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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 독일 서정

독일 시 독일 서정

정명순 (옮긴이)
  |  
전남대학교출판부
2022-12-28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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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 독일 서정

책 정보

· 제목 : 독일 시 독일 서정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유럽어문학
· ISBN : 9788968499234
· 쪽수 : 440쪽

책 소개

독일 중세부터 현대까지 주요 독일 시작품이 실려 있다. 독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방해받지 않을 정도로, 시의 해석에 희미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만큼만 시인에 대한 소개와 작품에 대한 짧은 안내가 들어 있다. 시의 선정에는 인젤 출판사의 독일 시선집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을 참고했다.

목차

머리말 / 004
작가 미상 / 022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 027
파울 플레밍 / 033
안드레아스 그리피우스 / 039
크리스티안 호프만 폰 호프만스발다우 / 045
프리드리히 고트립 클롭슈토크 / 048
고트홀트 에브라임 레싱 / 06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068
프리드리히 실러 / 098
프리드리히 횔덜린 / 116
빌헬름 뮐러 / 130
노발리스 / 142
요셉 폰 아이헨도르프 / 149
하인리히 하이네 / 156
에두아르드 뫼리케 / 179
프리드리히 헤벨 / 184
테오도어 슈토름 / 190
테오도르 폰타네 / 205
콘라드 마이어 / 213
빌헬름 부쉬 / 219
데트레프 폰 릴리엔크론 / 223
리카르다 후흐 / 229
스테판 게오르게 / 233
엘제 라스커 쉴러 / 239
후고 폰 호프만스탈 / 249
라이너 마리아 릴케 / 267
헤르만 헤세 / 282
고트프리트 벤 / 289
게오르크 하임 / 295
게오르크 트라클 / 299
이반 골 / 307
베르톨트 브레히트 / 310
에리히 케스트너 / 329
귄터 아이히 / 336
파울 첼란 / 344
에리히 프리트 / 360
에른스트 얀들 / 370
잉게보르크 바흐만 / 380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 395
귄터 쿠네르트 / 400
사라 키르쉬 / 406
볼프 비어만 / 415
토마스 브라쉬 / 425
울라 한 / 432

저자소개

정명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울 첼란의 시문학 연구로 독일 하노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전남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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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가 미상
Anonym
중세시대 주요 문학 장르였던 민네장(연가)은 주로 귀족 부인에 대한 기사의 정신적 사랑이 표현된 연애 문학으로 궁정 축제에서 중심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훌륭한 여인의 사랑을 얻는 자는 모든 악행을 부끄러워한다.”는 포겔바이데의 말처럼 민네장은 기사의 미덕과 명예 그리고 헌신을 담고 있다. 육체적인 접촉을 배제하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대상에게 헌신을 다짐하는 ‘고급 민네’는 시간이 흐르면서 남녀 상호 간의 사랑으로 바뀌기도 했다. 귀족 신분의 여인에 대한 사랑만이 아니라 기사와 소박한 시골 아가씨의 만남을 주제로 한 에로틱한 연가들이 생겨났다.
소개한 연가는 작가가 기사 계급에 속한지 일반 시민인지 알 수 없다. “당신은 나의 것, 나는 당신의 것”이라는 첫 시행이 상대에게 부담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내 마음은 온통 당신으로 채워졌다’, 또는 ‘나는 당신을 영원히 놓지 못하겠다’는 진한 사랑 고백으로 다가온다. 또한 수도원의 일상을 주로 담은 서간집에 실린 시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시는 어느 수녀의 깊은 신앙 고백일 수 있다.

당신은 나의 것, 나는 당신의 것

당신은 나의 것, 나는 당신의 것
이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 마음속에
당신은 갇혔고
열쇠는 사라졌으니
내 안에 영원히 머물러주세요.

Du bist mein, ich bin dein

Du bist mein, ich bin dein.
Dessen sollst du gewiss sein.
Du bist eingeschlossen
in meinem Herzen,
verloren ist das Schlusselchen:
Du musst auch fur immer darin bleiben.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Walther von der Vogelweide (1170-1230)

중세 최고 서정 시인이었던 포겔바이데는 귀족 여인들을 향한 연가를 벗어나서 일반 여성에게 향한다. “나는 나의 칭송을 감사할 줄 아는 여인에게 돌리련다. 오만한 여인들에게서 내 얻을 것이 무엇이랴?”라는 그의 말에는 응답 없는 일방적인 헌신과 사랑에 대한 불만족이 담겨있다. 1200년경에 쓰인 「보리수 아래」는 소박하지만 서로 오가는 사랑의 교감, 비밀스런 사랑의 추억을 담고 있다. 여성 화자는 연인과의 비밀스럽고 낭만적인 만남에 대한 기억을 상기하면서 연인과 만났던 아름다운 들판의 풍경을 벅찬 감정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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