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그파 린포체

대단히 흥미로운 이력을 지닌 시인이자 작가이자 방송인이다.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1960년대부터 아프가니스탄, 인도, 네팔, 덴마크, 레바논 등지를 여행했다. 그 뒤로 비교(秘敎)와 신비주의를 연구하여 많은 저작을 출간했으며, 록 음악과 오페라에도 관심을 갖고 음악가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썼다. 최근에는 프랑스 소설가 네르발에 관한 문학 평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두 권의 시집을 비롯하여 <드라큘라와 흡혈귀>, <밥 딜런>, <성배(聖杯) 찾기>, <오페라와 영화>, <마음속으로 떠나는 여행>, <동심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 <록의 신화와 전설>, <제라르 드 네르발> 등이 있다.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신』 (공역),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공역), 『뇌』,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 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 『검은 선』, 『미세레레』, 드니 게즈의 『머리털자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