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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학 개론

러시아어학 개론

조남신, 박수빈 (지은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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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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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러시아어학 개론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러시아어
· ISBN : 9788968175299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7-08-30

책 소개

러시아어학 전반의 이론적 발달사와 발전 경향 등을 고루 반영한 교재다. 일차적으로는 러시아어 전공생과 여러 연구자들에게 러시아어학에 대한 전반적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일반 언어학 이론과 유기적인 관계에서 러시아어학을 체계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

목차

▪머리말

01 언어학 입문
1.1. 언어의 연구
1.1.1. 언어학이란 무엇인가?
1.1.2. 기호 체계로서 언어
1.1.3. 언어 체계와 언어 사용
1.1.4. 언어학과 인접 학문
1.2. 슬라브 언어학
1.2.1. 슬라브어
1.2.2. 슬라브어 문자의 형성
1.2.2.1. 시대적 상황
1.2.2.2. 글라골문자와 끼릴문자
1.2.3. 러시아의 슬라브문자 도입
1.2.4. 러시아어의 문자 발달과 표기 관례의 형성
1.2.4.1. 끼릴문자
1.2.4.2. 제2차 남슬라브어의 영향
1.2.4.3. 시민문자
1.2.5. 러시아어 문자 표기 규정의 제정과 개정
1.2.5.1. 뾰뜨르 대제의 문자 개혁
1.2.5.2. 혁명 후의 정자법 개정

02 음성학
2.1. 음성학의 대상
2.2. 음성학 연구의 두 측면
2.3. 러시아어의 음성 체계
2.3.1. 모음의 분류
2.3.2. 자음의 분류
2.3.2.1. 조음 장소에 따른 자음 분류
2.3.2.2. 조음 방법에 따른 자음 분류
2.3.2.3. 장애음과 고른 소리의 참여에 따른 자음 분류
2.3.2.4. 구개음화의 존재 여부에 따른 자음 분류
2.3.2.5. 비음성의 존재 여부에 따른 자음 분류
2.4. 음성의 교체
2.4.1. 모음의 교체
2.4.1.1. 적응
2.4.1.2. 약화
2.4.2. 자음의 교체
2.5. 음운론
2.5.1. 음운론의 발생
2.5.2. 음소의 정의
2.5.3. 음소의 자질
2.5.4. 음소와 변별적 자질
2.5.4.1. 음소의 변별적 자질
2.5.4.2. 변별적 자질의 다발로서 음소
2.5.4.3. 변별적 자질에 의한 러시아어 음소 체계
2.5.5. 강위치와 약위치
2.5.6. 강음소와 약음소
2.5.7. 모음 음소의 위치
2.5.8. 자음 음소의 위치
2.5.9. 중화
2.5.10. 원음소
2.5.11. 초음소
2.5.12. 모스끄바 음운학파와 뻬쩨르부르크 음운학파
2.6. 러시아어 음운 체계
2.6.1. 러시아어 음운 체계의 특성
2.6.2. 자음 음소의 상관관계
2.6.3. 모음 음소의 구성
2.6.4. 자음 음소의 구성
2.7. 음절

