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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1992555
· 쪽수 : 257쪽
· 출판일 : 2006-11-27
책 소개
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그리운 얼굴
아이들의 죽음을 슬퍼하다
집에 돌아오니
딸이 죽은 지 일 년 되는 날에
나그네 마음
9월 9일에
친구가 생각을 보내 주어
벗들에게
돌아가신 김상관 어른을 슬퍼하며
정 털보와의 작별
원님으로 가는 김상복에게
보내온 석류에 감사하며
시험에 떨어진 이에게
돌아서면 그리워
정홍명과 이명한에게
돌아갈 기약
나그네의 모습
그리운 고향
시냇물 소리
흐르는 사계
봄날에 젖어
약초밭에 봄비
봄, 길 위에서
노들나루
궂은비가 자꾸 내리면
모란꽃
산협에 노닐며
포도
고기잡이 구경
맨드라미
인생
바닷가 마을 풍경
가을 풍경 1
가을 풍경 2
들국화
추수
가을날 친구의 별장을 방문하고
12월의 국화
달빛 속의 매화
폭설
섣달 그믐날 길을 가며
병중의 읊조림
병중에 답청일을 맞아
조물주에게 묻다
조물주가 답하다가을날 병들어 누워
엎드려 쓰는 시
병석에 누워
병들어 일 년
꽃향기가 날아와
병든 후에
봄을 보내며
낙화
나는 유마의 화신
욕심 없는 삶
개구리 울음소리
침묵 예찬
나는 못난이
뜻이 족하면 그만이지
무덤 속은 봄처럼 따사로우리
팥죽 한 그릇
봄날의 여유
계양 가는 길에
섣달 그믐날 밤에
시골집
시골로 돌아와 1
시골로 돌아와 2
농부의 일
기암자에게
욕심을 버리고
최명길에게
자연을 따르는 지혜
자연의 솜씨
있으면서 없는 것
삶과 죽음은 하나다
붓 이야기
대숲에 부는 바람
갈매기의 지혜
굽은 나무와 굽은 선비
나의 문집에 대하여
어르신의 장수 비결
마음의 빛
빙호 선생 이야기
벼슬아치의 처신
큰 의리와 작은 의리
푸른 눈 흰 눈
남해의 섬으로 유배 간 홍면숙에게
병든 고을을 다스리는 법
지방관이 되어 떠나는 오숙우를 전송하며
당은 사람 때문에 유명해진다
재주 있는 사람은 널리 쓰인다
고나서로 부임해 가는 내 동생 현국에게
봄비 같은 정치
붓 가는 대로 쓴 글
<계곡만필> 머리말
비둘기와 콩새
우리나라의 경직된 화풍
옛사람이 글에 쏟은 정성
즐거움을 밖에서 찾지 마라
이름 끼워 넣기
문장의 기본 원리
담배의 효능
담배 예찬
옛 관리의 집안 단속
좋은 시란
즐거운 요상함
말보다 글
갓난아이, 담쟁이, 그림자, 도둑놈, 짐승
정의와 욕심
글 쓰는 사람의 자존심
글을 볼 줄 아는 사람
늦깎이 공부
시를 지을 때 다섯 가지 유의할 점
여름벌레가 얼음을 알랴
아름다운 부인과 못생긴 부인
자기 안의 신
해설
장유 연보
작품 원제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갓난아이, 담쟁이, 그림자, 도둑놈, 짐승
남에게 의지해야 일어설 수 있는 갓난아이이고, 남에게 빌붙어 자라는 것은 담쟁이이고, 남을 따라 변하는 것은 그림자이다. 남의 물건을 훔쳐서 자기를 이롭게 하는 자는 도둑놈이고, 남을 해쳐서 자기를 살찌우는 자는 짐승이다. 사람이만약 이 다섯 가지에 해당한다면, 군자가 못 되고 소인이 되고 만다. 그나마 나중에 두 가지는 명백한 잘못이라 쉽게 피해 갈 수 있다지만, 앞의 세 가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 잘못이라 살피기가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실을 닦아 가는 사람은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