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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

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

(사진기자가 발로 쓴 주변식물의 생태.인문학적 숲해설)

이범석 (지은이)
청파랑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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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 (사진기자가 발로 쓴 주변식물의 생태.인문학적 숲해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8897132905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7-31

책 소개

일간신문 사진기자를 지낸 저자가 틈틈이 글쓰기 작업을 수행하다 숲해설 학교를 거쳐 우리네 산과 들의 푸나무들의 생태를 깊이 관찰한 에세이를 엮었다. 24가지의 꽃과 나무, 버섯류의 생장의 모습을 지켜보며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작은 식물들의 세계를 담아냈다.

목차

책머리에_숲은 어떤 맛일까?

1부 쩨쩨하지 않은 일상
1. (너도바람꽃) 너도 바람꽃이니?
2. (엉겅퀴) 억센 줄만 알았더니 섬세함까지
3. (연꽃) 텅 빈 충만
4. (노랑망태버섯) 여왕의 은밀한 하루
5. (박쥐나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각으로 가득 찬
6. (은행나무) 그가 선택한 유일한 벗 그땐 공룡, 지금은 인간
7. (자작나무) 이국을 고향 삼은 개척자
8. (생강나무) 봄 봄, 알싸한 봄

2부 역사를 바꾸는 힘
1. (벼) 밥꽃 한 사발
2. (돌콩) 돌돌, 작다고 무시 마오
3. (목화) 돌아라, 물레야!
4. (버드나무) 엄마의 약손
5. (옻나무) 칠흑에서 발하는 투명
6. (닥나무) 일년의 생, 천년의 명
7. (붉나무) 바다가 그리워 소금을
8. (사과나무) 새빨간 달콤함의 유혹

3부 생명의 아포리즘
1. (참나무) 도토리 한 알은 ‘참’
2. (소나무) 우리 곁 그냥 좋은, 거시기
3. (수선화) 내가 나를 보듬지 않고서야
4. (달맞이꽃) 설법 같은 순간들
5. (제비꽃) 앉은뱅이의 재주 좀 보소
6. (쥐방울덩굴) 먹고 먹힘의 함수
7. (모과나무)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건배!
8. (네 가지 꽃) 하루의 의미

저자소개

이범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일보에서 사진기자로서 퇴직했다. 양평의 숲 아카데미에서 숲 해설을 접하며 산림교육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 쉬이 접했던 풀·꽃에서 경이를 발견하는 행복감을 무엇에 비하랴. 한 개체를 몇 년 동안 세이버링을 하다 보니 미미하지만 식물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만의 독단적 경험이긴 해도 타인의 공감 없인 무의미할까 봐서 글쓰기에 나섰다. 사진은 대화의 다른 방식이기에 정성을 다했다. 마침 거주하는 가평 설악에선 언제든 숲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내 글의 원천이었다. 숲해설가와 산림치유사 2급 자격을 얻었다. 과정을 위해 방송통신대학에서 농학을 공부했다. 숲을 얘기할 자격을 조금은 갖춘 셈이다.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결실이다. 숲을 향한 공양이라 생각한다. 생명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 녹은 물기를 머금고 산기슭에서 낙엽 사이를 비집고 작은 키를 최대한 올려봤자 10센티미터 내외다. 매크로렌즈로 부분부분 집중하여 담아보니 아름답지 않은 구석이 없다. 겨울에 불쑥 꽃대를 올리는 건 땅속 어둠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가늠할 수 없는 처절함이 있었기에 흰 꽃은 저리도 환한가 보다. 몇 해를 찾다 허탕을 친 보상으로 흥이 쉬이 가시지 않는다.


관찰은 독단적 경험이며, 그 안에서 상상은 자유다. 나는 새벽에 춤을 추는 발레 ‘지젤’의 요정 윌리를 떠올렸다. 옹기종기 핀 노랑망태버섯에서 발레 ‘지젤’의 요정, 윌리의 군무가 연상된다.


씨-모-벼-쌀-밥-떡!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단어다. 너무나 소중하여서 한 글자씩일까. 우주의 힘을 모은 한 공기의 밥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거다. 밥과 쌀에 유독 사투리가 없는 연유 아닐까. 무수한 변화를 견디어내 마침내 우리가 취하는 쌀은 해의 살점이요, 바람의 뼈이며, 흙의 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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