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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살아 있다

캐릭터는 살아 있다

(개정판)

김서정 (지은이)
  |  
열린어린이
2018-06-1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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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살아 있다

책 정보

· 제목 : 캐릭터는 살아 있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88990396921
· 쪽수 : 208쪽

책 소개

어린이문학 평론집 『캐릭터는 살아 있다』의 개정판. 2008년에 펴낸 후 10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바뀐 작가의 생몰 연도, 출간된 책의 서지정보 등 변경된 내용들을 반영하여 다시 펴냈다.

목차

작가의 말 상상과 공감으로 들여다보는 캐릭터의 내면
여는 글 캐릭터는 힘이 세다

1부 공주 콤플렉스가 아니라 성장 이야기예요
백설 공주 - 그림 형제
2부 진정한 사랑과 불멸의 영혼, 언젠가는 얻을 거예요
인어 공주 - 안데르센
3부 거침없이 꿈꾸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거예요
앨리스 - 루이스 캐럴
4부 마음속의 어린 시절, 제가 대신 살아드릴게요!
톰 소여 - 마크 트웨인
5부 행복해지고 싶으면 저를 찾아오세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 요한나 슈피리
6부 아이들이 말썽 부리는 이유? 저를 보면 알게 돼요
피노키오 - 카를로 콜로디
7부 엄격하면서도 풍요로운 정글, 그게 바로 어린 시절이에요
모글리 - 루디야드 키플링
8부 친구끼리 힘을 합해 이루는 일, 그게 바로 마법이죠
도로시 -프랭크 바움
9부 단순한 장난이 아니에요. 영웅의 모험이라고요!
피터 래빗 - 비아트릭스 포터
10부 영원한 젊음, 그 외로움과 슬픔을 알아주세요
피터 팬 - 제임스 베리
11부 차마 못 꺼내는 말, 제가 대신 속 시원히 해 드려요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2부 아무 걱정 없는 따뜻한 낙원으로 보내 드려요
위니 더 푸우 - 밀른
13부 상처받고 외로웠지만 꿋꿋하게 나를 지켜 냈어요!
작은 집 - 버지니아 리 버튼
14부 말로 새 세상을 만들면서 통쾌하게 실컷 놀아요!
삐삐 롱스타킹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5부 괴물 놀이 하면서 화 푸는 법, 어른들도 배워야 해요
맥스 - 모리스 센닥
16부 겨울 들쥐처럼 쓸쓸할 때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프레드릭 - 레오 리오니
17부 환상과 현실, 어른과 아이가 서로 어울리는 세상을 꿈꿔요
지각대장 존 - 존 버닝햄

그림 자료 목록

저자소개

김서정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동화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입니다. 《용감한 꼬마 생쥐》, 《두로크 강을 건너서》, 《캐릭터는 살아 있다》 등의 책을 썼고, 《허튼 생각》, 《안데르센 메르헨》, 《그림 메르헨》, 《100 인생 그림책》 등을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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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위니 더 푸우예요. 볼록 나온 배를 내밀고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귀여운 곰 인형 아시죠? 토끼 굴에 끼여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돼도 아무 걱정 없는, 천하태평 곰돌이랍니다.
어떻게 그렇게 태평스러울 수 있느냐고요? 제가 사는 숲 속 마을이 원래 그렇거든요. 걱정거리도 금세 재미있는 놀이로 바뀐답니다. 일주일 이상 토끼 굴에 끼여 있어야 했던 때에도 저는 즉흥시를 흥얼거리고, 토끼는 굴 안에 있는 제 뒷다리를 수건걸이로 쓰고, 크리스토퍼 로빈은 제 앞에 앉아 책을 읽어 주었는걸요. 어려움과 난관은 아주 쉽게 해결되고, 바라는 일은 곧 이루어지고, 악인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즐거움과 평화가 넘치는 마을. 정말 낙원 같은 세상이죠?
그렇습니다. 제 이야기는 ‘잃어버린 파라다이스’ 이야기예요. 1926년에 나온 제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 후유증에 시달리던 영국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어요. 작가인 밀른 아저씨가 학교 갈 나이가 된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을 위해서 썼다는군요. 어린 시절을 유난히 즐겁고 자유롭게 보냈던 아저씨는 역시 그렇게 키운 아들이 이제 힘겨운 어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게 안타까웠던 거예요. 학교든 전쟁이든, 살다 보면 내 뜻과 상관없이 힘든 고비를 넘어야 하는 때가 있죠. 그럴 때 돌이켜 추억할 수 있는 낙원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제 이야기는 영국문학 사상 가장 천진난만하고, 단순하고, 재치 있고,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성이 허술하다, 일관성이 없다, 사회에 대한 관심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도 있지만요. 하지만 제 이야기에서 숨은 뜻이나 깊은 의미를 찾으려 들지 마세요. 그냥 경쾌하고 귀여운 유머와 천연덕스러운 낙천성만 즐기시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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