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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485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6-05-14
책 소개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은 1945년부터 현재까지 80년간 이어온 양국 미술 교류의 여정을 되짚는다. 한국어 제목에 포함된 '로드 무비'는 한·일 미술 교류가 지닌 상징성을 함축한다. 로드 무비 영화의 주인공은 길 위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나 사건을 만나며 변화를 거듭한다. 한·일 예술가들 또한 서로 다른 역사적 상황 속에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끊임없이 만남의 기회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길을 확장해 왔다.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은 '1부. 사이에서: 재일조선인의 시선, 2부. 백남준과 일본 예술가들, 3부.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넓어진 길, 4부. 새로운 세대, 새로운 관계, 5부. 함께 살아가다: 예술 너머의 연대'의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1945년부터 오늘날까지 양국 미술 교류의 전개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면서도, 특정 시기의 단면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공시적 비교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자 했다. 그러면서 한·일 미술 교류를 단선적인 흐름으로 소개하는 대신 연결과 단절, 접점과 차이가 공존했던 복합적인 장면들의 집합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도록은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히비노 민용 요코하마미술관 주임학예원의 기획 글을 비롯하여, 권행가, 지바 시게오, 박소현, 이나바(후지무라 마이) 등 한·일 미술 평론 및 연구자의 원고를 담았다. 다섯 가지 전시의 구성에 따라 도판 및 해제를 수록하고 이우환, 오오노 이쿠히코와의 인터뷰, 작품 목록 등을 포함한다.
저자 소개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히비노 민용 요코하마미술관 주임학예원
권행가 성균관대학교 교수
지바 시게오 미술평론가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나바(후지무라) 마이 광운대학교 부교수
목차
7 발간사─김성희
9 인사말─구라야 미카
기획의 글
11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전유신
21 나를 일구다, 당신을 새로 그리다─히비노 민용
도판
32 1부. 사이에서: 재일조선인의 시선
54 2부. 백남준과 일본 예술가들
3부.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넓어진 길
72 3-1. 일본에 소개된 한국 현대미술
104 3-2. 한·일이 함께한 전시의 시대
134 4부. 새로운 세대, 새로운 관계
168 5부. 함께 살아가다: 예술 너머의 연대
에세이
195 한·일 화랑 교류: 명동화랑과 도쿄화랑을 중심으로─권행가
205 공간의 변용으로 - 모노하에서 포스트모노하 시대로─지바 시게오
213 《나까무라와 무라까미전》(오존, 1992): '1990년대'는 어떻게 왔는가─박소현
227 한·일 저항 작가의 연대 - 도미야마 다에코·이응노·박인경─이나바(후지무라) 마이
인터뷰
237 이우환
263 오오노 이쿠히코
270 도판 영문 소개글
284 작품 목록
296 사진 저작권
299 감사 인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 · 일 미술》 은 1945년부터 현재까지 80년간 이어온 양국 미술 교류의 여정을 되짚는다. 한국어 제목에 포함된 '로드 무비'는 한·일 미술 교류가 지닌 상징성을 함축한다. 로드 무비 영화의 주인공은 길 위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나 사건을 만나며 변화를 거듭한다. 한·일 예술가들 또한 서로 다른 역사적 상황 속에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끊임없이 만남의 기회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길을 확장해 왔다. 이 전시는 그 여정의 다양한 양상을 조망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유신,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
이 전시를 공동 기획한 전유신 학예연구사와 필자는 기본적으로는 연대순으로 짜인 이 전시가 제1장부터 제5장까지 이어지는 일방통행 내지 일직선이 아니라 처음과 마지막이 연속적인 에피소드로 이어지게 하고 싶었다. 과거에 재일코리안은 일본에서건, 한국에서건 지금보다 확연히 구분된 존재였을 것이다. 개인의 시대에 들어선 현재 우리의 시점에서 한 번 더 제1장으로 돌아갔을 때, 프레임이 아니라 내용이 훨씬 선명하게 부각되는 감각을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간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
히비노 민용, 「나를 일구다, 당신을 새로 그리다」
명동화랑과 도쿄화랑이 1970년대 전반기에 보여준 교류는 고미술, 판화, 현대미술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두 화랑을 매개로 한 1970년대 한·일 미술의 교류를 단순히 백색 미학의 형성 배경의 문맥을 넘어서 한·일 협정 이후 한국과 일본 간의 경제, 문화적 맥락뿐 아니라 미술 시장사적 맥락에서도 살펴보아야 함을 보여준다.
권행가, 「한·일 화랑 교류: 명동화랑과 도쿄화랑을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