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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84079083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점점 커지는 말, 가족
이로운의 아홉 번째 생일
동갑내기 사촌 누나
꼭 누나라고 불러야 해?
작은아버지보다 삼촌이 좋아
성이 다른 사촌
진주네 막내고모
억울한 존댓말
새로운 친구
누나 같은 고모
친한 사이가 된다는 것
야구장에서 생긴 일
가족의 의미
사라진 동생 찾기
엄마도 떠나고
이모의 마음
누가 우리 가족이야?
가족의 문
새로운 아침
우리 동네는 따뜻해
꼼꼼 탐구>
대가족과 핵가족 ∥ 다양한 형태의 가족 ∥ 가족 구성원의 역할 ∥ 서로 다른 가족 문화 ∥ 가족의 의미 ∥
촌수와 가계도
리뷰
책속에서
“야, 박진주! 너 이렇게 자꾸 놀릴 거면 우리 집에 오지 마!”
그러자 진주가 생글생글 웃으며 로운이 머리에 꿀밤을 먹였어요.
“너, 누나에게 좀 혼나야겠구나?”
“아얏, 누나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나이도 같고 같은 학년 같은 반인데 누나는 무슨 누나야!”
로운이와 진주가 아옹다옹하는 걸 보며 엄마가 빙긋 웃었어요.
“미안해, 로운아. 엄마가 널 진주보다 두 달 늦게 낳아서 그래.”
진주도 냉큼 나서며 말했어요.
“이 바보야, 너랑 나랑은 사촌 형제야. 그러니 나이가 같아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지.”
“칫.”
“여기는 친가의 문이다. 아버지의 형제는 뭐라고 부르느냐?”
“삼촌이요. 결혼하면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라 불러요. 아빠의 형이면 큰아버지, 동생이면 작은아버지예요.”
“그러면 삼촌의 자녀는 너와 어떻게 되느냐?”
“사촌 형제가 되지요.”
“그러면 아버지의 여자 형제는 뭐라고 부르느냐?”
“고모라고 불러요.”
“고모의 자녀는 어떻게 부르느냐?”
“고종사촌이요.”
“통과!”
문이 열렸어요. 그 문을 통과하자 이번엔 훨씬 더 큰 문이 나타났어요.
촌수는 친척 사이에서 가깝고 먼 정도를 알려 줍니다. 1촌, 2촌, 3촌, 이렇게 수를 매겨 나타내는데 촌수가 적을수록 가까운 친척이고 많을수록 먼 친척이에요. 촌수는 가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1촌으로 해서 매기기 시작해요.
촌수를 알고 싶으면 가계도를 그려 보세요. 가계도는 가족 관계를 나타낸 그림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 자식, 손자로 이어지며 위에서 아래로 연결되는 관계는 ‘직계’라 하고, 형제, 사촌 형제,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삼촌 등 옆으로 연결되는 관계는 ‘방계’라고 해요. 이처럼 가계도를 그리면 우리 가족이 누구누구인지, 가족의 가족인 친척들이 어떤 관계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