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1946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태어났고, 건축학을 전공했습니다. 스벤은 건축가로 일했고, 〈핀두스의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스웨덴 문학 진흥상, 엘사-베스코브 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어린이책을 만들면서 느끼는 특별한 재미를 이렇게 말합니다. “어린이책에서는 여러 가지 자잘한 것들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이야기와 꼭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일어나는 일을 보여 주지요.” 페트손 할아버지와 핀두스 이야기는 영화와 게임으로도 나왔을 정도로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교실 뒤의 소년》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빨간 나무》 《이너 시티 이야기》 《마녀 사냥》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