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 내 슬프고도 즐거운 마을

질르는 러시아가 고향인 니콜라 아저씨네 집에서 초록색 얼굴의 바이올린 연주자를 그린 그림을 보게 된다.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의 고향인 러시아 비테브스크의 풍경을 담은 이 그림에 흥미를 갖게 된 질르는 아저씨에게서 미술사 책을 빌려 샤갈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샤갈은 꿈의 세계를 즐겨 그려 '초현실주의'를 확립한 화가. 샤갈이 그린 비테브스크 마을에는 구름 위를 두둥실 나는 소, 날개가 달린 물고기, 거꾸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