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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88388518
· 쪽수 : 136쪽
책 소개
목차
ROOMS
해외의 멋진 고양이 방을 공개!
012 프랑스 / 파리
036 영국 / 런던
040 이탈리아 / 밀라노
052 네덜란드 / 바세나르
055 미국 / 뉴욕
066 오스트레일리아 / 시드니
TOPIC
019 파리에서 온 애완동물을 위한 편집숍
026 애완동물 전용 향수가 생긴 이유
035 영국 역사를 반영하는 앤티크 그림엽서
039 의. 식. 주 모두를 담당하는
최고급 강아지 브랜드
051 고양이를 구하는 하우스보트(houseboat)
"데 프센보트(de poezenboot)"
054 연달아 등장하는 모던한 디자이너들의 가구
065 대자연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LOHAS한 카페
074 애견과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발상의 왜건(wagon)
SPECIAL
075 파리, 일상, 강아지
079 카메라가 포착한 고양이
082 도쿄 크리에이터의 개성적인 펫 라이프
CATALOUGE
interior 200 perfect Guide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인테리어 퍼펙트 가이드 200가지
102 HOUSE 집
106 BED 침대
108 TOY 장난감
112 FOOD ITEM 밥그릇
115 ACCESSARY 액세서리
118 BRAND ITEM 브랜드 아이템
122 CARRY BAG 애완동물 가방
124 CARE ITEM 케어용품
126강아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잡화 카탈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푹신푹신, 부들부들 말린 털에 반짝반짝 빛나는 동그란 눈. 우리 집에서는 검은 토이 푸들(Toy Poodle)을 기르고 있다. 이름은 아즈키이다. 아짱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침에는 나보다 늦게 일어나고 밤에는 나보다 빨리 자면서 거물 행세이다. 지인에게 받은 아기 침대는 언젠가 아짱이 차지해버리고 말았다. 점심에는 창에 코를 비비면서 센 강을 바라보고, 자고 싶으면 창가에 엎어져 있다. 그런 아짱과 파리에서 살면서 놀란 것은, 강아지들이 거의 어디든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카페는 물론이고 서점, 옷가게, 호텔, 지하철, 버스, 미용실, 백화점, 레스토랑 등. 주인과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으니 강아지들도 매우 기뻐한다. 주인과 신뢰관계가 확실하겠지. 그들은 공중도덕을 어기지 않는다. 그곳에 있는 것을 주인도 주변 사람들도 강아지 자신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치장한 강아지들이 산책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그러고 보니 강아지가 옆에 있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대체로 너그럽게 봐준다. 그렇게 강아지들이 주변에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고 싶어서, 나는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오늘도 거리를 걷는다. 강아지들이 귀여워서 찍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 강아지 천국에 살고 있는 아짱이 싫어하는 것은 씻는 것이다. 그 슬픈 얼굴도 귀여워서 또 사진을 찍고 만다. 나의 강아지 바보는 당분간 계속 될 거 같다.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