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동굴이여, 나를 도와다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별이 빛나는 커다란 사파이어
잔인한 산적 두목과의 약속
아티르 왕자의 참된 우정
궤짝 속의 진귀한 보물들
사막에서 만난 이상한 노인
마법의 동굴을 찾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적
감옥에 갇힌 집사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어려운 말을 찾아보세요
-이 책을 만든 사람들

"아람 바운의 마법 동굴에는 보물들이 가득 들어 있는 게 아니야. 그 동굴엔 이 세상의 돈을 다 주고도 살 수 없는 게 있지. 아람 바운의 마법 동굴은 우리를 적들로부터, 악을 좋아하는 모든 무리들로부터 구해 준다네."

알리는 노인의 말에 푹 빠져들었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 자네에게 아람 바운의 마법 동굴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겠네. 자네가 그 동굴을 갖게 되면 이렇게 말하기만 하면 되네. '아람 바운의 마법 동굴이여, 나를 도와다오.' 그러면 그 즉시 자네는, 악으로 가득한 영혼을 지녔거나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서 사라질걸세."
-본문 3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