03 어휘론
3.1. 어휘론의 대상과 과제
3.2. 어휘의 체계성
3.3. 어휘 의미
3.3.1. 어의론과 명명론
3.3.2. 단어의 의미
3.3.3. 어휘 의미의 종류
3.3.3.1. 개념적 의미
3.3.3.2. 지시적 의미
3.3.3.3. 구조적 의미
3.3.3.3.1. 결합적인 구조적 의미
3.3.3.3.2. 계열적인 구조적 의미
3.3.3.4. 감정적 의미
3.3.4. 어휘 단위
3.3.5. 단어의 의미 구조
3.3.6. 어휘 의미의 대립
3.3.7. 다의어의 의미 계층
3.3.8. 어휘 의미의 유형
3.4. 어휘 범주
3.4.1. 다의어
3.4.1.1. 다의어의 유형
3.4.1.1.1. 은유적 전의
3.4.1.1.2. 환유적 전의
3.4.1.2. 다의어의 의미 구조
3.4.1.2.1. 방사형
3.4.1.2.2. 사슬형
3.4.1.2.3. 방사-사슬형
3.4.1.3. 다의어의 의미 배열
3.4.2. 동음이의어
3.4.2.1. 동음이의어의 유형
3.4.2.2. 동음이의어의 발생
3.4.2.3. 동음이의성과 다의성의 구분
3.4.2.3.1. 어휘적 방법
3.4.2.3.2. 형태적 방법
3.4.2.3.3. 조어적 방법
3.4.2.3.4. 의미적 방법
3.4.2.3.5. 통사적 관계
3.4.3. 동의어
3.4.3.1. 동의어의 유형
3.4.3.1.1. 의미적 동의어
3.4.3.1.2. 문체적 동의어
3.4.3.1.3. 의미적-문체적 동의어
3.4.3.2. 동의어 계열
3.4.3.3. 동의어의 발생 원인
3.4.3.4. 동의어의 기능
3.4.3.5. 문맥적 동의어
3.4.4. 반의어
3.4.4.1. 반의어의 분류
3.4.5. 의미장, 주제 그룹 및 어휘 의미 그룹
3.5. 러시아어 어휘의 분류
3.5.1. 기원으로 본 러시아어 어휘
3.5.2. 러시아어 고유 어휘
3.5.3. 차용어
3.5.4. 모방어
3.6. 능동적 축적과 수동적 축적으로 본 러시아어 어휘
3.6.1. 낡은 어휘
3.6.2. 신조어
3.7. 사용 영역으로 본 러시아어 어휘
3.7.1. 일반적 사용어
3.7.2. 제한적 사용어
3.7.2.1. 방언 어휘
3.7.2.2. 직업 어휘와 특수 어휘
3.7.2.3. 은어적 어휘
3.8. 문체적 특성으로 본 러시아어 어휘

04 조어론
4.1. 서론
4.1.1. 조어론의 정의
4.1.2. 조어론의 대상과 과제
4.1.3. 언어 체계에서 조어론의 위치
4.2. 조어론의 기본 개념
4.2.1. 비파생 어간과 파생 어간
4.2.2. 파생모어 어간과 파생어 어간
4.2.3. 비파생어, 파생어, 파생모어
4.2.4. 조어짝
4.2.5. 조어 유형
4.2.6. 형태 음운적 모델
4.2.7. 조어 범주
4.2.8. 조어 사슬
4.2.9. 조어 파라디그마
4.2.10. 조어족
4.2.11. 조어 수단
4.3. 조어론의 일반적 특성
4.3.1. 조어적 분석과 형태소적 분석
4.3.2. 단어 형성과 형태 형성
4.3.3. 조어 연구의 두 가지 방법
4.4. 파생의 종류 및 방향
4.4.1. 파생의 개념
4.4.2. 파생의 종류
4.4.2.1. 직접 파생과 간접 파생
4.4.2.2. 근원적 파생과 비근원적 파생
4.4.2.3. 단일 파생과 비단일 파생
4.4.2.4. 규칙적 파생과 비규칙적 파생
4.4.3. 형식적 파생과 의미적 파생의 불일치
4.4.4. 파생의 방향
4.4.5. 통사적 파생과 어휘적 파생
4.4.5.1. 통사적 파생
4.4.5.2. 어휘적 파생
4.4.5.2.1. 제한적 파생
4.4.5.2.2. 급변적 파생
4.5. 조어 방법
4.5.1. 어휘 통사적 방법
4.5.2. 형태 통사적 방법
4.5.3. 어휘 의미적 방법
4.5.4. 형태적 방법
4.5.4.1. 접미사 첨가
4.5.4.2. 접두사 첨가
4.5.4.3. 후치사 첨가
4.5.4.4. 형용사와 형동사의 명사화
4.5.4.5. 복합
4.5.4.6. 유착
4.5.4.7. 약어

