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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학습만화
· ISBN : 9788972785446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06-10-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청계천의 모습
1 청계천의 역사
2 왕을 몰라본 광통교의 김희동
3 신덕왕후를 미워한 태종
4 이성계의 화살이 꽂힌 살곶이 다리
5 억울한 명사수 김덕생
6 청계천의 타구 놀이
7 땅꾼의 유래는 청계천
8 단종을 떠나보낸 슬픈 영도교
9 다리가 튼튼해지는 다리밟기 놀이
10 뒤주에서 죽은 사도세자
11 정조와 순조
12 다산 정약용
13 해양 생물 사전 <자산어보>
14 사라진 민속놀이 '돌사움'
15 청백리의 명당, 비우당
16 하멜 표류기
17 옛 도성 안의 생활
18 지도의 달인, 고산자 김정호
19 김두한과 수표교
20 평화 시장의 천사 전태일
21 청계천은 왜 복개되었을까
22 청계천의 부활
23 되살아는 청계천의 생태계
24 청계천의 유적
청계천의 복원 과정을 알아봅시다
새로 태어난 청계천의 아름다운 모습
리뷰
책속에서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은 원래 영국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는 정동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덕왕후와 정적 관계에 있던 태종이 왕위에 오르자, 신덕왕후를 후궁으로 낮추고 능을 정릉으로 옮겨 버렸습니다. 그 뒤 태종은 정릉에 남아 있던 돌들을 홍수가 나 허물어진 광통교를 다시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광통교에 사용된 신장석 12개 중 여러 개가 뒤집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덕왕후를 미워한 태종이 다리가 되어 사람들에게 밟히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모자라서 돌까지 뒤집어 넣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신덕왕후는 실질적인 조선의 왕비였지만 능은 계속 방치되어 오다가 수백 년이 지난 뒤에서야 왕후의 능으로 대접을 받게 됩니다. - 본문 29쪽 중에서
조선 시대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날(음력 1월 15일) 다리밟기를 하면 1년 동안 다리에 병이 들지 않고, 재앙도 막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날이 새도록 가장 긴 다리나 가장 오래된 다리를 나이 수대로 왕복했지요. 이것을 다리밟기, 답교놀이라고 하는데, 다리가 다리를 밟으니 더 튼튼해진다는 뜻입니다. (중략)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은 개천 또는 강의 다리 위를 끝에서 끝까지 자연스런 춤을 추면서 장고, 피리, 호적 등을 불며 건넜습니다. - 본문 7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