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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안개 학당

강남 안개 학당

김은주 (지은이)
  |  
시지시
2008-03-12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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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안개 학당

책 정보

· 제목 : 강남 안개 학당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88991029309
· 쪽수 : 206쪽

책 소개

십구 년 동안 강남, 서초에서 아이들에게 그룹별 글쓰기 지도를 해 온 지은이가 그간 아이들이 쓴 글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1 이야기를 풀면서

이야기를 풀면서
스승의 날
이성문제
현주의 열정
어버이날
이제 바보 아니야!
소풍,현장학습
정수의 국토탐험
임원선거
장래희망
예능교육

2. 부끄러운 나의 자화상

부끄러운 나의 자화상
특별한 개성
타고 난 보스
아기 천사
빗속의 용감한 요정, 혜정
독후감 쓰기
독서이야기
인정많은 아이
자애로운 승훈
태우의 외로움
동물사랑
개집이 편해요
사제의 인연
첫 번째 제자들
선생님!우리 매일 만나요
마지막 수업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단짝친구
종찬이와 표

3.요람 속의 아이처럼

요람 속의 아이처럼
빗나간 모성
사랑의 학대(1)
사랑의 학대(2)
끝없이 걱정하는 호정
비틀린 아이들
이 시대 아이들의 고뇌
너무 어려웠던 호석이
복잡한 가정
우리 식구는 왜 따로 살아요?
화목한 가정
현아와 현주
형제 이야기
용원이의 효심
여름방학
방학이 끝나고
특별한 개성
왜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해야 해요?
학교 폭력
선후배의 싸움
형들이 무서워!돈이 무서워!
여자가 무서워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화해
한글 사랑
벼랑 끝에 선 우리말과 글
효진이의 애국심
중학생이 되었어요

4.동화.동시

동화 쓰기
동시 짓기
동시 소동
동시 모음
바다.허수정
도토리.부학성
흰 민들레.공희진
고추잠자리.민경제
내 동생.김성민
손이 꽁 발이 꽁.전소민
컴퓨터.김재민
떡볶이.전해윤
벚나무 가로수.조현지
가을.부준성
검정과 동작.박수혁
수지 인은 수면 중.김은주
문고집 출간을 축하하며
글을 마무리 하며

저자소개

김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지난 십구 년 동안 강남, 서초에서 아이들에게 그룹별 글쓰기 지도를 해왔다. 내가 처음 글쓰기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지금처럼 논술이 붐을 이루기 전이어서 '글짓기선생'으로 불리다가 자연스럽게 '논술선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진건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정확하게 내 이름을 아는 아이는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나는 처음 소개 될 때부터 그냥 '그 선생님'으로 통하는것 같다. 정말 흘러간 노랫말처럼 이름도 모르고 확실하게 아는 건 학부모들 사이에 전해들은 몇 마디 소개말과 전화번호 하나가 전부일 텐데, 그토록 오랜 세월을 많은 어머니들은 나를 신뢰하고 아이들을 맡겨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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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가끔 씩 정말 꼭 예능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은 아이들을 만난다. 이제 막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정현이가 그랬다. 얼굴이 약간 까무잡잡한 외동이인 그 아이는 발레를 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냥 부모님의 성화 때문에 발레학원에 다니는 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선생님, 저는 아름다운 음악만 들으면 집으로 가서 거기에 맞는 무용을 만들어서 춤추어 봐요."
어느 무용 대가의 입에서나 나옴직한 이야기였다.
또 얼마 전에 같이 공부한 적이 있는 주리라는 아이도 생각난다.
3학년인 그 아이는 피아노에 열심이었는데 보통 아이들이 하는 피아노 공부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였다.
피아니스트인 엄마를 따라 역시 피아니스트가 꿈인 그 아이는 세 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하루에 3시간씩 치다가 4시간, 5시간, 계속 연습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견한 것은 그 지독한 연습시간을 잘 참는 것만이 아니었다. 웬만한 아이 같았으면 질색을 할 그 피아노가 그렇게 좋다는 것이다.
한번은 피아노에 대한 일기를 쓴 적이 있다.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나는 둥둥 바다 위에 떠있는 것 같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러니 마지못해 두들겨대는 피아노 소리와 어떻게 다르지 않겠는가? 나는 정말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타고 난 재능이란 따로 있는 것이라는 걸 느낀다.
그 위에 부모님의 정성어린 후원이 있다면 언젠가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문 45~46쪽, '예능교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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