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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소년

나무소년

키아라 브린크먼 (지은이), 이윤선 (옮긴이)
열린생각
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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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소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798556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08-08-12

책 소개

시카고 트리뷴지 '2007 올해의 좋은 책' 선정작. 주인공 쎄비 레인은 8살의 초등학교 3학년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 사물을 분별하거나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이 남다르고 독특하다. 어느 날 쎄비는 뜻밖의 비극적인 사고로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친구였던 엄마를 잃고 막막한 상실감 속에 던져진 채 학교와 친구들을 거부하며 엄마의 흔적을 쫓아 온 집안을 헤매다니기 시작한다.

목차

♣ 나무소년을 만나기 전에
1. Accidents 사고
2. Birds 새
3. Favorities 내가 좋아하는 것들
4. Evidence 증거
5. The Backseat 자동차 뒷좌석
6. Cypress Avenue 사이프러스 길
7. Pictures 사진들
♣ 나무소년을 만나고 나서

저자소개

키아라 브린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중서부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기 보내고, 브라운 대학을 졸업한 후 고다드 칼리지에서 순수예술 석사학위(Master of Fine Art)를 받았다. McSweeney's와 Prindeldyboz 잡지 등에 기고 활동을 하며 어린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해 오다가 첫 번째 장편인<Up high in the Trees >를 출간, 참신하고 독창적인 문제로 평단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작가의 선물 같은 웹사이트 www.kiarabrinkman.com 에는 작은 이벤트성 코너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가운데『<Up high in the Trees >의 한 챕터 제목과도 통하는 ‘What is your favorite?’ 코너는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생각해 보게 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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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교육학과, 대학원 교육학 전공 수료, 미국 산호세주립대 카운셀링 교육학 석사, 샌프란시스코대 국제 다문화 교육학 박사 저서『엄마랑 토론』,『도대체 너희들 왜 미국에 오고 싶니』,『제5의 문명발상지 실리콘밸리』등 현재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통합교육구 외국인을 위한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씽커맘 [thinker (사색가) + mom(엄마)]으로서 전 세계 아이들의 읽기와 말하기 쓰기에 대한 즐거운 연구와 실전을 겸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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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이 흐리멍덩해질 때까지 흰 벽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벽을 들여다보면 엄마가 손을 댄 곳엔 밝은 자국들이 있다.
그 자국들은 엄마 말고는 줄곧 아무도 만지지 않은 것들이다.
자국 하나를 찾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
찾고 나면 그 자국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고
바로 그게 엄마가 지금도 여기에 있다는 걸 알게 해 주는 거다.
그 자국이 빛나기 시작하면 곧 마음속에서도 빛이 나는 걸 느끼게 된다.
알 수 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걸 말이다.
분명 그 자국을 만져 보고 싶을 테지만 만질 수는 없다.
그러면 그 자국이 도망가 버리니깐.
문제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만지는 데다
누나가 온통 쓸고 닦고 해서 그 자국들을 다 지워버린다는 거다.
- 본문 p.22


엄마는 화창한 날 결혼을 하셨다고 한다.
잔디밭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는데 잔디 알레르기가 나서 엄마는 내내 재채기를 하셨단다.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슬퍼 보였지만 엄마는 다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누나는 이미 거기 있었다. 엄마 뱃속에 말이다.
엄마는 결혼식 내내 아기가 배를 걷어차는 걸 느꼈다고 했다.
아기는 결혼식 내내 발길질을 하다 엄마랑 아빠가 키스를 나누는 순간에 멈추었단다.
나는 어디에 있었는데? 엄마에게 물었었다.
너는 저기 나무들 위에 있었지. 엄마가 말했다.
지금 나는 그때 거기 나무들 위에 앉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행복했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뛰어다니며 다른 가지 위에 내려앉을 때마다 나뭇가지들에 긁혀
내 팔이랑 다리에 상처가 나곤 했었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니깐. 난 빨간 상처들을 볼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아직 난 진짜 내가 아니라서 상처들을 느낄 수는 없었다.
나는 그저 여기저기 나무 위를 떠다니는 엄마의 일부였으니깐. - 본문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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