05 형태론
5.1. 형태론의 대상과 기본 개념
5.2. 문법적 범주
5.2.1. 문법적 형태
5.2.2. 문법적 의미
5.2.3. 문법적 의미의 표현 수단
5.3. 품사
5.3.1. 개관
5.3.2. 품사의 분류
5.3.2.1. 의미적 기준
5.3.2.2. 형태적 기준
5.3.2.3. 통사적 기준
5.4. 형태론적 범주
5.4.1. 상
5.4.1.1. 상의 범주적 특성
5.4.1.2. 상의 의미
5.4.2. 상과 행위 방법
5.4.3. 시제
5.4.4. 태
5.4.5. 법
5.4.6. 격
5.4.6.1. 격 체계
5.4.6.2. 격 의미

06 통사론
6.1. 통사론이란 무엇인가?
6.2. 통사론에서 관계의 종류
6.3. 어결합
6.3.1. 통사 단위로서 어결합
6.3.2. 어결합에서 통사적 관계
6.3.2.1. 일치
6.3.2.2. 지배
6.3.2.3. 부가
6.4. 통사론의 기본 단위로서 문장
6.4.1. 문장에 대한 정의
6.4.2. 문장과 그 특성
6.4.3. 문장 연구의 두 가지 방법
6.4.3.1. 어결합적 통사론
6.4.3.2. 의사소통적 통사론
6.5. 문장의 유형
6.5.1. 발화 목적에 따른 문장의 분류
6.5.2. 기능에 따른 문장의 분류
6.5.3. 구조적 특성에 따른 문장의 분류
6.5.4. 단문
6.5.4.1. 이성분 문장
6.5.4.2. 일성분 문장
6.5.4.2.1. 특정 인칭문
6.5.4.2.2. 부정 인칭문
6.5.4.2.3. 일반 인칭문
6.5.4.2.4. 무인칭문
6.5.4.2.5. 미정형문
6.5.4.2.6. 명명문
6.6. 문장 연구의 세 측면
6.6.1. 문장의 형식적 조직
6.6.1.1. 문장 성분에 대한 전통적 연구
6.6.1.1.1. 문장의 주성분
6.6.1.1.1.1. 주어
6.6.1.1.1.2. 술어
6.6.1.1.2. 문장의 부차적 성분
6.6.1.2. 문장 성분에 대한 현대적 연구
6.6.1.3. 문장의 구조 도식
6.6.1.3.1. 서술적 최소로서 구조 도식
6.6.1.3.2. 명명적 최소로서 구조 도식
6.6.1.3.3. 문장의 확장된 구조 도식과 그 유형
6.6.1.3.4. 문장 구조 도식에서 확장소의 유형
6.5.1.3.5. 최소 도식의 구성 성분
6.6.1.3.6. 문장 최소 도식의 목록
6.6.2. 문장의 의미 조직
6.6.2.1. 의미 구조에 의한 의미 기술
6.6.2.2. 명제에 의한 의미 기술
6.6.3. 문장의 의사소통적 조직
6.6.3.1. 문장의 실제 정보적 분절
6.6.3.2. 문장의 실제 정보적 분절의 표현 수단
6.6.3.3. 발화의 유형
6.6.3.4. 문장의 실제 정보적 분절과 문법적 분절

07 통사 의미론
7.1. 서론
7.2. 해석 의미론
7.3. 생성 의미론
7.3.1. 격 문법
7.3.2. 의미 구조 이론
7.4. 결합가 이론

