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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85127226
· 쪽수 : 123쪽
· 출판일 : 2006-12-05
책 소개
목차
키 l 그날의 손 l 발걸음 l 성격 l 그의 손 l 만지다 l 쥐다 l 몸 l 노력 l 쓴맛 l 굽이 l 바다 l 정직함 l 자신을 형성하다 l 열린 손 l 피카소 l 솔직함 l 고독과 침묵 l 기쁨 l 직관과 고요 l 작업 l 그리는 손 l 외피 l 집 그리고 태양 l 집합체 l 빛나는 도시 l 다른 건축가 l 역사 l 보편적 l 기능주의 l 기계 l 유토피아 l 진보 l 공간 l 형태 l 아름다움 l 보이드 l 표피 l 선물 l 넝제세르와 콜리 l 그의 어머니 l 빛 l 모듈러 l 음악 l 시 l 되다 l 연속성 l 미학적 상태, 시적 상태 l 형언할 수 없는 공간 l 직각
옮긴이의 말
저자의 주
그림 출처
책속에서
'진보' 중에서
르 꼬르뷔제는 진보의 가능성을 믿었다. 20세기 초 그는 과학기술을 추종했던 사상운동에 참여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그런 관점에서 보았다는 이유로 르 꼬르뷔제는 거칠게 비난받았고 아직도 비판받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그를 지나치게 순진하다고 비난했고, 20새기 초반 5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발목잡은 상상력에 연루됐다고 비난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보장하는 가능성은 인류가 끊임없이 추구했던 행복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시대의 문맥을 읽는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지 않다고 나는 믿는다. 르 꼬르뷔제는 어떤 바람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몇 해 전 인류는, 특히 서구는, 일종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더 큰 정의와 희마응로 더 나은 인류의 모습을 창조하고 사회를 재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새로운 정신이 탄생했고 위대한 시대가 이제 막 도래했다." 그는 건축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이미 진보의 가능성이 팽배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직 하나, 하나의 분야만이 과거를 논하는 나태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진보가 처방되지 않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건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