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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4310933
· 쪽수 : 126쪽
책 소개
목차
글쓴이.그린이의 말
1. 너무 힘들어
2. 아빠와 십자수
3. 통일 호랑이 캠프
4. 난 이런 거 싫어
5. 쓰러진 윤수
6. 아빠의 희망
7. 나는 그냥 나예요!
8. 아빠와 함께
리뷰
책속에서
아빠가 윤수에게 불만이 많다는 것은 윤수도 잘 안다. 아빠의 불만은 한마디로 윤수가 '사내답지 못하다'는 것이다.
윤수는 싸움을 잘 못하고 하기도 싫어한다. 윤철이보다 한 살이 많지만 힘은 윤철이가 더 세다.
윤수와 윤철이는 같은 3학년이다. 나이는 한 살 차이가 나지만, 윤철이가 7살에 학교에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다. 윤수 생일은 3월 5일이고 윤철이 생일은 2월 26일이어서 윤수는 8살에, 윤철이는 7살에 학교를 간 것이다.
그러니까 윤수와 윤철이는 1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윤철이가 팔삭둥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팔삭둥이란 여덟달 만에 낳은 아이를 말하는 것이다.
윤철이는 여덟달 만에 낳았는데도 아기 때부터 엄청 많이 먹고 튼튼했다고 한다. 그래서 키는 비슷하지만, 덩치도 윤수보다 크고 힘도 세다. 씨름을 하면 거의 윤철이가 이긴다.
아빠는 윤철이를 좋아한다. 그건 윤수도 잘 안다. 아빠는 술에 기분 좋게 취했을 때 윤철이가 든든하다고 몇 번이나 말하곤 했다.
그리고 윤수에게는 자주 이런 말을 했다.
"넌 사내자식이고 우리 집 장남이야. 사내자식은 강해야 해. 특히 장남은 말이야.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하더라도 장남은 그 집안의 기둥이야. 동생들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니까. 우리 윤수가 남자답게 크는 게 이 아빠의 소원이다."
-본문 pp.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