▪ 참고문헌
▪ 용어해설
▪ 찾아보기
▪ 러시아어 한글 표기법

저자소개

조남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교수 한국슬라브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토르플인증센터 이사장 한국슬라브어학회 회장(1996~2013) 러시아어 토르플 해설 문제집 1~4권(2021) 러시아어 토르플 심화 문제집 1~4권(2021) 러시아어 조어론(2018) 러시아어학 개론(2017) 사전학(2015) 캠퍼스 러시아어 I(1995) 캠퍼스 러시아어 2(1997) 러시아어(국정교과서 2010) 현대 러시아어(1995) 그 외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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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강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노어노문학과 졸업(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노어노문학과 졸업(박사) 한국슬라브어학회 총무부 이사(2016-2017) 한국슬라브어학회 편집부 이사(현) 한국토르플인증센터 사무국장(현) 저서: 『러시아어학 개론』(2017) 논문: 「러시아어에서 대상에 대한 물리적 작용 동사 그룹의 의미·통사·조어적 특성에 대한 연구」(2018, 연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대상에 대한 물리적 작용 동사 그룹의 의미 분류」(2017), 「러시아어 능동사전에 대하여」(2016), 「러시아어 동사의 의미 분류에 관한 재고」(2016), 「러시아어 한글 표기법에 대한 제안」(2015), 「단일언어 사전에서 예문의 처리방법에 대한 연구」(2014,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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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1990년 한러 국교 정상화 이후 러시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곧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대학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러시아어 교육에 사용될 만한, 러시아어학 전반에 대한 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개론서는 전무했다. 그리하여 필자는 초심자들을 러시아어학이라는 학문의 세계로 이끌 수 있는 개론서를 집필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이 97년 「현대 노어학 개론」이 출간된 계기이다.
현재까지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여러 대학에서 러시아어학 개론은 과목명의 변화가 있을 뿐, 러시아어의 기초를 배우는 필수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여러 학교에서 수업 교재로 여전히 「현대 노어학 개론」의 초판이 채택되고 있음은 필자에게 보람과 동시에 개정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리하여 초판 이후 20년간 러시아어학 전반의 이론적 발달 과정과 발전 경향 등을 고루 반영할 수 있는 개정판 「러시아어학 개론」의 출판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에 이번 개정판에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 기초 과정 및 러시아어 연구자들의 이론적 깊이 역시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다수 개정, 추가하여 러시아어학에 대한 정보를 아울러 담고자 한다.
책의 전체 내용은 이러하다. 제1장 언어학 입문에서는 언어학의 본질과 특성에 대한 문제를 다룰 것이다. 여기에, 이전 초판과 달리 슬라브문자의 기원과 형성, 그리고 러시아어의 규범화에 대한 내용이 대폭 보강되었다. 제2장 음성학에서는 러시아어의 음성과 음운 체계 및 음운론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자 한다. 제3장 어휘론에서는 단어의 의미적 특성들과 러시아어 어휘의 특성을 살펴보며, 이론적으로는 어휘 의미론에 기반하여 기술될 것이다. 제4장 조어론에서는 조어론에 대한 여러 문제를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다룰 것이다. 단, 각 품사의 실질적인 조어 과정은 논외로 한다. 이에 대해서는 「러시아어 조어론」을 참고하기를 권장한다. 제5장 형태론에서는 문법적 범주와 품사의 문제 및 형태론적 범주로서 상, 행위 방법, 시제, 태, 법, 격을 다룬다. 각 품사의 나열과 함께 문법적 설명을 곁들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형태론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제6장 통사론에서는 형식, 의미, 의사소통적 측면에서 문장을 종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문장 의미를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 준다. 마지막 제7장 통사 의미론에서는 러시아어학 연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의미론, 특히 격 문법과 결합가 이론을 자세히 소개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용어 해설을 첨부하여, 러시아어학 전반에 대한 학습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하였다. 추가적으로 이론적 측면에서 보다 개선된 러시아어 한글 표기법을 표준적인 표기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는 러시아어 전공생과 관련 연구자들에게 러시아어학에 대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어 전공자가 아닌 학습자, 연구자들에게도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러시아어학 이론이 일반 언어학과 유기적인 관계에서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언어학 전반의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러시아어 전공자가 아닐지라도 각 장의 설명을 따라가면 언어학적 관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시 말해, 본 저술은 교육이라는 실용적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러시아어학 및 언어학 전반에 대한 이론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맡아 준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책이 출판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길숙영 선생과 조연학, 그리고 박광채, 최경순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7년 여름
조남신, 박수빈


01 언어학 입문
| 러시아어학 개론
1.1. 언어의 연구
1.1.1. 언어학이란 무엇인가?

