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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88989486756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2-07-09
책 소개
책속에서
그 사이 어린이 되어 버리면 어쩌죠?
아빠와 동물원 구경을 나온 피에르는 그만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동물원 공사로 관람을 할 수 없게 되었거든요.
아빠는 다음에 다시 오면 된다고 했지만, 피에르는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
그 사이 어른이 되어 버리면 어쩌죠?
아빠는 알고 있습니다. 매번 다른 얼굴을 한 시간처럼, 꼬마 피에르에게 동물원 구경은 지금이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동물원이 공사 중일 때 동물들은 무엇을 할까요?
공사 중일 때 동물들은 일하지 않아도 돼!
원숭이들은 땅콩을 달라고 조르지 않아도 되고, 물개들도 고리 넘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동물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물원은 공사 중이니까요.
피에르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 거예요.
이제 피에르는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됩니다. 그동안 동물원의 동물들이 피에르를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럼 동물들은 쉴 때 무엇을 할까요?
아빠가 피에르의 귀에 대고 조용조용 속삭입니다.
동물원 대장이 동물들에게 산책을 허락했나 봐!
자, 그럼 사람들 속에 숨어 산책하는 동물들을 찾아볼까요?
기린부터 제부까지 동물들의 길거리 패션은 유머로 가득 찬 상상력입니다.
어쩌면 변장을 하고 동물원에서 휴가 나온 동물이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우리 주변 사람들을 관찰해 보세요.
여러 가지 동물들의 털과 가죽으로 치장한 모습이 어떤 동물과 닮았는지요.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동물 흉내를 내는 것 같아 살며시 웃음이 납니다.
이렇듯 아빠는 피에르에게 동물원보다 더 멋진 동물원을 선물합니다.
과연 아빠의 선물은 피에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