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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홍수정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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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944297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9-01-05

책 소개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겨 일탈에 대한 로망이 점점 사그라져 가고 있던 어느 날, 서른두 살의 지은이는 강한 허기와 함께 잊고 있던 무언가를 떠올렸다. 여행. 그래, 그녀는 아득하게나마 여행이라는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결단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100일이라는 여행 기간을 잡고, 지도를 펼쳐놓고 무작정 눈에 들어오는 지중해 라인을 따라 밑줄 긋듯 대충 루트를 정해버렸다.

목차

1부_나를 버리고 너를 얻는다:스페인
S#1_설렘 없는 여행의 시작-마드리드(세고비아, 톨레도, 캄포 데 크립타나)
S#2_한없이 뜨거운 그곳-세비아
S#3_적어도 세 번은 만나봐야-코르도바, 론다
S#4_지중해, 파도 넘나들기-코스타 델 솔(말라가, 마르베야, 네르하)
S#5_하나만 건지면 돼-그라나다
S#6_머물고 싶은 순간-바르셀로나
CM 1_여행 중 입고, 먹고, 자기

2부_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곳:남프랑스
S#7_단 하루의 추억-님
S#8_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이기 마련-아를
S#9_화장 지운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아비뇽
S#10_향기로운 추억-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
S#11_느릿느릿, 여유 있게-니스, 에즈빌라즈, 생폴드방스
CM 2_영어, 100일만 여행하면 홍양만큼은 한다

3부_여행이 아닌, 생활을 꿈꾸며:이탈리아
S#12_설렘을 연습하다-베네치아
S#13_울림-베로나
S#14_딴 길로 새기-말체지네
S#15_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피렌체
S#16_작은 도시가 아름답다-친퀘테레, 피에졸레, 코르토나, 아시시
S#17_나이 듦에 대하여-로마
S#18_내겐 조금 두려운 아름다움-포지타노, 카프리, 나폴리, 소렌토
CM 3_달리거나 혹은 날아가거나

4부_조금은 새로운 내가 되길:그리스, 터키
S#19_지금, 있는 그대로-아테네
S#20_If……-이스탄불
S#21_비행기표 찢는 사람들-카파도키아
S#22_날아오르다-페티예
S#23_오후만 있던 그곳-파묵칼레, 셀축
S#24_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쿠사다시, 다모스, 미코노스
S#25_숨 고르기-산토리니
S#26_여행의 끝, 그리고 시작-아테네, 나프플리오
CM 4_혼자 여행하기의 진수

저자소개

홍수정 (글)    정보 더보기
날라리를 동경하는 2% 부족한 모범생 같은 10대를 보내고 0.0과 4.02의 학점을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대학 생활 끝에 광고 회사에 입사, 카피라이터로 정식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너무 이른 출근 시간에 질려 6개월 만에 그만두고 ‘고품격 심야 음악 방송 작가’를 꿈꾸며 그렇게 라디오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그동안 몸담았던 방송은 대부분 'MC몽의 동고동락', '두시 탈출 컬투쇼',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 '김흥국.박미선의 대한민국 특급쇼' 등과 같은,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끝 곡이 잘려 나가는 프로그램들. 로맨스를 꿈꾸나 일상은 늘 시트콤이며, 쿨하고 도회적이며 유니크한 물병자리로 살고 싶지만 소심하고 뒤끝 있는 전형적인 A형이다. 적금 타는 서른둘 봄이면 시집이 됐든 여행이 됐든 둘 중 어디든 가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정말 이뤄져 버렸다. 심지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역시나 막연히 꿈꿨던 심야 음악 방송(SBS 러브FM '변진섭의 기분 좋은 밤')을 하게 되면서 왠지 하느님이 내 편인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굳이 간절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뭔가 하나를 품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뤄질 거라는 터무니없는 낙천주의에 빠져 조금은 ‘더’ 행복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설렘을 안고 도착한 베네치아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다. 별다르게 한 일은 없다. 그저 지도도 소용없는 미로 같은 골목골목을 목적도 없이 그냥 그렇게 걷다 보면, 전날 그렇게 찾아가려고 애쓰다가 포기했던 리알토 다리와 마주친다. 산마르코 광장이 기다린다. 탄식의 다리가 눈앞에 서 있다. 하루권 수상 버스 티켓을 끊고 물길을 따라 흘러가다가 멈춘 무라노 섬에서 유리공예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내 맘도 부풀어 오르고, 66색 크레파스 상자처럼 형형색색 파스텔 톤 집들이 나란히 서 있던 부라노 섬의 유쾌함에 돌아오는 길 내내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 선착장 근처 노천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어도, 연인들 가득한 리도 섬 해변 그늘에 혼자 누워 졸고 있어도, 관광객 하나 없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꼭대기에서 바다 건너 화려한 궁전을 조망하고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다. 이 모든 게 사랑이다. 그렇게 기를 쓰고 찾아 헤매던 사랑이 골목 모퉁이를 돌고, 배를 타고 멈추니 나타난다. 그러고는 무형무색의 마음에 그림을 그리고 색깔을 입힌다. 혼자가 아닌 둘이란 생각에 두려울 게 없다.-141페이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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