언어학(языкознание)이란, 용어 자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 ‘언어에 대한 지식’(знание о языке)을 추구하는 학문 분야로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어학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사용하는 자연어에 대한 연구이며, 동시에 세계의 모든 언어를 개별적인 측면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람들이 언어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언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기능하는가 하는 점들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는 바로 언어학의 연구 대상이자, 동시에 언어학자의 임무이기도 하다.

1.1.2. 기호 체계로서 언어

언어는 사람들 사이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 특별한 기호 체계이다. 기호란 무엇인가? 기호라는 개념은 단지 언어에서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느 집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우리는 그 집에서 불을 지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숲속에서 나는 총소리를 들으면 누군가가 사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연기는 시각 기호로서 불의 징후이고, 총성은 청각 기호로서 사격의 징후이다. 이러한 예들을 통해 우리는 기호가 시각적이거나 청각적으로 파악되는 형태를 가지며, 그 형태의 이면에는 어떤 내용(여기서는 불을 지피는 것과 사격하는 것)이 반드시 수반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언어학자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는 기호적 측면에서 언어를 형태/기표(обозначающее)와 내용/기의(обозначаемое)의 양면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정의한다. 예를 들면, 단어 книга는 5개의 문자로 구성된 외형적인 소리 형태를 지니며, 내용적으로 ‘책’을 의미한다.

위에서 기술한 자연적 특성을 지니는 기호들과 달리 단어의 형태와 내용 사이에는 인과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기표와 기의 사이에는 필연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 기호의 이러한 특성을 자의성(arbitrariness)이라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살고 있는 집단에 따라 동일한 대상이 상이하게 명명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책’이라는 대상은 러시아어에서는 книга로, 독일어에서는 Buch로, 영어에서는 book으로 각기 다르게 명명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곧 기표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자의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의적’이라는 말은 기표와 기의가 연관되어야 할 자연적이고 실제적인 필요성이 없다는 뜻이다.
언어에서 기호들은 개별적으로 고립되어 존재하지 않고, 서로 밀접한 관련 하에 존재하면서 하나의 체계를 이룬다. 이러한 체계에서 각 기호는 다른 기호들에 의해 제약되며, 또 반대로 그것들을 제약한다. 예를 들면, 교통 신호 체계에서 초록불은 통행의 허용을, 빨간불은 통행금지를, 그리고 노란불은 주의를 의미한다. 이 경우 초록불이 기호의 특성(즉, 통행의 허용)을 지니기 위해서는, 기호의 특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상이한 의미를 나타내는 다른 불이 그에 대립되어야만 한다. 여기에서는 빨간불이 그러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경우 초록과 빨강의 두 색은 이미 기호 체계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언어 기호들은 서로를 제약하는, 더욱 복잡하고 다면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바로 이러한 관계에 의해 기호는 언어의 공통적인 체계 안에서 특수한 체계, 다시 말해 하위체계들의 체계를 형성한다. 예를 들면, 친족어들은 하나의 조화된 체계를 형성한다. 기호들은 이 체계에서 하나의 자질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러 개의 자질에 의해 서로 대립된다.

성: отец - мать, сын - дочь
세대: бабушка - мать - внучка
직계와 방계: отец - сын, дядя - племянник 등

그러면 언어는 왜 이처럼 특별한 기호 체계로 정의되는가. 우선 언어는 임의의 다른 기호 체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뿐만 아니라, 언어 체계를 형성하는 기호들 자체도 역시 다양한 복잡성을 띠고 있다. 어떤 기호는 단순하고, 또 다른 기호는 일련의 단순 기호들로 구성된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язык : языкознание; машина: машиностроение.

