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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김문홍 (지은이)
해성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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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9212556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0-06-30

책 소개

김문홍의 동화집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속에 실린 10편의 동화는 모두 다 주제의식이 강하다. 그것은 작가가 자신의 동화 작품의 독자 대상을 어린이들로만 한정하지 않고, 동심을 지닌 성인 독자에게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목차

11 이야기가 사라지고 있다
21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
31 사랑이 뭔데요?
45 민들레와 맨발
55 길 고양이 도도, 밤을 누비다
67 길냥이 도도, 느리게 걷다
79 달밤과 눈보라
93 눈 감은 채 아버지를 보내다
109 삼촌을 위하여
123 넌 도대체 누구니?

저자소개

김문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극작가, 동화작가, 연극평론가 1945년에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태어나 8살까지 큰댁에서 지내다 부산으로 나와 동아중, 해동고를 거쳐 부산교육대학을 나옴. 31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냄. 1997년에 동아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함세덕 희곡의 극적 전략과 의미구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음. 한국연극협회 부산지부장,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 부산극작가협회장을 역임하고, 1982년 부산소설가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함. 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부경대 등에서 희곡창작 실기론, 연극론, 연극과 영화의 이해 등을 가르침. 1976년 제1회 한국문학신인상에서 중편소설 「갯바람 쓰러지다」로, 그리고 ≪소년중앙≫에서 동화 「바닷가의 소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함. 그동안 소설집, 희곡집, 동화집, 연극평론집, 영화평론집, 『부산연극사』 등 연극 이론서를 포함해 60여 권 발간함. 2014년부터 최우석 선생의 후원으로 <김문홍희곡상>이 제정되어 지금까지 시상되어 오고 있음. 창작오페라 「푸른 눈의 선한 사마리안-리차드 위트컴」 등이 있음. 그동안 부산시문화상, 부산예술대상, 동백예술문화상, 이주홍문학상,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부산연극제 희곡상, 전국연극제 희곡상,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런 연극인상 등을 받음. 소설집으로는 『흰나비 환상』, 중단편집 『지상의 섬』, 『설야행』, 장편소설 『우리 푸른 영혼의 상처』, 『살인방정식』, 『감나무집 동백꽃』 등 6권이 있음. 현재, 부산공연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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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제부터인가는 모르지만, 마을의 이야기 할머니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어른들은 마을에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도는 게 모두 이 때문이라고 수군거렸다. 나이 많으신 노인들은 마을이 어둡고 음산하여 할머니가 스스로 자취를 감추어 버린 것이라고도 했다.
?언제부터인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마을 아낙네들이 걱정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눈빛이 어딘가 모르게 매섭게 변한 게 바로 그런 게 아니겠느냐며 소곤거렸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곳저곳을 마구 돌아다녔다. 그렇게 이야기 할머니를 좋아하던 아이들이 지금은 왜 이렇게 무섭게 변했을까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야기가 사라지고 있다」중


“대문을 열고 마당 안으로 들어섰다.
눈부시게 밝은 달빛 아래 나무 백일홍의 붉은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정수가 백일홍 가지를 살짝 건드렸다. 가지가 흔들렸다. 흔들리는 가지 사이로 경주 시가지의 건물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그때의 서라벌 밤도 지금처럼 갖가지 아름다운 홍등을 밝히고 있었을 것이다.
그 불빛 사이로 정수 스님이 걸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두 눈에 불을 밝히며 서라벌 고샅을 헤집고 다녔을 것이다“
「달밤과 눈보라 중」중


이듬해 겨울이 끝나갈 무렵이 되었습니다. 숲속 마을은 잠시 병원 문을 닫고 다시 봄을 파는 가게의 문을 열었습니다. 선생님이 오시고 난 뒤부터는 돈도 받지 않고 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가 보입니다. 그곳 하늘나라에 숲속 마을이 있고, 그 숲속에 선생님이 살고 계십니다. 지그시 그곳을 올려다보면 혹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렇게 속삭여 주세요
“최영희 선생님, 잘 계시지요? 보고 싶어요.”
「얘들아, 선생님 오셨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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