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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중부유럽/북유럽사
· ISBN : 978898445491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2-0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식사’를 궁금해 할까?
레오나르도의 성장 과정
레오나르도의 수첩
요리 재료를 찾아 떠나는 여행
레오나르도의 장서 목록
‘해부 수첩’을 읽다
폰토르모의 일기
미켈란젤로는 무엇을 먹었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요리
<최후의 만찬>이 된 요리
앙부아즈 성
맺음말
부록 : 레오나르도의 장서 중 <살레르노 학파의 양생훈>
레오나르도의 장서 중 <아름다운 생활과 건강>
르네상스 요리의 재현
책속에서
요리 재료가 맞을까?
레오나르도가 먹은 음식의 재료를 어떻게 찾을까 하고 궁리하던 끝에, 스소와케 교수의 조언을 받아들여 우선 ‘아틀란티코 수첩’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한 단어씩 카드에 써 보면 찾기 쉬울 것이라는 교수의 말에 따라 아틀란티코 수첩을 펼쳐 놓고 요리 재료가 될 만한 어휘들을 카드 하나에 한 단어씩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리 재료라고 생각한 단어를 카드에 쓴 다음 다시 본문을 읽어 가다 보면 ‘쌀쌀맞다’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든지 해서 먹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는 말뿐이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먹고 인내심을 발휘해 보았다. 같은 단어라도 요리 재료로 쓰인 단어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찾아봤지만, 카드 작업은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수첩을 아주 꼼꼼하게 훑어가다 보니 레오나르도는 생각이 떠오르면 무엇이든 바로 메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도 기계공학 외의 분야에서는 가끔 음식 재료일 듯싶은 단어도 눈에 띄었다.
‘아틀란티코 수첩’은 그 이름이 말하듯 다른 수첩에 비해 내용이 방대한 편으로 총 1,119매이다. 흥미가 마구 솟구치는 내용은 아니지만, 좀 더 젊은 시절에 이 수첩을 꼼꼼하게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당시에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요리 재료라고 추측되는 단어를 토대로 수첩에서 발췌해 본 내용이다.
인디고(indigo), 녹말, 식초
인디고 꽃과 녹말을 같은 비율로 섞고 오줌과 식초를 넣어 으깬 다음 햇빛에 말린다. 색이 엷어지면 인디고 꽃을 조금 더 넣어 취향에 맞춰서 남색으로 만들 수도 있다.(아틀란티코 수첩 214쪽)
인디고는 청바지 염색에 쓰인다고 알고 있었기에 요리 재료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혹시 그림 재료로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했다. 그림물감이 필요해서 만들어 쓰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