또한 언어 체계에서 기표와 기의 사이의 관계가 자의적이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경우 언어 기호의 이 두 측면 간에 존재하는 관계는 확고하며 해당 기호를 사용하는 언어 공동체 안에서 관습화되어 유지된다.
그러나 언어가 특수한 기호 체계라고 불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언어가 사람들의 의사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어를 통해 어떠한 내용이나 사상,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바로 여기서 언어의 보편성이 나타난다. 의사 전달의 수단이 될 수 있는 다른 어떤 기호 체계도 이러한 특성을 지니지 않는다.

1.1.3. 언어 체계와 언어 사용

이미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언어 체계는 의사 전달을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형성되고 변화하고, 또 결합하는 복잡한 구조적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이러한 메커니즘이 기능하여 의사 전달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일정한 노력이 필요하다.
언어 체계(язык)는 그 기능의 결과 과정, 즉 언어 사용(речь)에서 실현된다. 언어 사용은 의사나 일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고 어떤 행위를 촉구하기 위해 언어 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활동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의 노동, 인식 및 일상적인 활동의 구성 부분이 된다.
언어 사용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이것이 언어 체계와 대립될 때 쉽게 드러난다. 언어 체계는 인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인 반면, 언어 사용은 이 수단의 사용, 즉 의사소통 자체이다.
언어 체계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 구체적인 사고나 감정 등에 기반하여 형성된 집단의식 속에 반영된 구조적 단위들의 체계이다. 만약 언어 단위들이 일정한 사고와 감정에 영구적으로 고착되어 있다면 그것들은 임의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보편적 도구로서는 전혀 쓸모가 없다.
언어 단위의 기본이 되는 것은 단어이다. 단어에는 어떤 구체적인 사상이나 감정들이 아닌, 일반 대중적인 의미가 역사적으로 고착되어 있다. 그리고 개인들은 이 의미들을 결합하여 구체적인 사상이나 감정을 형성하는 기저나 표현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어떤 언어를 연구하고자 할 경우에는, 구체적인 사상과 감정에서 도출된 언어 단위들에 대한 학술적 정보를 담고 있는 문법이나 어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언어 체계를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역사적으로 발생한 복잡한 기호적 메커니즘으로 본다면, 언어 사용은 구체적인 내용을 표현하기 위하여 언어 체계의 자료에 근거하여 일정한 규칙에 따라 구성된, 언어 기호들의 연속성으로 명명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 체계와 언어 사용의 상호 관계와 상호 종속성은 전체와 부분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정리하면 구체적인 적용에서 도출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은 언어 체계,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되는 바로 의사소통의 수단 자체는 언어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능성에서 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은 언어 체계이고, 그 행위(실현)와 관련하여 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는 것은 언어 사용이다. 즉, 언어 체계는 언어 사용에서 표현되고 실현된다.
이렇듯 언어 체계와 언어 사용은 하나의 통일체로 존재한다. 언어 체계의 단위들은 언어 사용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변화가 언어 습관에 의해 일어날 경우 그것은 언어 체계의 사실이 된다.
흔히 언어 사용과 함께 언어 활동(речевая деятельность)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 경우 언어 사용은 그 과정에서 개별적인 요소들이 분리될 수 있는 언어 행위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빠른 언어 사용, 늦은 언어 사용 등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언어 활동이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이라면, 언어 사용은 개별적인 상황과 연관된, 종결성을 지닌 구체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언어 사용은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언어 활동의 결과로 창조된 텍스트를 언어 사용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언어 사용이 과정뿐 아니라 결과도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언어 사용이라는 용어는 언어 활동보다 더 넓은 개념이 된다.

