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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레를 탄 해 (해의 열두 별 하늘여행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1126237
· 쪽수 : 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1126237
· 쪽수 : 48쪽
책 소개
이 책은 '늘 변함없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해가 하늘에서 떨어져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암흑과 추위가 세상을 뒤덮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과 헤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태울 수 있는 수레'가 있다면, 떨어진 해도 태울 수 있을 것. 그 수레는 동쪽 하늘 너머 작은 왕국의 왕자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16-17
드디어 첫 번째 별에 도착했습니다.
그 별에는 아주 커다란 호랑이가 길을 온통 막은 채 길게 누워 있었습니다.
몸집이 어찌나 큰지 호랑이가 길을 비켜 주지 않으면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왕자님은 호랑이에게 길을 비켜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꼼짝도 할 수 없구나.”
할 수 없이 왕자님은 길가 밭에서 팥을 주워 모아 팥죽을 끓였습니다.
따뜻한 팥죽을 맛있게 먹고 나서야 호랑이는 왕자님에게 길을 비켜 주었습니다.
30-31
여덟 번째 별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왕자님은 잠시 수풀 아래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빗줄기를 바라보며 쉬고 있으려니 수풀 속 작은 벌레들이 옹기종기 모여들며 말을 걸어옵니다.
“왕자님, 해의 불씨를 조금만 나눠 주시면 안 되나요? 어두운 밤에도 길을 잘 찾을 수 있게요.”
왕자님은 기꺼이 해의 불씨를 나눠 주었습니다.
꽁무니에 작은 등불을 매단 귀여운 벌레들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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