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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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귀신’에서 ‘수느님’까지
대한민국 성형주치의 김수신
김수신 박사의 별명에는 그의 삶이 녹아 있다. 미용성형에서 도전과 성공을 이루어내기 전 김수신 박사는 재건성형, 미세접합수술의 대가였다. 절단된 지 48시간이 지난 손가락과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된 손가락의 접합수술에 성공했던 김수신 박사의 별명은 ‘손귀신’이었다. 귀신 같은 수술 솜씨를 이른 별명이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김수신 박사를 ‘수느님’이라고 부른다. 가히 성형지존이라 불리는 김수신의 ‘수’ 자를 딴 별명이다.
김수신 박사는 또 ‘수술을 말리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혹은 0.1%의 위험이라도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술을 했지만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수술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김수신 박사는 식사를 거르는 일이 허다하다. 매일 하는 수술이지만 환자에 집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의사다.
김수신 박사를 대한민국 성형주치의라 칭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환자를 대하는 마음에 있다. 김수신 박사는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대한민국 베스트 닥터라는 이름보다 끝없는 도전에 목말라한다. 때문에 짧은 코의 개방형 수술 최초 도입, 쌍꺼풀 수술에 디자인 개념 도입, 다른 의사들은 꺼리는 쌍꺼풀 재수술, 백세민 교수팀과 함께 사각 턱 및 광대뼈 축소술 최초 시작, 코 보형물 고어텍스의 사용,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 도입, 하안검 수술의 지방 재배치 도입 등 성형수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제 김수신 박사가 대한민국 성형의 허와 실, 그리고 안과 밖을 이야기한다. 이는 인술이 아니라 기술을 파는 성형계에 대한 준엄한 경고이며 성형외과 의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재수술 전문 의사,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김수신 박사는 지금도 미래의 성형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김수신 박사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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