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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론 여록과 보유

쇼펜하우어 인생론 여록과 보유 (양장)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김재혁 (옮긴이)
육문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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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론 여록과 보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쇼펜하우어 인생론 여록과 보유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8898203067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서양철학과 동양 철학의 유사성을 밝히고 명료한 문장으로 수많은 사상가에게 영향을 끼친 심오한 인간의 근원적 물음에 대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고뇌의 철학서. 고독한 철인의 초월적 내면세계가 잘 나타나 있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빠진 나머지 사실의 기록을 보태어 채웠다.

목차

■ 서문 • 4
■ 쇼펜하우어 생애와 사상 • 8

1. 철학과 그 방법에 대하여 • 26
2. 우리의 참된 존재는 죽음에 의해서도 소멸하지 않는다 • 36
3. 존재의 허무에 대하여 • 61
4. 삶의 괴로움에 대하여 • 81
5. 자살에 대하여 • 109
6. 살고자 하는 의지의 긍정과 부정에 대하여 • 125
7. 종교에 대하여 • 154
8. 지성에 대하여 • 162
9. 사색에 대하여 • 181
10. 독서에 대하여 • 192
11. 여성에 대하여 • 202
12. 인생의 세 가지 근본적 규정 • 214
13. 인간이 본래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하여 • 225
14. 인간이 소유하는 것에 대하여 • 258
15. 인간이 표상(表象)하는 것에 대하여 • 267
16. 늙음에 대하여 • 284
17.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 • 314
18. 철학적 단장 • 335
19. 비유와 시(詩) • 359

■ 나의 반생(半生) • 376
■ 연보 • 394

저자소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 근대 철학의 합 리주의적 낙관론을 전면 반박하고,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맹목적인 ‘의지’로 통찰한 독일의 사상가입니다. 그는 인간의 삶이 끝없는 결핍과 욕망의 고통, 그리고 이를 채운 뒤 찾아오는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고 보 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절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헛된 희망 과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내면의 주권을 세울 것을 역설했습니다. 맹목적인 욕망을 잠재우는 순수한 지적 사유와 예술적 관조, 그리고 홀로 서는 고독의 정화를 통해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깊은 평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르쳤 습니다. 대표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당대의 무관심을 딛 고, 훗날 니체, 바그너, 톨스토이, 프로이트 등 현대 사상과 문학의 거장들에게 심오한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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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명예교수. 고려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릴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방문 교수, 고려대 독문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럽 여행』, 『서정시의 미학』 등을 집필했다. 1994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아버지의 도장』, 『딴생각』이 있다. 옮긴 책으로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릴케의 기도시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말테의 수기』, 게오르크 트라클의 『푸른 순간, 검은 예감』, 니체의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골렘』, 노발리스의 『푸른 꽃』, 귄터 그라스의 『넙치』, 알프레트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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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찍이 우리는 깨어 있었으며 머지않아 또다시 깨어날 것이다. 인생은 기나긴 꿈으로 가득 찬 밤이며 인간은 그 꿈속에서 여러 가지 악몽에 시달린다. 바다에 빠진 사람이 깊이 가라앉아 바닥에 이르게 되면 오히려 그로 인해 떠오르듯이 가장 선한 부류의 인간은 죄악에서 전향하여 귀의(歸依) 생활로 들어간다. 마치 ≪파우스트≫ 속의 그레첸처럼 악몽이 사람을 잠에서 벌떡 깨우는 것 같은 작용을 한다.


시간은 우리를 돕지도 않고 해치지도 않는다. 시간은 무한한 무(無)이기 때문이다.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들어온 이 험난한 곳이 곧 우리의 생(生)이다. 인간의 일생은 전체적으로 보면 비극이며 부분적으로 보면 희극이다. 인생은 짧고 시간과 정력은 한정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는 태어난 목적이 있고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목적이 있다.


젊은 사람의 처지에서 보면 인생은 무한히 긴 미래이며 노인의 처지에서 보면 인생은 극히 짧은 과거이다. 인생이란 처음에는 쌍안경의 대물(對物)렌즈를 통해 보았을 때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접안(接眼)렌즈를 통해 본 것처럼 보인다. 인생이 얼마나 짧은가는 나이가 들어야 비로소 알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 세계의 모든 사물이 작게 보인다. 청년기에는 확고하게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이던 인생이 나이가 들면 덧없이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현상으로 보이며 모든 것의 허망함이 드러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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