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매 만세

1963년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코틀랜드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여성으로 태어난 것을 억울하게 여겼던 외할머니를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여성 의식을 싹틔웠다. 서당 훈장의 딸이었던 외할머니가 문맹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외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할머니를 문맹에서 벗어나게 한 일이 아직도 일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믿는다. 환갑을 넘어서야 한글을 읽게 된 외할머니는 교회를 다니며 성경을 읽을 수 있음을 항상 기뻐하셨다. 두 딸의 엄마로서 딸들이 본보기로 삼을 만한 우리나라 여성들을 탐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우리나라 1세대 여성학자 이이효재를 가까이에서 인터뷰하고, 그녀의 삶과 철학을 재구성한 살아 있는 역사서이자 이야기이다. 저서로는 『티타늄 다리의 천사 애덤 킹』, 『외할매 만세』, 『여성 인물 이야기』 5권, 『나는 당당하게 살 리라』, 『도서관 할머니, 책 읽어 주세요』, 『닥터 로제타 홀』 등이 있다.

1970년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출간한 책<안경이 너무너무 쓰고 싶은 윤성이>, <어금니 박사 실종 사건>, <아름다운 라이벌 등이 있고, 월간 <좋은 엄마> 표지그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