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78894258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왜 관찰이 중요할까? 4
관찰에 필요한 도구들 10
01 관찰의 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15
처음에는 관찰이 어려워 20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일까? 26
관찰은 요령을 익히는 것이 아니야 31
눈높이를 맞추고 자세히 들여다봐야 해 35
딱 아는 만큼만 보여 43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곳을 찾아봐 48
관찰은 밤낮을 가리지 않아 54
뚜렷한 목적이 필요해 60
개성적인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해 66
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야 74
우연한 만남의 순간을 놓치지 마 79
서서히 변해 가는 대상을 관찰해 봐 86
관찰은 치열한 기록의 과정이야 92
관찰에서 새로운 생각이 나와 100
02 무엇을 어떻게 관찰할까?
집과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일본왕개미 108 | 공벌레 110 | 은행나무 112 | 곰팡이 114 | 왕귀뚜라미 116 | 제비 118 | 솔방울 120
숲(나무, 풀숲, 꽃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넓적사슴벌레 124 | 흰개미 126 | 거위벌레 128 | 도깨비바늘 130 | 흰띠거품벌레 132 | 왕사마귀 134 | 삽사리 136 | 무당벌레 138 | 장수풍뎅이 140
계곡(상류)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애반딧불이 144 | 산개구리 146 | 플라나리아 148 | 도롱뇽 150 | 가재 152 | 무당개구리 154 | 옆새우 156
들판(논, 밭)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땅강아지 160 | 폭탄먼지벌레 162 | 무당거미 164 | 도꼬마리 166 | 별늑대거미 168 | 강아지풀 170 | 참개구리 172 | 양봉꿀벌 174 | 호랑거미 176 | 청개구리 178 |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180
하천(하류), 둠벙(개울, 저수지, 연못)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게아재비 184 | 장구애비 186 | 연 188 | 송장헤엄치게 190 | 마름 192 | 피라미 194 | 생이가래 196 | 애소금쟁이 198 | 해캄 200
바닷가(갯벌)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
농게 204 | 엽낭게 206 | 갯강구 208 | 쇠백로 210 |
노랑부리저어새 212 | 흰물떼새 214 | 큰고니 216
03 부록
탐구 대회 보고서 220 | 탐구 대회 발표 자료 238 | 관찰 일지 240
참고한 자료 241
찾아보기 24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관찰이란 어렵고 거창한 개념이 아니에요. 평소 그냥 보는 것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변의 사물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관찰이 되는 거예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감각을 총 동원해서 대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바로 관찰이에요. 보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관찰을 하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없어요. 관찰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곰곰이 생각하며 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보는 동안 내내 ‘왜?’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우리 삶을 더욱 좋게 만들거나 성장시키는 창의적인 생각이 탄생하게 된답니다.
관찰을 시작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을 관찰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점일 거예요. 곧 관찰 대상이 없기 때문에 관찰을 시작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관찰 대상은 내가 관심을 갖는 것, 좋아하는 것, 알고 싶은 것으로 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알고 싶은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변의 현상과 사물에 ‘관심’을 주는 거예요. 아무리 익숙한 대상이라도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될 거예요.
어떤 대상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에요. 그 과정에서 생기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감수하게 될 정도로 말이에요. 선생님은 양서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맹꽁이의 번식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 거리를 이동하기도 하고, 금개구리의 생활사를 관찰하기 위해 몇 달 간 논과 개울을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올챙이나 도롱뇽 유생이 물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지내는지 알아내기 위해 머리를 물속에 넣고 관찰하기도 했지요.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았다면 미친 사람으로 여겼을지도 몰라요. 맞아요! 그때 선생님은 양서류를 관찰하는 데 푹 빠져 있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몰입해 있었기 때문에 고되고 힘든 과정을 견디고 이겨 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