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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85673716
· 쪽수 : 414쪽
· 출판일 : 2001-06-30
책 소개
목차
▧ 추천의 글
▧ 머리말
마드리드와 꼬무니닫 데 마드리드
1. 태양은 빛이 되고 그늘이 되고, 마드리드
2. 투우, 속임의 미학
3. 하몬에 중독되고, 꼬리곰탕에 놀라고
4. 라스뜨로의 이른 아침, 레띠로의 한가한 오후, 까페 히혼의 늦은 밤
5. 잠들지 않는 예술혼을 찾아서
6. 죽음을 통한 삶의 승화
7. 스페인식 오페라의 산실, 사르수엘라 궁
8. 사자(死者)들의 계곡과 독재자
9. 베르사유를 견주는 엘 에스꼬리알
10. 황야에서 만나는 신기루, 아랑후에스
11. 세르반떼스의 고향, 알깔라 데 에나레스
까스띠야 라 만차
1. 하늘과 닿아있는 똘레도
2. 스페인 여인의 아름다움은 문학이 되어 살아나고
3. 아찔한 예술, 꾸엥까
4. 아지랑이 춤추듯 피어오르는 돈끼호떼의 기억
5. 솔란 데 까브라스의 약수온천
6. 베르베나, 잠들지 못하는 열정의 시간
7. 다시 드러나는 세고브리가의 로마유적
8. 잠 못 이루게 하는 알마그로의 연극축제
엑스뜨레마두라
1. 로마의 불씨를 아메리카로, 엑스뜨레마두라
2. 로마 연극의 발자취, 메리다
안달루시아
1.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비야
2. 미로의 거리를 타고 도는 플라멩꼬
3. 작품화된 열정적 사랑과 배신, 돈 후안
4. 우물 속의 우엘바, 그리고 윤동주
5. 맹인도 눈을 뜨는 그라나다
6. 좁은 미로를 밝혀주는 발꼰(발코니)의 꽃들
7. 셰리 향기 머금은 마을, 헤레스
8. 참치떼 돌아오는 그 바다에서
9. 히브랄따르(지브롤터)와 헤라클레스
이슬라스 까나리아스
1. 스페인의 흑진주, 이슬라스 까나리아스
바르셀로나와 까딸루냐
1. 예술로 빚은 도시, 바르셀로나
2. 20세기를 선도한 바르셀로나 예술
3. 급하면 까페떼리아로
발렌시아와 꼬무니닫 발렌시아나
1. 파야와 또마띠나, 그리고 빠에야의 고장, 발렌시아
무르시아
1. 적막한 전원의 무르시아
2. 특색 있는 숙박시설들
이슬라스 발레아레스
1. 유럽인들의 휴식공간, 이슬라스 발레아레스
까스띠아 이 레온
1. 성과 수도원, 국토 회복전의 땅, 까스띠야 이 레온
2. 옛 사람들을 만나는 살라망까의 중앙대광장
3. 세고비아에서 맛보는 로마, 레온의 모르시야 맛
4. 호국의 신앙의 본거지, 부르고스와 아빌라
5. 슬픈 역사의 상징, 소리아
6. 평생을 동반하는 친구, 포도주
아라곤
1. 아라곤, 페르난도왕과 발따사르 그라시안의 고향
2. 공화파의 본거지, 하까
3. 구걸도 하나의 직업이다
빠이스 바스꼬
1. 독립운동의 현장, 뚝심 있는 사람들이 사는 빠이스 바스꼬
2. 구아르디아 시빌곁은 피하라
나바라
1. 붉은 피와 푸른 기개, 산 페르민 축제
2. 8시에 만나려면 7시라고 해라
라 리오하
1. 스페인 포도주의 대표, 라 리오하
2. 나, 한 명의 게릴라
깐따브리아
1. 깐따브리아의 보물, 산딴데르
2. 필요한 사람은 찾아온다
아스뚜리아스
1. 스페인의 자존심, 아스뚜리아스
2. 동전 한 닢으로 귀족이 된다
갈라시아
1. 배를 비우고 찾아가는 갈라시아
2. 찬란한 빛을 머금은 라 꼬루냐
3. 야고보의 복음으로 태어난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4. 자존으로 살아가는 뽄떼베드라
5. 투박한 뱃사람들의 도시, 비고 그리고 포르투갈
6. 로마에 갇힌 도시, 루고
7. 빠뜨리시아의 흥겨운 결혼식
▧ 부록
1. 역사
2. 산과 강
3. 지역별 특징
리뷰
책속에서
스페인의 식당이나 까페떼리아에 들어가면 천장에 거대한 다리들이 걸려있는 게 보인다. 처음 보는 사람은 비위생적이란 인상과 함께 그 모양에 역겨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일단 한 접시 주문해 먹어보면, 그 다음 접시를 시키게 되고, 그에 덧붙여 포도주까지 한 잔 더 추가하게 될 것이다. '하몬'은 돼지다리를 통째 걸어놓고 적당량을 잘라서 먹는 스페인 고유의 음식이다.
하몬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스페인 특유의 기후 조건과 관계가 있다. 먼저 도살한 돼지의 다리를 잘라 소금에 며칠간 절여놓은 다음 소금을 제거했다가 다시 절여놓고 제거하기를 2~3번 반복한다. 그 사이 돼지 다리의 여러 세균이 제거되고 염분이 가미되어 상하지 않게 처리된다. ('하몬에 중독되고, 꼬리곰탕에 놀라고' 중에서, 본문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