리스
주빌리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러시안 카라반 /포트넘앤메이슨
프린스 오브 웨일스 /트와이닝
제3장 인도 홍차: 다르질링
다르질링 브로큰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파이니스트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반녹번 다원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싱불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다르질링의 생산 지역과 싱불리 다원
다르질링 헤븐 /마리아주 프레르
+마리아주 프레르의 다르질링 고급 브랜드
암부샤 다원 /해러즈
오카이티 트레저 /해러즈
캐슬턴 무스카텔 /해러즈
다르질링 서머골드 /로네펠트(정파나 다원)
시킴 테미 다원 /로네펠트
쉬어가기: 다르질링 타운
제4장 인도 홍차: 아삼
로열 아삼 /로네펠트
아삼 슈퍼브 vs. 아삼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누말리거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골든 잠구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아삼 디콤 다원 /해러즈
두무르 둘롱 다원 /해러즈
골드러시 다원 /해러즈
쉬어가기: 닐기리로의 여행
제5장 스리랑카 홍차
실론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인도와 스리랑카의 차 거래와 옥션
애프터눈 실론 16번 /해러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우바) /로네펠트
러버스리프 /포트넘앤메이슨
케닐워스 OP1 /마리아주 프레르
뉴 비싸나칸데 /포트넘앤메이슨, 르팔레 데테
라트나푸라 OP /마리아주 프레르
갈레 디스트릭트 OP1 /딜마
제6장 중국 홍차
키먼 /포트넘앤메이슨
키먼 마오펑 & 키먼 하오야 /티 팰리스
그랜드 윈난 /마리아주 프레르
쉬어가기: 홍차와 물
에귀 도르 SFTGFOP1(전홍금아) /마리아주 프레르
랍상소우총 /포트넘앤메이슨 │ 정산소종 /정산당
골든 멍키 /밍차
일월담 홍차(홍옥과 홍운)
제7장 우롱차
대홍포 /기명연구소
청향극품 철관음 /밍차
봉황단총(옥란향)
아리산 우롱 /푸밍탕
제8장 백차
실론 실버 팁 /트와이닝
백모단 /로네펠트
특급 수미 /밍차
제9장 허브차
루이보스 크림 오렌지 & 윈터드림 /로네펠트
베리 베리 베리 /위타드
캐모마일 메도 /그린필드
용어 설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품의 맛과 향, 외형, 수색, 엽저에 대한 평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
수색은 깔끔한 적색이지만 다소 깊이가 있다. 수색에도 바디감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엽저에서는 향기로운 단 향이 올라오지만 우린 차에서 나는 향은 향기롭기보다는 다소 무겁고 점잖은 느낌이다. 맛은 싱그럽기도 하고 약간 향기롭기도 하며 결코 무겁지는 않다. 하지만 마치 무술 고단자가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데도 그 무공이 느껴지는 것처럼 14번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전형적인 힘이 있다. 찻물의 온도가 약간 내려가면서 하나의 맛이 아닌 여러 가지 맛이 아주 조화가 잘된 그런 느낌을 준다. 외유내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까?
다르질링 서머골드
전체적으로는 짙은 갈색이지만 그 짙고 옅음이 다양하다. 잔 부스러기 없이 비교적 균일하고 단정해 보이는 찻잎이다. 수색은 맑은 호박색이다. 향에는 선명한 무엇인가가 없는데, 마시면 마치 꽃 향이 우린 차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세컨드 플러시에 꽃 향이 녹아든 맛은 조금은 특이한 경우다. 그리고 맛이 수색처럼 맑고 담백하다. 바디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맑고 담백함이 두드러져 일반적인 세컨드 플러시의 특징 중 하나인 복합미가 다소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골드러시 다원
사과 향이지만 뭔가 다른 것이 함께 섞여 있는 향인데 마침내 생각해낸 것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는 ‘사과박스’ 향이었다. 찻잎은 균일하며 골든 팁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GFOP라는 등급이 겸손해 보인다. 틴 뚜껑을 열면 그야말로 건조한 사과박스 향이 강렬히 올라온다. 수색은 아주 짙은 적색이나 매우 투명하여 잔의 바닥이 보인다. 멋진 수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