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도에게 보낸다 (퇴계가 손자에게 보낸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5274978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05-09-21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5274978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05-09-21
책 소개
퇴계 이황이 16년 동안 퇴계가 손자 안도에게 보낸 125통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손자에게 전하는 가르침은 물론, 퇴계의 삶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안도가 15세 되던 해부터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하여 퇴계가 서거하는 70세까지 이어진 편지들을 수록했다. 해설과 한자로 씌어진 원문, 퇴계의 친필 유묵도 함께 실었다.
목차
편지 번역문
퇴계 선생과 몽재 안도 연표
번역을 마치며
원문
리뷰
책속에서
<주역>을 읽는 것 또한 한 가지 큰 공부이다. 네가 올해 산에 들어가 굳게 자리잡고 앉아서 <주역>을 읽은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나는 네가 <주역>을 읽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도대체 학문에 대한 열정도 없으면서 참으로 마음쓰기를 이와 같이 한다면, 비록 모든 경전을 한 글자도 착오 없이 다 외운다고 하더라도 실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이를 두고 주자께서는 눈앞의 달콤한 복숭아나무를 버려두고, 온 산을 다 뒤져서 신 배나무를 찾는다고 한 것이다.
요사이 김성일과 우성전 두 사람을 살펴보니, 목표하는 것이 매우 좋아서 오로지 올바른 학문에 전념하고 있다. 이처럼 뜻을 세운 것이 진실되고 간절하다면, 무엇을 구한들 얻지 못할 것이며, 무슨 공부를 한들 이루지 못하겠느냐. 이와 같은 벗이 현재 서재에 있는데도 너는 크게 도움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한결같이 네 멋대로 해서 끝내 정자께서 너무 멀리 사냥을 나가서 돌아올 줄 모른다고 한 잘못을 범하고 있으니, 진정 이래서야 되겠느냐. 지금 시 한 수를 지어서 말로 다할 수 없는 내 뜻을 보이니, 너는 깊이 생각하거라.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