1.1.4. 언어학과 인접 학문

언어 연구는 단지 언어학자만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철학자, 인류학자, 심리학자, 문학자 및 교육자 역시 오래 전부터 언어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재 언어학은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 분야이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에 대한 다른 학문과 분리되어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다. 이는 어떤 현상을 다면적으로 고찰하려는 현대의 학문적 흐름 속에서 한 학문이 다른 학문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오늘날 언어학은 다른 인접 학문들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원시인들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언어학적 노력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하면, 언어학은 무엇보다 인류학과 밀접하게 연관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방언사전은 여러 민족의 건축물이나 가재도구, 옷, 농가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의 명칭에 대한 많은 정보를 포함한다. 그러나 언어학과 인류학의 관계는 이러한 물질적인 문화 연구뿐만 아니라, 언어와 민족의 분류, 언어에 반영된 민족들의 자아의식 연구에서도 역시 나타난다. 이 경우 언어는 세계에 대한 민족의 의식을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연구는 언어적 현상을 고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언어학은 역사 및 고고학과도 관련이 있다. 언어의 역사를 연구할 때 언어학자들은 어떤 시대에 존재했던 민족들의 물질적, 정신적 문화 수준에 대한 역사학, 고고학 자료를 이용한다. 반대로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은 고유한 연구 결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언어학 자료를 이용한다. 이렇게 볼 때 언어학과 역사학 및 고고학 또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어학은 심리학과도 연관된다. 개인의 언어 활동 산물로서 언어는 심리학과 언어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언어학에서 심리적 경향은 사고 과정과 구별되는 정신적 과정, 언어 사용에서 인간 심리의 반영을 연구한다. 이렇게 언어의 실제적 사용, 일상적인 언어 사용의 특성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고 연구될 수 없다.
언어학은 고대 그리스 이래 철학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왔다. 언어의 본질이나 사회적 특성, 언어 분석의 방법론 등에서 언어학은 철학 및 사회학적 범주에 의존한다.
언어학은 또한 문학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언어학과 문학이 만나는 곳에는 시학이 위치한다. 언어학과 문학의 관계는 특히 문체론이나 표준어사 연구, 문학어연구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문학 텍스트에 대한 연구에서 언어학적 접근과 문학적 접근 간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언어학자는 문학 텍스트를 작가의 언어 활동의 발현이자 언어 규범 및 기능적 문체의 사실로서 연구한다. 반면에 문학자는 이념적인 내용과 관련하여, 예술 형태의 구성 요소, 문학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 그리고 단어의 예술로서 연구한다.
이 외에 언어학은 논리학, 수학, 신경학 등과 같은 일련의 학문 분야와도 연관된다. 상이한 학문들의 상호 작용은 매우 강해, 서로 교차하면서 수리 언어학, 사회 언어학, 심리 언어학, 인류 언어학, 신경 언어학 등의 새로운 학문 분야가 형성된다.

1.2. 슬라브 언어학

1.2.1. 슬라브어

슬라브 언어학에서는 일련의 슬라브어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러한 대상 영역을 자세히 다루기보다는 슬라브어의 분류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세계의 여러 언어들은 그 구조나 역사적 발전 과정이 서로 다르다. 그러나 어떤 언어들은 어휘와 음성 체계, 문법이 유사하며, 발생학적으로 공통의 뿌리를 가지기도 한다. 이처럼 공통의 근원을 가지며, 구조적으로 규칙적인 유사성이나 차이점을 나타내는 언어들을 친족어(родственные языки)라 한다.
슬라브어에 속하는 러시아어, 불가리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쎄르보-크로아티아어 등은 하나의 친족어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이 언어들이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근원, 슬라브어 조어(праславянский язык; общеславянский язык)에서 발전했으며, 구조적으로 공통적인 요소들을 지니기 때문이다.
언어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형성된 친족 관계로 볼 때, 슬라브어들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이들은 다시 친족성의 정도에 따라 동슬라브어, 서슬라브어, 남슬라브어의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동슬라브어에는 러시아어, 백러시아어, 우끄라이나어가 속하고, 서슬라브어에는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루쥐쯔어-까슈비아어와 사어인 뽈랍어, 발트해 연안의 방언들이 관련된다. 그리고 남슬라브어에는 쎄르보-크로아티아어, 불가리아어, 마케도니아어, 슬로베니아어와 사어인 고대 슬라브어가 속한다.
동슬라브어와 크로아티아어를 제외한 모든 남슬라브어들은 9세기 경에 만들어진 끼릴문자를 사용한다. 반면에 서슬라브어와 크로아티아어는 라틴문자를 사용한다.
고대 슬라브의 문헌들을 기록한 가장 오래된 언어는 고대 슬라브어인데, 이것은 후에 슬라브어, 특히 러시아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슬라브어들의 친족 관계를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2.2. 슬라브어 문자의 형성

9세기 무렵 슬라브인들은 북으로 발트해에서 남으로는 아드리아해와 에게해까지 이르고, 서로는 엘베강과 동으로 중부 러시아 초원 지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살고 있었다. 이들이 사용하던 언어를 일반적으로 ‘슬라브어’(славянский язык)라 한다. 당시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방언적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아, 서로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언어 상황에서 모라비아의 황제인 로스찌슬라프(Ростислав)는 비잔틴 제국의 미하엘 3세에게 라틴어 대신 자국어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선교사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비잔틴 황제는 슬라브 지역 방언에 익숙한 그리스 살로니카 지방 출신의 꼰스딴찐(Константин)과 그의 형 메포지(Мефодий)를 모라비아 공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모라비아에 도착 후 최초의 슬라브어 문자인 글라골문자를 만들어 주요 성서와 교회 서적들을 번역했는데 이것이 바로 교회슬라브어(церковнославянский язык)이다. 여기서 교회란 교리가 하나의 지침으로 수용된 광범위한 기독교 사회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즉, 교회슬라브어는 기독교화한 모든 슬라브 민족 사이에서 통용되었던 문어(강덕수 1994)로서, 어느 지역의 특정 방언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동발칸 지역의 슬라브어, 즉 불가리아-마케도니아어의 일반화된 형태를 의미한다(Lunt 1974).
슬라브족에 기독교가 수용된 9~11세기에 확립된 교회슬라브어는 그 후 슬라브어의 지역적 방언과 결합하여 각 지역의 특성을 지닌 지역적 교회슬라브어로 분화된다. 이에 러시아어판 교회슬라브어, 쎄르비아어판 교회슬라브어, 불가리아어판 교회슬라브어, 마케도니아어판 교회슬라브어가 되어, 각 지역의 슬라브어 방언이 문어로 규범화되는 데 언어적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강덕수 1994).
885년 메포지가 죽고 상황이 급변하면서 슬라브인 성직자들은 대부분 모라비아에서 불가리아로 쫓겨나게 된다. 그 결과 모라비아를 비롯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쎄르비아 지역에서 사용되던 글라골문자도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Schlamstieg 1982). 이러한 언어 상황에서 그리스의 언셜문자(uncial)를 바탕으로 새로운 끼릴문자가 창제되었다. 이 문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대체로 885년~893년 사이로 추정되며, 끼릴의 제자들이 그의 종교적 업적과 명성을 기리고자 ‘끼릴’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Picchio 1980). 글라골문자가 모라비아, 마케도니아 서부, 빠노니아, 쎄르비아 및 크로아티아에서 사용된 반면, 끼릴문자는 주로 불가리아 동부를 중심으로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고대 불가리아를 중심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교회슬라브어는 글라골문자를 바탕으로 한 것과 끼릴문자를 기저로 한 것, 두 가지 문자 형태로 존재했다. 그러나 988년, 러시아의 끼예프 공국에 도입된 언어는 후자인 끼릴문자를 바탕으로 한 교회슬라브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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